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 드라마 ‘열혈사제2’가 4주 연속 금토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열혈사제2’는 닐슨코리아 기준 최고 시청률 13.3%, 수도권 12.0%, 전국 11.6%로 집계됐다.
금요일 전 채널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달성했고, 2049 타깃 시청률에서도 3.4%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경쟁작들을 제쳤다. 이를 통해 4주 연속 금토 드라마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방송된 7회에서는 김해일(김남길 분)과 김홍식(성준 분)의 본격적인 대립이 그려졌다. 김해일은 성모상 화재 사건 배후에 마약 카르텔이 있다고 확신했다.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승합차와 기타 증거들이 마약 조직의 개입을 암시했고, 그는 경찰과 검찰이 마약 조직과 결탁했다고 주장하며 주변 인물들과 논의했다. 김해일은 “악을 쫓는 데 경찰과 신부가 따로 있느냐”며 정의 구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어 김해일의 지시에 따라 ‘도플갱어 작전’이 실행됐다. 구대영(김성균 분), 구자영(김형서 분), 오요한(고규필 분), 쏭삭(안창환 분)으로 구성된 팀이 마약 조직 본부에 잠입했다. 이들은 강력 범죄 집단 ‘싸그리파’로 위장해 조직 내부로 접근했고, 작전 도중 여러 위험 상황을 맞았지만, 순발력과 메소드 연기로 위기를 모면했다.
반면, 김홍식은 성당 후원 행사를 준비하며 김해일을 도발했다. 행사 전날 김홍식은 고해성사를 빌미로 김해일을 조롱했고, 김해일은 “미사 때마다 장난스러운 태도로 웃는 신자에게 주님이 재물의 축복을 내리시는 걸 보면요”라며 차갑게 맞받아쳤다.
이날 방송 중반부에서는 마약 카르텔의 실체가 드러났다. 김해일은 과거 국정원 정보팀장이었던 정석희(신은정 분)의 도움으로 카르텔 관련 정보를 얻었다.
이 조직의 이름은 ‘싸반’으로, 골든 트라이앵글에서 악명을 떨친 범죄 집단이었다. 이후 김해일은 김홍식이 마약 조직의 우두머리임을 확인했고, 신자들의 안전을 위해 성당 내부로 모두를 대피시켰다.
김홍식과의 대면에서 김해일은 서늘한 경고를 날렸다. 김홍식이 “잘 버텨왔는데”라며 여유를 보이자, 김해일은 “지금부터나 잘 버텨”라며 단호히 응수했다. 그와 동시에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전력 질주하며 주먹을 내질렀고, ‘선과 악, 강 대 강 주먹 대치 엔딩’으로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7회는 김해일과 김홍식의 대립이 심화되는 전개와 치밀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두 인물의 대립이 어떻게 전개될지 많은 이목이 쏠린다.
한편, SBS 드라마 ‘열혈사제2’ 매주 금~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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