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적으로 주차된 차량을 반복적으로 발로 차며 훼손 후 도주한 남성이 CCTV에 포착됐다.
지난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증평군 송산리 모닝 차량 재물손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지난 20일 새벽 2시 20분께 충북 괴산에서 한 주취자가 주차된 모닝 차량을 훼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차량은 문짝 4개, 트렁크, 뒷범퍼 등 차량 전반이 손상됐다.
주취자는 차량 주변을 한 바퀴 돌며 수차례 발로 차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글쓴이 A씨는 “교환과 판금, 도색 비용 219만원 정도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괴산경찰서에서 수사 중인데 용의자 검거가 쉽지 않다. 아직 수리도 못한 상황인데 피해 금액이 크다보니 답답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고 주차도 골목길에 주차 가능한 지역이라 정상적으로 주차해둔 상황”이라며 “이런 일을 처음 당해서 답답하다”고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술 먹었으면 곱게 집에나 갈 것이지”, “술 먹고 이상한 짓 하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냐”, “의도가 궁금하다. 꼭 잡길 바란다” 등 반응을 댓글로 남겼다.
한편 형법 제366조에 따르면 타인의 재물, 문서 또는 전자기록 등 특수매체기록을 손괴 또는 은닉 기타 방법으로 기 효용을 해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