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흑백요리사로 ‘요리, 미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괌정부관광청도 괌만의 독특한 차모르 음식문화과 로컬 맛집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괌정부관광청은 ‘테이스트 오브 괌(Taste of Guam)’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테이스트 오브 괌 나이트(Taste of Guam Night)’ 행사를 지난 13일 더 클래스 청담에서 진행,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괌정부관광청 한국 마케팅 위원회 은호상 회장, 칼 T.C 구티에레즈 괌정부관광청장, 나딘 레온 게레로 글로벌 마케팅 이사 등 괌 현지 관계자와 국내 항공사, 여행사, 미디어 및 인플루언서 약12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배우 백성현이 사회를 맡아 진행,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으며, 2019년 ‘수미네 반찬’ 괌 편을 통해 인연을 맺은 ‘초이닷’의 최현석 셰프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괌 미식 콘텐츠 개발, 괌을 더 매력적인 여행지로 알리겠다!
이 자리에서 은회상 회장은 “올해 괌 고유의 차모르 음식 문화와 전통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 테이스트 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며 “괌관광청은 인플루언서들과 신한카드의 ‘신한 SOL 원정대’를 초청하는 ‘Taste of Guam 팸투어’를 지난 8월 진행, 괌만의 독특한 미식 콘텐츠를 개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괌 맛집을 소개하는 ‘딜리서스 괌(Delicious Guam)’ 가이드북을 새롭게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괌의 다채로운 매력을 꾸준히 알려서 괌이 더 매력적이고 특별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괌 현지 세프의 쿠킹쇼 ‘큰 호응’
이날 행사의 주요 하이라이트로는 괌의 유명 레스토랑인 ‘메스클라 차모로 퓨전 비스트로’와 ‘메스클라 도스 투몬 레스토랑’ 오너 셰프인 피터 T.C 두에나스와 다윈 아레올라 수셰프가 함께했다.
피터 T.C 두에나스는 괌 대표 국제 요리팀의 코치이자 다수의 국제 요리 대회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괌 현지 유명 셰프로, 당일 행사에서 레드 라이스, 차모로 바비큐, 켈라구엔을 포함한 디저트 바나나 부뉴엘라, 라티야 등 총 8가지 차모로 전통 음식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켈라구엔의 유래와 조리과정을 소개하는 쿠킹쇼를 진행해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괌을 찾는 이유 중 하나가 미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박지훈 괌정부관광청 한국지사장은 “사실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가 ‘괌 가면 뭘 먹어?’였다”며 ”제 입장에서 괌 음식은 집밥 같은 건데, 집밥 같은 괌의 맛있는 음식들, 맛집을 어떻게 알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테이시트 괌’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래서 미식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괌 맛집의 모든 것을 담은 ‘딜리서스 괌 가이드북’을 발간하게 됐다”며 “이 가이드북을 미슐랭가이드북처럼 괌 미식의 모든 것을 알리는 책자로 활용, 지속 업데이트해 ‘괌 미식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박 지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괌의 맛과 멋을 홍보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괌을 찾는 이유 중 하나가 미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