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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의 끝을 보고 싶다면… 올 겨울, 꼭 봐야 할 4부작 한국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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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고 OTT 명작을 고르라면 고민 없이 이 작품을 선택할 것이다. 바로 2022년 방영된 디즈니+의 ‘사운드트랙#1’이다. 이 드라마는 짝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명작이다.

디즈니+ '사운드트랙 #1' 한소희.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디즈니+ ‘사운드트랙 #1’ 한소희.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사운드트랙#1’은 20년 지기 친구인 이은수(한소희)와 한선우(박형식)가 2주 동안 한 집에서 생활하며 서로의 감정을 알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은수는 짝사랑에 대한 감정을 이해하지 못한다. 일단 상대방에게 마음을 고백하고 결론을 내리는 성격이다. 그러나 작사가로서 짝사랑의 감정이 담긴 가사를 써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고, 답을 얻기 위해 한선우에게 고민을 털어놓는다. 한선우는 오랫동안 이은수를 짝사랑해왔고, 이은수의 제안을 받아들여 동거를 시작한다.

두 사람의 동거는 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짝사랑하는 한선우의 마음은 섬세하게 그려진다. 그는 이은수를 향한 감정을 삼키며 살아간다. 한선우는 이은수에게 연락이 오면 그 어떤 일이든 멈추고 이은수를 찾아가고, 이은수가 다른 남자에게 관심을 보일 때는 실망과 질투를 드러낸다. 한선우가 찍은 이은수의 사진은 언제나 아름답고, 그 안에는 그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드라마는 ‘사랑과 우정 사이’의 복잡한 감정선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두 사람 사이의 티키타카와 아련한 순간들이 설렘을 유발한다. 한선우와 이은수는 오랫동안 지낸 친구 사이에서 나올 수 있는 편안함과 서로에 대한 미묘한 감정을 주고받는다. 갑작스러운 스킨십과 눈 맞춤은 두 사람 사이의 로맨스를 한층 더 부각시킨다.

한소희(왼), 박형식. / 뉴스1=디즈니플러스
한소희(왼), 박형식. / 뉴스1=디즈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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