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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아마존·인텔, 로보택시 상용화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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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프리존]이정우 기자=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구글·아마존·인텔과 테슬라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운전자 없이 달리는 자율주행 ‘로보택시’ 상용화 경쟁을 벌이고 있다.

CES 웨이모 전시장에 6세대 로보택시 현대차 아이오닉5가 관람객을 맞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CES 웨이모 전시장에 6세대 로보택시 현대차 아이오닉5가 관람객을 맞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미 상업 서비스를 하고 있는 구글 자회사 웨이모는 자율주행 시스템이 장착된 재규어와 중국의 지커, 현대차의 아이오닉5 등 3개 차종을 전시 중이다.

재규어는 웨이모의 5세대 로보택시고, 현대차 아이오닉5과 지커는 6세대다. 웨이모는 2021년 지커와, 현대차와는 지난해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토마스 말렉 마케팅 담당자는 “지커는 현재 드라이브 테스트 중이고 아이오닉5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장착하고 있는 중”이라며 론칭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5세대의 경우 눈이 내리면 운행에 어려움이 있지만, 아이오닉5 등 6세대는 눈이 내려도 주행을 할 수 있게 된다”고 그 차이를 설명했다. 

웨이모는 현재 샌프란시스코와 피닉스, 로스앤젤레스에서 상업 운행을 하고 있어 로보택시 기술이 가장 앞섰다는 평가다. 

아마존 죽스가 전시한 완전자율주행 차량. (사진=연합뉴스)
아마존 죽스가 전시한 완전자율주행 차량. (사진=연합뉴스)

아마존 자회사 죽스는 4인승 로보택시를 전시했다. 이 차량은 기존 전기차를 전환한 것이 아니라 자율주행을 목적으로 페달이나 스티어링 휠 없이 제작됐다. 차량 내부가 두 명씩 4명이 서로 마주 보고 앉도록 꾸며졌다.

아마존은 이미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직원용 셔틀로 이 차량을 시험운행해 왔다. 올해 안에 미국 주요 도시에서 본격 상업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죽스의 마케팅 담당자 다린 매코드는 “올해 하반기부터 라스베이거스에서 실제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샌프란시스코와 마이애미, 시애틀, 보스턴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빌아이가 출품한 자율주행차량 15인승 미니버스 내부. (사진=연합뉴스)
모빌아이가 출품한 자율주행차량 15인승 미니버스 내부. (사진=연합뉴스)

인텔 자회사 모빌아이는 두 종의 자율주행차를 전시했다. 하나는 폭스바겐과 협업을 통해 준비 중인 로보택시고 다른 하나는 미니버스다.

알렉산더 한센 마케팅 디렉터는 “우리는 로보택시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수단으로 버스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15명까지 탈 수 있는 미니버스는 운전대가 따로 없고 좌석은 마주 보는 형태다. 모빌아이는 로보택시의 경우 미국에서, 미니버스는 유럽에서 각각 2027년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

로보택시 시장에 빅테크 기업들이 뛰어들면서 웨이모가 앞장서 달리던 독주체제를 벗어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도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로보택시를 출시하려고 당국과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지난해 10월10일 로보택시 공개 행사에서 “2025년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에서 완전자율주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제 곧 미주 대륙을 넘어 우리나라 등 아시아에서도 승객끼리 마주보고 앉아 스스로 달리는 로보택시를 만날 날이 다가오고 있다.

뉴스프리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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