쉐보레 트래버스, 미국 시장 복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강화된 성능, 2025년형 모델 등장
국내 출시 시 현대 팰리세이드와 경쟁 예상
쉐보레는 최근 2025년형 트래버스 하이컨트리 모델을 발표하며 대형 SUV 시장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
디자인과 성능에서 대대적인 변화를 거친 이번 모델은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고급스러운 내·외관과 첨단 편의 사양이 돋보이며, 대형 SUV를 선호하는 가족 단위 고객들을 겨냥해 설계되었다.
고급스러움과 실용성의 조화
트림은 쉐보레만의 고급스러움으로 전면부는 갈바노 크롬 장식과 투톤 휠로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창문 몰딩과 그릴 디테일에도 크롬 포인트를 적용해 차별화된 외관을 완성했다.
실내는 고급 가죽 시트와 열선·통풍 기능을 갖춘 기능이 1열 시트에, 열선 기능은 2열 시트에 지원되었으며, 3열에는 버튼 하나로 조작 가능한 파워 폴딩 기능을 제공했다.
또한, 넉넉한 공간과 실용적인 편의 사양으로 장거리 주행이나 가족 여행에 최적화 모습을 보여줬다.
첨단 기술로 무장한 SUV
2025년형 트래버스는 2.5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328마력, 최대 토크 45.1kgm의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고, 9단 자동변속기와 스위처블 AWD(사륜구동) 시스템이 결합돼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 외에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 후방 보행자 감지 시스템, 교통 표지 인식 기능 등 최신 안전 사양을 기본 제공하고, 슈퍼 크루즈 핸즈프리 운전 보조 기능으로 장거리 주행의 편의성을 높였다.
새로운 준대형 SUV의 등장은 기회와 도전
쉐보레 트래버스 하이컨트리가 국내 출시될 경우 고급 사양과 넉넉한 실내 공간을 앞세워 현대 팰리세이드와의 경쟁이 예상된다.
고급스러운 디자인, 뛰어난 성능, 첨단 안전 사양으로 대형 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잠재력이 있지만, 약 8천만 원대로 책정된 높은 가격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
과연 국내 소비자들이 트래버스를 선택하게 될지, 쉐보레의 전략과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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