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가' 레알마드리드 vs AC밀란, 챔스리그 격돌...6일 생중계6일 새벽 유럽을 대표하는 '축구 명가' 레알마드리드와 AC밀란이 24-25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격돌한다.직전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나란히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두 팀은 이번 경기를 통해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자 한다.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팀 레알마드리드와 그 뒤를 쫓는 AC밀란의 리그 페이즈 4차전 맞대결은 6일 새벽 5시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2와 스포츠 OTT 채널 스포티비 나우에서 독점 생중계된다.홈팀 레알마드리드가 AC밀란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최근 레알마드리드는 엘클라시코 대패에 이어 비니시우스 싱글리스트
[장원재기자의 스포츠人] "박지성 풍차돌리기 세리머니 보며 꿈 키웠죠"아시아투데이 장원재 스포츠전문 기자 = 아프니까 청춘이다. 찬란해서 청춘이다. 프로 직행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대학 축구엔 미래를 향해 땀흘리는 수많은 선수가 있다. 그 중 하나가 고려대 부주장 천세윤(22)이다. - 자기소개 부탁한다. "고려대학교 4학년, 백넘버는 6번이고 미드필더를 보고 있는 천세윤이라고 한다." - 어떻게 축구를 시작했나. "초등학교 때 정말 축구를 좋아했다. 축구를 할 때가 너무 재밌고 행복해서 시작했다." - 취미반으로 시작했나. "동네에 있는 축구 클럽에서 취미반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공을 차다가 거기서 조금 재능을 보였다. 그래서 선수 반으로 들어가 축구 선수 꿈을 더 크게 키웠다." - 축구가 왜 좋았나. "감독님 지시를 듣고, 머릿속에서 저와 동료들의 움직임을 상상하고, 열심히 훈련해서 그 상상을 현실로 만들 때의 짜릿함이 있다. 그리고 정당한 노력의 결과로 승리했을 때의 쾌감은 다른 어떤 즐거움도 대체하지 못한다." - 중학교 때 스카우터 눈에.. 아시아투데이
차범근·차두리 이후 23년 만에 ‘부자 태극전사’ 탄생…홍명보 뚝심 통할까홍명보 감독이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26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신예 4명 포함, 손흥민 복귀로 세대교체 가속화.위키트리
손흥민 공격P→토트넘 100% 승리! 결국 손흥민이 터져야 토트넘이 이긴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손흥민 공격포인트=토트넘 승리 보증수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2)이 승리 보증수표로 거듭나고 있다. 올 시즌 EPL 10라운드까지 3골 3도움을 올렸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경기에서 모두 토트넘이 이겨 승리 확률 100%를 찍었다. 손흥민은 3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025 EPL 10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최근 컨디션이 좋지 못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 회복하며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4-3-3 전형의 왼쪽 윙포워드로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팀이 0-1로 뒤진 위기에서 해결사로 거듭났다. 후반 4분 브레넌 존슨의 동점골을 도왔다. 절묘한 왼발 크로스로 존슨의 득점에 징검다리를 놓았다. 후반 11분 히샬리송과 교체되면서 일찍 그라운드를 빠져나왔고, 벤치에서 팀 동료들의 역전승을 바라봤다. 손흥민은 이날 도움으로 올 시즌 EPL에서만 6개의 공격포인트를 적어냈다. 2라운드 에버턴과 경기에서 2골을 뽑아냈고, 5라운드 브렌트포드와 홈 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했다. 8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시즌 3호골을 작렬했고, 10라운드 애스턴 빌라와 홈 경기에서 1도움을 보탰다. 공격포인트를 마크한 4경기에서 모두 토트넘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공교롭게도 홈에서 모두 승전고를 울렸다. 4-0, 3-1, 4-1, 4-1 대승에 힘을 보태 더 큰 의미를 더했다. 3일 애스턴 빌라전에서 토트넘은 손흥민의 도움으로 동점을 이룬 후 도미닉 솔란케의 연속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후반전 추가 시간에 제임스 매디슨의 쐐기포로 4-1 대승을 신고했다. ◆ 2024-2025시즌 손흥민 공격 포인트 일지- EPL 2라운드 vs 에버턴(홈) 4-0 승리 : 손흥민 2골- EPL 5라운드 vs 브렌트포드(홈) 3-1 승리 : 손흥민 2도움- EPL 8라운드 vs 웨스트햄(홈) 4-1 승리 : 손흥민 1골- EPL 10라운드 vs 애스턴 빌라(홈) 4-1 승리 : 손흥민 1도움 손흥민은 올 시즌 초반 부상으로 다소 고전하고 있다. 100% 몸상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팀 승리를 견인하고 있다. 올 시즌 토트넘이 거둔 EPL 5승 가운데 4번을 공격포인트 생산과 함께 책임졌다. 토트넘은 5승 1무 4패 승점 16으로 EPL 7위에 랭크됐다. 마이데일리
"한국 준비 잘 됐다" 적장도 인정…기동력+중·장거리 중심, 서서히 자리 잡아가는 韓 대표팀 '세대교체'[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한국이 준비가 잘 됐다는 생각이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은 지난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 대표팀과 평가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이제 류중일호는 6일 상무와 연습경기를 치른 뒤 8일 대만으로 출국한다. 최근 진행됐던 국제대회인 도쿄올림픽,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비교했을 때 프리미어12 대표팀에는 많은 변화가 생겼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AG)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세대교체가 시작된 까닭이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야구의 꽃'이라고 불리는 홈런타자가 많지 않다는 점이다. 아시안게임의 경우 노시환이라는 부동의 4번 타자가 있었지만, 이번 대표팀에는 홈런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선수가 김도영 정도에 불과하다. 세대교체가 진행됨에 따라 야구 스타일도 바뀔 수밖에 없다. 예전의 경우 경기의 분위기를 뒤집는 한 방을 기대할 수 있었다면, 이번 프리미어12 대표팀의 경우 기동력과 정교한 컨택 능력이 바탕이 된 중·장거리 타구에 기대를 걸어야 한다. 기동력은 괜찮은 편이다. 김지찬이 부상으로 낙마한 것이 뼈아프지만, 김도영을 비롯해 신민재, 송성문, 김주원까지 언제든 추가 진루를 노려볼 수 있는 선수들이 포진 돼 있다. 중·장거리형 타자들도 많다. 가장 중심에 있는 선수는 단연 김도영. 그는 올해 2루타 29개(13위), 3루타 10개(1위), 홈런 38개(2위)로 KBO리그 역사에 남을 만한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문보경과 나승엽, 윤동희는 올해 각각 35개의 2루타를 기록하며 리그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고, 송성문과 김휘집도 중·장거리형 유형의 선수들이다. 류중일 감독도 이를 잘 알고 있고, 지난 쿠바와 평가전에서 이런 장점이 잘 활용된 경기력이 고스란히 나왔다. 한국은 쿠바와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타선이 이렇다 할 힘을 쓰지 못하면서 2-0으로 승리했다. 1회부터 경기가 끝날 때까지 매 이닝 주자가 출루에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한 방이 터지지 않으면서 답답한 흐름의 경기가 펼쳐졌으나, 기동력을 통한 짜내기 야구와 함께 마운드의 탄탄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무뎌졌던 경기 감각이 완전히 살아난 모습이었다. 2차전에서는 1차전과 달리 선발 후보 선수들이 실점을 기록하는 등 총 3점을 내줬다. 하지만 타선이 활활 타올랐다. 한국은 무려 14개의 안타를 뽑아냈는데, 윤동희가 1호 아치를 그린 것을 포함해 무려 8개가 2루타 이상의 장타였다. 특히 6안타 3사사구로 8회에만 무려 8점을 쓸어 담는 빅이닝을 만들어낸 것도 고무적이었다. 아르만도 존슨 쿠바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한국의 기동력 야구에 혀를 내둘렀다. 사령탑은 2패를 기록한 뒤 "한국팀을 보면서 '준비가 잘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 선수들이 주축으로 퀄리티가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주루플레이를 비롯해 한국 투수들이 눈에 띄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특히 주전과 백업 관계없이 3루수와 유격수들이 눈에 띄었다. 특히 좌타자 중에서 좋은 선수가 많았다. 삼진을 잡기가 까다로웠다. 선구안도 좋고, 공략하기 굉장히 어려웠다. 때문에 우리(쿠바) 선수들도 도망가는 피칭이 많아지면서 볼넷도 많이 내줬다. 이름이 무엇인지 외울 순 없었지만, 좌타자 중에서 두세 명은 컨택과 파워에서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반 강제적으로 시작된 대표팀의 세대교체지만, 중·장거리 타구와 기동력이 바탕이 된 색깔이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ABPC에서 성과는 분명 나쁘지 않았던 만큼 이번 프리미어12에서 다시 한번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둔다면 세대교체는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마이데일리
문체부, 축구협회에 어마어마한 과징금 부과한다 (+금액)문화체육관광부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김정배 부회장 해임을 권고하며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규정 위반과 부적절한 보조금 사용이 확인됐다.위키트리
"레전드 대우는 죽었다! 결국 돈 받고 판다는 소리 아닌가?"…손흥민 1년 계약 연장에, "토트넘은 쏘니 없는 삶을 계획하고 있다"→대체자 지목, '20세 신성' 조규성 동료[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말로 많고 탈도 많았던 손흥민의 거취가 정리가 되는 모양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결국 손흥민 거취에 대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1년 계약 연장 발동이다. 영국의 '텔레그라프'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1년 계약 연장 조항을 발동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총 10년 이상 머물 예정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이후에도 토트넘을 위해 헌신할 예정"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손흥민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된다. 이에 종신 계약, 최고 연봉, 레전드 대우 등의 전망이 나왔지만, 결국 손흥민의 기존 계약에 있는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으로 결정이 났다. 레전드 대우가 아닌 일단 눈치보기에 들어간 셈이다. 그리고 1년 계약 연장은 손흥민을 돈 받고 판다는 의미로 풀이될 수 있다. 1년 계약 연장을 하지 않으면 내년 여름 손흥민은 FA가 된다. 이적료 없이 이적이 가능하다. 이런 상황을 철저하게 막아버린 것이다. 이에 FA로 영입을 원하던 바르셀로나 이적설도 끝났다. 1년 계약 연장마저 끝나면, 또 계약 연장을 할 수 있지만 현지 언론들의 예상은 매각이다. 대체자도 이미 구해 놨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의 '스포츠몰'은 "손흥민의 미래가 불확실한 가운데 토트넘은 남미의 20세 신성 윙어를 영입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주인공은 칠레 대표팀 소속 윙어 다리오 오소리오다. 그는 현재 덴마크 미트윌란 소속으로, 한국 대표팀 출신 조규성과 동료다. 그는 2023년부터 미트윌란에서 뛰고 있으며, 지난 시즌 리그 23경기에 출전해 8골, 전체 24경기에 출전해 8골을 넣었다. 올 시즌은 리그 10경기 0골, 전체 20경기 2골을 기록했다. 칠레 대표팀으로는 15경기에 나서 1골을 신고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20세 오소리오를 2025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상적인 타깃으로 꼽았다. 손흥민의 현재 계약은 올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토트넘은 손흥민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으며, 가까운 미래에 그 조항을 발동할 것이다. 하지만 32세인 손흥민이 2016년 이후에도 새로운 계약을 할지는 불확실하며, 이는 토트넘이 캡틴 없는 삶을 계획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움직임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소리오는 주로 오른쪽 윙에서 뛰지만, 왼쪽 윙에서도 안정적으로 활약할 수 있다. 토트넘은 오소리오의 활약상을 지켜보기 위해 정기적으로 스카우터를 파견했다. 1월에 오소리오를 영입할 가능성은 낮고, 2025년 여름 이적시장을 노리고 있다. 오소리오는 2028년까지 미트윌란과 계약이 돼 있다. 미트윌란은 토트넘의 제안을 거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데일리
“김하성은 아다메스처럼 강타자는 아니지만…” 밀워키 꿩 대신 닭? 2년 3600만달러? 단기계약 유력[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은 아다메스처럼 강타자는 아니지만…” 밀워키 브루어스가 ‘꿩 대신 닭’이란 말을 실천할까. 2024-2025 FA 유격수 랭킹 1위 윌리 아다메스(29)를 잃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아다메스는 1억달러대 계약을 넉넉히 따낼 것으로 보이며, LA 다저스와 가장 많이 연결된다. 디 어슬래틱은 6년 1억5000만달러 계약을 전망했다. 밀워키가 아다메스를 잃고 FA 유격수 랭킹 2위, 김하성(29)을 영입할 가능성이 대두했다. BVM 스포츠, 팬사이디드의 리뷰잉 더 브루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각) 김하성과 밀워키가 잘 맞는다며,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밀워키는 유격수만 아니라 2루와 3루도 보강이 필요하다. 리뷰잉 더 브루는 “밀워키는 내야에 구멍이 뚫릴 것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내야 세 포지션 중 한 곳에 외부에서 내야수를 데려올 필요가 있다. 공교롭게도 세 가지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훌륭한 수비형 내야수가 있다. FA 시장에서 저렴하게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김하성이다. 리뷰잉 더 브루는 “김하성은 밀워키가 로스터를 구축할 때 필요한 자질을 많이 갖췄다. 다재다능하다. 작년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골드글러브를 받는 등 내야 3개 포지션 모두 뛰어난 글러브맨이다. 밀워키가 아다메스를 대체해야 한다면 강력한 수비수가 필요하다”라고 했다. 리뷰잉 더 브루도 김하성의 어깨 수술이 시장에서 가치를 평가받는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기계약 대신 1년 계약 혹은 옵션이 포함된 단기계약에 만족해야 한다고 봤다. 김하성과 밀워키 모두 받아들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으로 김하성이 브룩 윌켄, 마이크 보브 등 밀워키 코너 내야수 유망주들이 좀 더 성장할 때까지 시간을 벌어줄 수 있는, 일종의 브릿지 옵션이 될 수 있다는 게 리뷰잉 더 브루 시각이다. 밀워키로선 김하성을 단기계약으로 데려간다면, 큰 부담이 없는 대신 효율은 극대화할 수 있다. FA 시장에서 김하성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모든 구단이 그렇다. 리뷰잉 더 브루는 김하성의 방망이도 기대했다. “김하성이 아다메스처럼 강타자는 아니지만, 타석에 서 있는 선수가 아니다. 좋은 스피드, 탄탄한 파워와 출루능력을 앞세워 아다메스의 손실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FA 시장이 문을 열면서 가장 먼저 전화를 걸어야 할 선수”라고 했다. 디 어슬래틱은 4일 FA들의 몸값을 전망하면서 김하성이 옵션 혹은 옵트아웃이 포함된 최대 2년 3600만달러 계약이 가능하다고 했다. 밀워키가 이 정도 규모로 김하성을 잡는다면 아다메스에 대한 데미지를 최소화할 발판을 마련한다. 마이데일리
“(김)도영이 잘하지 않을까요? 국대 3번타자다” KIA 꽃범호도 지켜본다…1년 전 악몽은 ‘절대 안 돼’[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도영이 잘 하지 않을까요?”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한국시리즈 우승 이후 바쁜 나날을 보낸다. 그러나 시간을 쪼개 대표팀과 쿠바의 2일 두 번째 평가전 중계방송을 지켜봤다고 털어놨다. 당연히 KIA 선수들에게 눈길이 쏠렸을 것이다. KIA는 무려 7명(김도영, 최원준, 한준수, 정해영, 전상현, 곽도규, 최지민)의 선수를 대표팀에 차출했다. 프리미어12 최종엔트리에도 7명 전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역시 가장 눈에 띄고 기대되는 선수는 김도영이다. 김도영은 1년 전 아시아프로야구 챔피언십 일본과의 결승서 연장에 내야땅볼을 치고 1루 헤드퍼스트슬라이딩을 하다 다쳤다. 생애 첫 성인대표팀에 대한 기억이 씁쓸할 수밖에 없다. 당시 타격 성적도 그렇게 인상적이지 않았다. 김도영에게 프리미어12는 1년 전 김도영과 지금 김도영은 다르다는 걸 보여줄 절호의 기회다. 타격은 말할 것도 없다, 대표팀 소집훈련을 하며 류중일 감독에게 수비력도 괜찮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표팀에서도 올 시즌 KIA에서처럼 3번-3루수다. 현재 컨디션은 괜찮은 듯하다. 1일 쿠바와의 평가전서 2타수 무안타에 도루 1개로 몸을 풀었다. 2일 쿠바전서는 3타수 1안타 1사구 1도루를 기록했다. 이범호 감독은 2일 두 번째 평가전을 지켜보고 좋은 예감이 든다고 했다. 지난 3일 전화통화서 “도영이 (프리미어12에서)잘하지 않을까요?”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이범호 감독은 “두 번째 경기를 봤는데, 도영이가 확실히 수비에 엄청 집중하는 모습이 보인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수비도 중요하지만, 국대 3번타자로 타격도 막중한 책임감이 있다. 본인이 갖고 있는 능력을 보여주되 부상만 안 당하면 좋겠다”라고 했다. 1년 전처럼 부상은 정말 안 된다. 작년 부상 당시, 올해 개막전 출전을 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재활에 들어갔다. 기적처럼 개막전부터 나섰지만 KIA 사람들은 김도영의 부상에 가슴이 철렁했다. 당연히 1루 헤드퍼스트슬라이딩은 금지다. 이젠 KIA를 넘어 한국야구의 아이콘이다. 단순히 부상 방지를 넘어 어떤 야구를 보여주느냐가 관심이다. 홈런, 안타, 볼넷과 도루, 안정적인 수비력까지. KBO리그보다 수준 높은 투수들을 상대로 올해 하던 것처럼 할 수 있다면 대박이다. 이번 프리미어12는 김도영이 메이저리그 등 해외 스카우트들을 대상으로 한 첫 쇼케이스 무대다. 마이데일리
마이너 고생길→SK 27홈런 맹폭→KBO 최초 삼각트레이드→삼성에서 6년 37홈런 폭망→영웅군단 ‘마지막 기회’[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파란만장한 야구인생이다. 키움 히어로즈가 지난 4일 2024시즌을 끝으로 삼성 라이온즈에서 방출된 오른손 외야수 김동엽(34)을 전격 영입했다. 키움은 지난 10월 오른손 1루수 강진성을 영입한 데 이어 김동엽까지 데려가면서 우타 라인의 파워를 보강했다. 키움 타선의 파워 부족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올 시즌 104홈런으로 리그 최하위, OPS 0.717로 역시 리그 최하위였다. 심지어 키움의 2023시즌 홈런은 61개밖에 없었다. 대다수 팀이 거포 육성에 어려움을 겪지만, 키움은 심각한 수준이다. 김동엽은 2009년 천안북일고를 졸업하고 미국에 진출했다.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했으나 별 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결국 국내 유턴을 선언, 2016 신인드래프트 9라운드서 SK 와이번스에 지명을 받았다. 김동엽은 입단 2년만인 2017년에 SK에서 자리를 잡았다. 당시 125경기서 타율 0.277 22홈런을 쳤다. 그리고 2018시즌 124경기서 타율 0.252 27홈런 76타점 OPS 0.765를 기록했다. 단, 2018시즌에 108개의 삼진을 당하는 등 장타 대비 효율성에선 아쉬움이 있었다. 수비력이 월등히 좋은 편도 아니었다. 결국 김동엽은 2018년 12월, KBO리그 최초의 삼각트레이드에 포함됐다. 거포를 원했던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SK는 김동엽을 삼성에 내주고 키움 히어로즈로부터 외야수 고종욱을 받았고, 키움은 삼성으로부터 포수 이지영을 받았다. 이 거래는 이지영을 영입한 키움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고종욱은 이후 SK에서 퇴단한 뒤 KIA 타이거즈로 옮겼다. ‘ 김동엽은 삼성에서 자리잡지 못했다. 2019시즌 60경기서 타율 0.215 6홈런에 그쳤다. 2020시즌 115경기서 타율 0.312 20홈런 74타점 OPS 0.868로 맹활약했다. 2018년 SK 시절 이상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후 반등 없이 쭉 내리막만 탔다. 2021시즌 69경기서 타율 0.238 4홈런, 2022시즌 30경기서 타율 0.221 2홈런, 2023시즌 69경기서 타율 0.255 5홈런에 그쳤다. 2024시즌에는 8경기서 18타수 2안타 타율 0.111 2타점 1득점 OPS 0.357에 불과했다. 홈런은 1개도 치지 못했다. 결국 삼성에서 6년간 37홈런에 그쳤다. 그것도 2020시즌 20홈런을 제외하면 나머지 5년은 형편없었다고 보면 된다. 박진만 감독 체제에서 사실상 전력 외였다. 삼성이 3년만에 포스트시즌을 치렀으나 당연히 김동엽의 자리는 없었다. 김동엽은 6년간의 삼성 생활을 접고 방출됐다. 그러자 키움이 손을 내밀었다. 내년이면 35세. 김동엽 야구인생의 마지막 기회가 찾아왔다. 키움은 젊은 선수들의 팀이다. 1군에서 기회를 얻기에 상대적으로 용이한 측면이 있다. 키움은 가능성이 있는 선수에게 과감하게 문을 열어준다. 근래 베테랑 수집에 인색하지도 않았고, 나름대로 재미를 본 사례도 있었다. 중심타선도, 외야도 강하지 않은 키움에 필요한 유형의 선수다. 결국 김동엽 하기 나름이다. 마이데일리
"저를 메시와 비교하지 마세요!"…'신'과 비슷한 행보에도 "그는 축구 역사상 유일무이한 사람입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 그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가능성을 인정 받았고, 바르셀로나 1군에 올라선 후 세계를 지배했다. 바르셀로나에서 가질 수 있는 모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또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도 차지했다. 세상의 모든 영광을 다 가진 것이다.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는 8회로 역대 최다 수상이다. 남자 축구계에 메시가 있지만 여자 축구계에는 아이타나 본마티가 있다. 올해 26세 그녀는 미래 여자 축구의 신이 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선수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선수라는 데 이견이 없다. 그녀 역시 바르셀로나 유스를 경험했고, 2016년 바르셀로나 1군에 데뷔했다. 이후 올 시즌까지 '원 클럽 맨'으로 활약하고 있다. 본마티의 포지션 역시 메시와 비슷하다. 그녀는 윙어 혹은 공격형 미드필더다. 바르셀로나에서 10시즌 동안 270경기에 출전해 96골을 넣었다. 본마티는 이 기간 동안 리그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3회 등 총 22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녀 역시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다. 2023년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스페인 대표팀을 이끌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는 2년 연속 수상했다. 2023년 그리고 2024년 발롱도르 주인공은 본마티였다. 2018년 여자 발롱도르가 처음 생긴 후 2회 수상은 역대 공동 1위의 기록이다. 그녀 역시 최다 발롱도르 수상자다. 이런 그녀의 위대한 행보. 그래서 메시와 비교를 받는다. 여자 메시라는 말도 듣고 있다. 하지만 그녀는 이런 비교, 이런 평가를 강하게 부인했다. 왜? 자신의 커리어와 업적이 자랑스럽지만, 메시와 비교할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다. 그녀는 메시를 향해 세계 축구 역사상 '유일무이'한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본마티는 현지 언론을 통해 "메시와 비교를 많이 당한다. 나는 메시와 비교되고 싶지 않다. 메시가 해낸 일은 이루기가 너무 어렵다. 그는 축구 역사상 유일무이한 사람이다. 메시와 나는 다르다. 나 자신도 메시와 비교하고 싶지 않다. 그저 내가 이룬 일에 자랑스러울 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발롱도르를 2번 받았다. 이로 인해 더 압박감을 받지는 않는다. 나는 내가 할 일을 열심히 하고, 항상 올바른 사고방식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나는 항상 더 많은 목표를 설정한다. 좋은 경기를 했음에도 다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 잉것이 나의 사고방식이다"고 설명했다. 본마티는 발롱도르가 개인상이 아니라고 했다. 그녀는 "발롱도르는 팀 자부심의 원천이다. 발롱도르 뒤에는 팀 동료들의 많은 노력이 담겨 있다. 바르셀로나에서 많은 세월을 함께 했다. 올해로 13년째다. 정말 자랑스럽다. 이 상은 바르셀로나 동료들에게 빚을 진 것이다. 또 스페인 대표팀 동료들에게도 빚을 졌다. 바르셀로나와 함께 UCL에서 우승했고, 스페인 대표팀과 함께 월드컵에서 우승을 했다. 이들이 없었다면 나는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했다. 그들 덕분에 많은 타이틀을 거머쥔 세대의 일원이 될 수 있었다. 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은 나에게 큰 영광이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텐 하흐가 남긴 '최고의 업적'...'뮌헨 후보 자원→맨유 핵심 수비수' 마즈라위, 'PL NO.1 풀백' 노린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매 경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맨유는 4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마즈라위는 풀타임 동안 활약했다. 후반 25분 맨유는 먼저 골문을 열었다. 페널티킥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선제골이 터졌다. 그러나 맨유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29분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결국 양 팀의 팽팽한 승부는 1-1로 종료됐다. 맨유는 이날 경기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승점 12점으로 프리미어리그 13위를 유지했다. 첼시는 승점 18점으로 아스날을 5위로 끌어내리고 4위에 등극했다. 마즈라위는 이날 맹활약을 펼쳤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마즈라위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8.1점을 부여했다. 마즈라위는 패스성공률 92%, 드리블성공 5회, 태클성공 4회, 차단 1회, 걷어내기 2회, 가로채기 2회로 공·수 양면에서 펄펄 날았다. 모로코 국적의 수비수 마즈라위는 AFC 아약스의 유스 출신이다. 2018-19시즌 주전 라이트백으로 뛰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기여했다. 당시 아약스를 맡았던 감독이 에릭 텐 하흐였다. 마즈라위는 텐 하흐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정상급 풀백으로 떠올랐고, 2022-23시즌을 앞두고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마즈라위는 뮌헨에서 후보 자원으로 전락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19경기 출전에 그쳤다. 마즈라위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부터 에이전트를 통해 이적하고 싶다고 밝혀왔고 올 시즌을 앞두고 옛 스승 텐 하흐의 부름을 받아 맨유에 입단하게 됐다. 그러나 정작 마즈라위를 영입한 텐 하흐 감독이 맨유를 떠났다. 맨유는 지난달 29일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맨유는 루드 반니스텔루이를 임시감독으로 선임했고, 곧바로 정식 감독까지 임명했다. 맨유는 스포르팅의 루벤 아모림 감독을 후임 사령탑 자리에 앉혔다. 마즈라위는 텐 하흐의 올 시즌 최고의 업적이 됐다. 마즈라위는 매 경기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마즈라위는 10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리그에서 2경기만 제외하면 모두 7점 이상의 평점(풋몹 기준)을 받았다.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풀백 자리도 넘보고 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페드로 포로(토트넘), 알렉산더 아놀드, 앤디 로버트슨(이상 리버풀), 리스 제임스(첼시) 등 월드클래스 풀백이 주름잡고 있다. 마즈라위가 이 자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마이데일리
신유빈, 혼성단체 월드컵 출전 준비 완료…한국 여자탁구의 희망한국 여자탁구의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12월 1일부터 8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단체 월드컵에 출전할 준비를 하고 있다. 신유빈은 부상만 없다면 여자대표팀의 주축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혼성단체 월드컵은 지난 1년간의 상승세를 이어갈 중요한 대회로, 신유빈은 이번 대회에서 팀의 성과를 이끌 핵심 선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 포모스
스켈레톤 월드컵, 평창에서 7년 만에 개최…세계 정상급 선수들 총출동세계 정상급 스켈레톤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2024-2025 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스켈레톤 월드컵이 7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된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강원도 평창의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1차 및 2차 대회가 열린다고 4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2017년 BMW IBSF 포모스
김판곤 감독, 조호르FC 경계…동남아 최고 팀과의 대결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김판곤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자신의 제자들을 상대하게 된다. 김 감독은 5일 말레이시아 조호르FC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조호르FC는 동남아시아 최고의 팀 중 하나"라며 상대를 경계하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판곤 감독은 4일 조호르주 술탄 이브라힘 스타디 포모스
'6연패 늪' DB 또 무너졌다, '이정현·윌리엄스 활약' 소노에 역전패…'김단비 더블더블' 우리은행, 삼성생명 제압[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또 졌다. 원주 DB 프로미는 4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1라운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 맞대결에서 64-79로 패배했다. DB는 6연패 늪에 빠졌다. 개막전이었던 서울 삼성 썬더스와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뒤 이후 6경기를 모두 패배했다. 소노는 개막 4연승 이후 2연패 늪에 빠졌지만, DB를 잡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소노는 5승 2패로 단독 2위가 됐으며, DB는 삼성과 함께 공동 9위가 됐다. 소노의 이정현은 22득점 5리바운드 7어시시트를 달성했으며 앨런 윌리엄스가 22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김민욱은 10득점 8리바운드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DB 강상재(15득점), 이선 알바노(12득점), 유현준(10득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는 데 역부족이었다. 2쿼터까지 끌려가던 소노는 3쿼터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4쿼터 초반 DB가 5점 차까지 좁히는 데 성공했지만, 이후 이재도의 외곽포로 소노가 분위기를 가져왔고 꾸준히 격차를 벌리며 승리했다. 한편,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4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맞대결에서 73-65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3승 1패로 2위 단독 3위가 됐다. 삼성생명은 개막 4연패 늪에 빠졌다. 김단비의 활약이 빛났다. 김단비는 30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삼성생명의 이주연(22득점)과 키아나 스미스(17득점)가 분투했지만, 우리은행의 벽을 넘지 못했다. 3쿼터 초반 한때 삼성생명이 7점 차까지 앞서갔지만, 김단비의 연속 6득점으로 추격에 나선 우리은행이 이명관과 미야사카 모모나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이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4쿼터 중반 김단비가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했고 이명관의 득점까지 나오며 쐐기를 박았다. 마이데일리
'FA 대어' 김하성 이적 가능성 UP…4년 만에 이정후와 재결합하나? SF에서 한솥밥 가능성[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다시 팀 동료가 될지도 모른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올 시즌을 끝으로 새로운 팀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2025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그가 샌디에이고를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졌다. 아울러 차기 행선지 후보로 이정후가 속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언급돼 더욱 눈길을 끈다. 김하성은 2일(한국 시각) MLB닷컴이 발표한 2025년 FA 선수 톱 25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1년 샌디에이고 입단 후 빼어난 수비력으로 골드글러브까지 수상한 그는 FA 시장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25명에 보너스 1명을 더한 26명 중 17위에 랭크되며 주가를 드높였다. 이적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가장 먼저 샌디에이고와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포함된 샌프란스시코가 꼽혔다. 내야 수비 보강을 위해 검증된 기량을 자랑하는 김하성이 가치를 빛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아울러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보스턴 레드삭스도 김하성에게 군침을 흘릴 팀으로 소개됐다. 김하성이 다음 시즌 샌프란시스코로 향한다면, 부상의 늪에서 벗어나 다음 시즌 복귀를 바라보는 이정후와 재결합을 이룰 수 있다. 과거 키움 히어로즈에서 함께 뛴 이후 4년 만에 같은 팀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다. 아울러 한국 대표팀에서 보인 좋은 호흡을 샌프란시스코에서도 기대해볼 수 있다. 한편, MLB닷컴은 김하성을 포함한 2025 FA 랭킹에서 후안 소토를 1위로 선정했다. 소토가 천문학적인 금액을 받고 장기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코빈 번스, 블레이크 스넬, 알렉스 브레그먼, 맥스 프리드, 앤서니 산탄데르, 피트 알론소, 윌리 아다메스, 잭 플래허티, 태너 스콧을 톱10 FA로 평가했다. ◆ MLB닷컴 평가 2025 FA 랭킹1위 후안 소토2위 코빈 번스3위 블레이크 스넬4위 알렉스 브레그먼5위 맥스 프리드6위 앤서니 산탄데르7위 피트 알론소8위 윌리 아다메스9위 잭 플래허티10위 태너 스콧11위 코디 벨린저12위 셰인 비버13위 크리스찬 워커14위 네이선 이볼디15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16위 마이클 와카17위 김하성18위 카를로스 에스테베스19위 클레이 홈스20위 기쿠치 유세이21위 글레이버 토레스22위 타일러 오닐23위 션 마네아24위 맥스 슈어저25위 주릭슨 프로파보너스 사사키 로키 마이데일리
"충격! 맨유 이 정도로 막장이었나?"…산초 도르트문트로 쫓아낸 후, 전문가들에게 '비열한' 요구→"TV에서 산초 칭찬하지 마라!"[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가'라 불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들의 비열한 민낯이 폭로됐다. 맨유가 이토록 막장이었나.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지난 시즌 맨유는 제이든 산초 논란으로 뜨거웠다. 산초는 일명 에릭 텐 하흐 '항명 사태'를 일으켰다. 공개적으로 텐 하흐 감독에게 반발했다. 그러자 텐 하흐 감독은 즉시 산초를 1군에서 제외했고, 1군 훈련장 사용 금지 명령을 내렸다. 산초는 맨유에서 유령 선수가 됐다. 결국 산초는 맨유를 떠날 수 밖에 없었다. 맨유가 쫓아낸 것이다. 겨울 이적시장에 자신의 친정팀이었던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로 임대 이적했다. 이곳에서 산초는 다시 날개를 달았다. 좋은 모습을 보였고, 맨유와 텐 하흐 감독의 선택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했다. 특히 산초는 도르트문트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까지 이끌며 많은 찬사를 받았다. 이때 맨유가 비열한 짓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자신들이 쫓아낸 산초. 도르트문트에서 좋은 활약을 하자 자신들의 입장이 난처해 졌다. 그래서 그들은 비열한 행동을 하기로 결정했다. 자신들의 부끄러운 선택을 감추기 위해서. 바로 축구 전문가들에게 산초 칭찬을 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산초가 칭찬을 받을 수록 맨유가 비판을 받는 상황이었다. 이에 TV에서 산초 칭찬 금지를 요구한 것이다. 막장이다. 영국의 '스포츠몰'은 "맨유가 축구 전문가들에게 이상한 요청을 했다. 지난 시즌 산초가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할 때다. 산초는 도르문트의 UCL 결승 진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UCL 토트먼트 모든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그러자 산초는 높은 칭찬을 받았다. 언론과 팬 모두 산초를 칭찬했다. 그런데 맨유는 TV에 출연하는 축구 전문가들에게 산초 칭찬 중단을 요청했다. 산초 칭찬을 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산초를 극찬하는 것은 맨유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축구 전문가들은 맨유의 요청을 무시했다. 대표적으로 앨리 맥코이스트는 당시 "산초의 부활은 그가 사랑받는 클럽에 있기 때문이다. 도르트문트에 있는 산초는 맨유의 산초와 완전히 다른 선수다. 맨유에 있던 그 선수와 같은 선수다. 도르트문트에서는 위협적이고, 자신이 하고 싶은 플레이를 한다. 확실히 활기가 넘치고, 자신감이 넘친다. 산초를 다시 찾았다. 자신이 좋아하는 환경에 있으니 다른 선수가 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임대 복귀한 후 다시 맨유를 떠났다. 올 시즌 첼시로 임대 이적했다.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임대였다. 사실상 첼시로 이적한 것이다. 마이데일리
"아쉽다! 김민재-반 다이크 최강 CB 조합 무산"…리버풀 떠나지만 뮌헨은 못 온다, 왜? "너무 나이가 많고 느리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아쉬운 소식이다. 독인 분데스리가 김민재가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과 듀오로 뛸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사실상 무산됐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전설적 센터백 버질 반 다이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돌았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과 내년 여름 계약이 종료된다. 아직까지 재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 현지 언론들은 리버풀에서 모든 것을 다 이룬 반 다이크가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 다이크 역시 이별 가능성을 꾸준히 언급했다. 그러자 반 다이크의 유력 행선지로 바이에른 뮌헨이 꼽혔다. 반 다이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온다면, 현재 유일하게 전 경기 선발로 출전하고 있는 NO.1 센터백 김민재와 파트너가 될 것이 확실하다. 최강의 센터백 조합이 탄생할 수 있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 역시 "반 다이크는 리버풀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친 역대 최고의 센터백 중 하나다. 반 다이크는 내년 계약이 만료되고, 리버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이 잠재적인 구혼자로 거론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반 다이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올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분석했다. 왜? 반 다이크의 나이 때문이다. 그는 올해 33세다. 너무 나이가 많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이로 인해 속도가 떨어질 우려도 있다는 분석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원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이 매체는 "반 다이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반 다이크의 나이, 신체 능력 저하, 과도한 임금 등이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막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독일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도 같은 주장을 펼쳤다. 그는 "반 다이크에게 미안하다. 나는 그의 열렬힌 팬이지만, 현재 바이에른 뮌헨으로 가기에는 나이가 너무 많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로 수비를 구축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빠른 수비수가 필요하기 때문에 마타이스 데 리흐트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팔았다. 반 다이크가 지금 바이에른 뮌헨이 하고 있는 빠른 속도의 쉬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반 다이크의 높은 급여도 분데스리가에서 감당할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때문에 반 다이크가 분데스리가에서는 미래가 없다고 본다. 반 다이크에게 독일의 문은 닫혔다. 반 다이크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많은 클럽들에게 완벽하게 들어맞는 선수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불평불만, 흉보고, 누구 때문에 그렇고…너무 싫다” 왕년의 룸메이트 호부지·박민우가 공룡들 문화를 바꾼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누구 때문에 그렇고…” NC 다이노스가 전임감독 시절 특별히 라커룸, 덕아웃 문화에 문제가 있었던 건 아니다. 그러나 이호준 감독은 좀 더 팀 분위기를 끈끈하게 만들고 싶어한다. 지난달 24일과 31일 상견례, 취임식에서 “고참들이 제일 멋있는 건, 은퇴하기 전에 좋은 문화를 만들고 떠나는 것”이라고 했다. 이호준 감독은 박민우, 박세혁 중에서 고민하다 ‘왕년의 룸메이트’ 박민우를 2025시즌 주장으로 결정했다. 이호준 감독은 “박민우가 내가 이 팀에 왔을 때 내 ‘따XX’였다”라고 했다. 이호준 감독의 성격을 잘 아는 박민우가 이호준 감독을 잘 모르는 NC 선수들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해줬다는 후문이다. 감독 입장에서 수석코치와 주장은 덕아웃 소통창구다. 이호준 감독은 일단 잘 알고, 아무래도 좀 더 편안한 박민우를 주장으로 택하면서 소통의 포문을 열었다. 대신 이호준 감독은 박세혁과의 면담을 통해서도 “다음에 네가 주장을 한번 하면 좋겠다”라고 했다. 박세혁이 주장 감이 아니어서 박민우에게 주장을 맡긴 게 아니라는 의미다. 이호준 감독은 지난달 31일 취임식에서 박민우와의 1대1 면담, 주장 선임 뒷얘기를 소개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척하면 척’이다. 이호준 감독은 “민우를 주장으로 결정하고 면담하면서 한 가지를 당부하려고 했다. 그런데 이미 기억하더라고요”라고 했다. 이호준 감독은 유니폼을 입었을 때만큼은 그라운드, 덕아웃, 라커룸이든 프로다운 모습, 선을 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타격 후 1루까지 전력질주 할 수 없는 선수는 쓰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이호준 감독은 “이 팀에 선수로 처음 왔을 때 했던 얘기다. 감독 부임하고서도 마찬가지다. 경기를 할 때 경기에 나가든 안 나가든 ‘불평불만을 하거나’, ‘누구를 흉보거나’, ‘누구 때문에 뭐가 좋고 싫고’. 이런 팀이 너무 싫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호준 감독은 “우리는 나가든 안 나가든 서로 응원하고, 잘하다가 실수하면 다독이고. 그런 문화를 만들어보고 싶다. 본인(박민우)도 기억하고 있더라. ‘그 말할 줄 알았습니다’라고 하더라. 선수 때도 그런 문화를 잘 만들었으니 다시 잘 만들어보고 싶다.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호준 감독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유했다. 1~2번 어긋나는 모습을 보이면 참을 수 있지만, 그 이상으로 누적되면 ‘나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라고 했다. 웃으며 얘기했지만, 이호준 감독이 원팀을 지향하는 원칙주의자라는 걸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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