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2025년은 ‘태국 관광&스포츠의 해(Amazing Thai Grand Tourism & Sport Year 2025)’입니다. 관광 외에도 음식·무에타이·텍스타일·문화공연 등 태국의 소프트 파워를 함께 알려 나갈 계획입니다. 태국만의 찐매력을 발견해 보세요!”
태국정부관광청은 ‘신년회 및 감사의 밤’을 지난 10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갖고 지난해 성과와 함께 ‘2025년 관광 전략 비전’을 발표했다.
태국정부관광청은 비전 발표를 통해 “태국 관광 산업의 모든 분야에서 힘을 강화하여 진정한 글로벌 관광 허브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일환으로 올해 ‘태국 관광&스포츠의 해(Amazing Thai Grand Tourism & Sport Year 2025)’ 캠페인을 전개, 관광의 영역을 음식·무에타이·텍스타일·문화공연까지 확대해 더 다채로운 매력을 세계 여행객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해외관광객 4천만명, 한국여행객 200만명 유치 목표 설정
태국스러운 소프트 파워를 바탕으로 올해 4천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3조 4천억 바트(약 140 조원)의 관광수입을 목표로 설정했다.
한국은 방태 외국관광객 중 4위로, 2024년 186만 8,945명의 한국인이 태국을 방문해 당초 목표를 뛰어 넘었다.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가 올해는 200만 명 이상의 한국여행객 유치를 목표로 잡았다.
한국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항공기 운항 횟수 증대, 항공기 크기 확대, 신규 노선 개설 등 총 좌석 수를 늘릴 수 있도록 항공사와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추윗 시리차꾼(Chuwit Sirivajjakul) 동아시아 국장은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5가지 전략을 발표했다. 제시한 5대 전략은 ▲Grand Festivity, ▲Grand Moment, ▲Grand Privilege, ▲Grand Invitation ▲Grand Celebration 등이다.
이 전략은 ▲세계적인 행사와 다양한 축제 개최 ▲ 쇼케이스를 통한 태국문화 홍보하기 ▲여행 편의성을 높이고 관광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태국 홍보를 위해 하기 위해 유명한 인플루언서들과 협력하기 등을 담고 있다.
관광 매력 확장 일환으로, 태국의 대표적인 축제이자 새해 명절인 ‘송크란축제(4월 예정)’ 규모를 한 층 더 확대한다. 또 송크란 축제 기간 태국 방문 여행객들에게는 항공사, 호텔 등의 숙박시설, 레스토랑, 쇼핑센터 등에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추윗 국장은 ‘푸켓 리브랜딩’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존의 이미지 외에 새로운 푸켓의 이미지를 한국인들에게 홍보할 것”이라며 “숨어있는 보석을 탐험하도록 하는 유도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 “새로운 관광명소를 인플루언서를 통해 홍보, 인지도를 높여 태국을 방문하지 못했던 사람들의 여행욕구도 자극할 수 있도록 홍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국에서 꼭 해야 할 5가지’ 통해 태국 여행시장 확장 꾀해
파타라아농 나 치앙마이 (Pattaraanong Na Chiangmai) 태국정부관광청 부청장은 태국만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태국에서 꼭 해야 할 5가지’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여행객이 태국의 소프트 파워를 체험토로 함으로써 태국의 여행 시장을 한층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태국에서 꼭 해야 할 5가지’는 ▲ Must TASTE-진정한 태국 요리의 진수를 맛보기 ▲ Must TRY-힘과 예술성을 겸비한 무에타이 무술 경험하기 ▲ Must BUY-태국 장인 정신을 발휘한 태국 특유의 제품 구매하기 ▲ Must SEEK-태국의 숨겨진 보석을 둘러보며 이전에 방문하지 않았던 새로운 매력적인 여행지를 방문하기 ▲ Must SEE-태국 문화 공연, 축제 혹은 활기찬 태국 전통 의식 참여하기 등이다.
이 밖에도 태국 여행객들에게 항공사, 호텔, 레스토랑, 관광명소 할인 등 다양한 특별 혜택을 제공하는 그랜드 프리빌리지(Grand Privileged)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태 관광산업 통해 양국 유대 강화, 지속 성장 선순환 기대
이 자리에서 타니 생랏(Tanee Sangrat) 주한태국대사는 “작년 연말에 일어난 비극적인 사고로 인해 슬픔에 잠긴 한국인과 태국인, 모두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싶다”며 “어려운 시기를 한국과 태국이 함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와 위로를 전했다.
이어 “관광산업은 한-태 양국의 유대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여행을 통해 문화와 경험을 교류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상호이해를 높여, 양국 간의 우호를 지속가능하게 한다. 오늘 이 자리를 계기로 한-태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이러한 긴밀한 관계가 양국의 관광산업의 지속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태국 관광청의 새로운 홍보 동영상 ‘Your Stories Never End‘을 선보였다. 태국의 매력과 다양한 경험, 새로움을 발견하며 자신만의 여행 이야기를 펼친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이다.
태국정부관광청은 “태국의 모든 여행을 계속해서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가득 채우겠다는 태국정부관광청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지난 한 해 태국 여행 산업 진흥에 탁월한 성과를 보인 업체에 대한 ‘2024 태국 여행산업 공헌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하나투어, 모두투어네트워크, 카페 태사랑, 타이 에어아시아 X 등이 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 샌드아트, 김혜미 밴드 공연 등 다양한 공연으로 참석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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