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북한, 올해 신무기 성과 공개하고 ‘거친 도발’ 나설 가능성

서울경제 조회수  

북한, 올해 신무기 성과 공개하고 '거친 도발' 나설 가능성
북한, 올해 신무기 성과 공개하고 ‘거친 도발’ 나설 가능성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9월 인민군 특수작전무력 훈련기지를 시찰하는 모습.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올해 새로운 무기에 관한 성과를 공개하고 강도 높은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해 ‘저강도 도발’로 비축해뒀던 역량을 올해 트럼프 취임 등 환경 변화에 맞춰 긴장 조성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산정책연구원은 지난 20일 ‘북한의 2024년 군사동향과 2025년의 선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전망했다. 보고서는 북한이 지난해 적극적으로 긴장을 조성하기보다는 오물 풍선·대남 방송·GPS 공격 등 저강도 도발을 통한 제한적인 긴장 유지를 선택했다면서, “전략적 역량을 모아 2025년 도발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지난해 22회의 전략무기 시험·훈련발사를 실시했다. 이 중 전술핵 관련 발사시험이 81%다. 북한이 전술핵전력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북한은 지난해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화성-11라 근거리 탄도미사일의 발사차량 250대를 도열시킨 인수인계식, 1000여 개의 원심분리기가 가동중인 핵농축시설 등을 공개하면서 핵무기 양산능력을 과시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과거 핵무기의 ‘기하급수적 증강’을 지시한 바 있다.

북한, 올해 신무기 성과 공개하고 '거친 도발' 나설 가능성
북한, 올해 신무기 성과 공개하고 ‘거친 도발’ 나설 가능성
2024년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향. /아산정책연구원

하반기 들어서는 미사일 발사 등 전략도발이 크게 감소했다. 보고서는 “실제 필요한 시험발사가 모두 끝났기 때문이 아니라 전략적 역량을 축적하기 위한 준비 과정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해 북한이 러시아와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를 맺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한 대가로 핵·미사일 기술을 이전받아 올해 그 성과를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올해는 북한이 국방력 발전 5개년 계획을 완료하는 해이자 노동당 창건 80주년이다. 트럼프 정부 2기가 시작되는 해이기도 하다. 보고서를 작성한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2017년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이후에 2018년 북미회담이 이뤄졌듯, 북한은 새로운 대화를 위해 최대의 긴장을 유발하려 할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기존의 외교안보 정책을 유지하면서 정부 뿐만 아니라 의회외교 등 모든 수단을 적극 동원해 미국과 원팀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경제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롯데건설, 국내 최초 이산화탄소 반응경화 시멘트로 탄소중립 앞장
  • 전광훈 목사 ‘아들 시신 암매장’ 논란에…홍준표가 한마디 짧게 남겼다
  • [키오스크가 뭐길래②] MZ기자, 노인이 돼 키오스크 앞에 서다
  • [키오스크가 뭐길래③] 진정한 ‘디지털 포용 시대’로 가는 법
  • [대학소식] 수성대, '제49회 학사 및 전문학사 학위수여식' 가져
  • 홍장원, 비상 계엄 당시 작성한 ‘체포 명단’ 메모-여인형 방첩사 투입 논란…정형식 재판관 ‘해당 메모의 모호성' 지적

[뉴스] 공감 뉴스

  • 김동연 지사, AI 스타트업 찾아가더니···
  • 봇물터진 제빵제과업계 가격인상...롯데 가격 인상한 다음날 빙그레와 파리바게뜨도 동참
  • 나경원 “민주당, 뉴진스 하니는 국감 부르더니 오요안나 사건엔 침묵”
  • 故오요안나 소식 들은 이현승이 오요안나 모친에게 되물은 한가지: 영혼 1도 없어 할 말을 잃었다
  • ‘수박’ 내쫓더니… 盧·文 사람 들이는 이재명
  • 공공부문 ‘딥시크’ 차단 이어 개인정보위 국민에 “사용 신중” 당부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이러니 현대차 안팔리지” 2천만원대 BYD 야심작 또 나온다!
  • “방심하면 그대로 저승행” 올 겨울 정말 심한 빙판길 운전 주의보
  • “상사와의 어려운 술자리로 집유” 음주 뺑소니한 경찰관 논란
  • “20년 만에 돌아온 무쏘” 2천만원대 포터 가격에 살 수 있을까?
  • “120만 원으로 누리는 개방감” 액티언, 상품성 논란 이겨낼 초강수 옵션 도입
  • “신차 살 돈 없는 아빠들” 끝없이 비싸지는 신차 가격에 중고차로 눈돌려
  • “제네시스는 따라올 수 없는 품위” 렉서스 플래그십 하이브리드 SUV 출시임박!
  • “중국에 바짝 엎드린 일본!” 뭉쳐도 이기기 힘든데, 흩어질 위기 처한 상황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아반떼보다 싸다” .. 26km/l 연비, 가성비 끝판왕 신차 등장에 ‘관심 폭주’

    차·테크 

  • 2
    “김하성 단기적으로 완벽, 어깨수술 최악의 시기에 했어” FA 1300만달러 재수계약 좋은데…이것은 걱정

    스포츠 

  • 3
    '17년 만의 우승 도전' 토트넘, 리버풀에 0-4 참패…카라바오컵 결승 진출 실패

    스포츠 

  • 4
    [손태규의 직설] 대학 동아리 출신 여자 마라토너의 국제대회 1위에 일본이 ‘열광’한 이유→“고정관념 무너뜨렸다”

    스포츠 

  • 5
    4년만에 돌아온 LG 스탠바이미2 뭐가 달라졌을까? 디자인 스펙 가격 (사전예약구매)

    차·테크 

[뉴스] 인기 뉴스

  • 롯데건설, 국내 최초 이산화탄소 반응경화 시멘트로 탄소중립 앞장
  • 전광훈 목사 ‘아들 시신 암매장’ 논란에…홍준표가 한마디 짧게 남겼다
  • [키오스크가 뭐길래②] MZ기자, 노인이 돼 키오스크 앞에 서다
  • [키오스크가 뭐길래③] 진정한 ‘디지털 포용 시대’로 가는 법
  • [대학소식] 수성대, '제49회 학사 및 전문학사 학위수여식' 가져
  • 홍장원, 비상 계엄 당시 작성한 ‘체포 명단’ 메모-여인형 방첩사 투입 논란…정형식 재판관 ‘해당 메모의 모호성' 지적

지금 뜨는 뉴스

  • 1
    “AI 그래픽 렌더링 시대 개막”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90 FE ①기능편 [리뷰]

    차·테크 

  • 2
    '얼음도시' 하얼빈 동계AG, 오늘밤 개막...韓, 2회연속 2위 목표

    스포츠 

  • 3
    "긍정적 신호다" FA 재수 택한 북극곰, 향후 대박 계약 가능한 세 가지 이유…배트 스피드+포스트시즌+그리고 '이것'

    스포츠 

  • 4
    韓·美·日 550세이브-1…대기록 눈앞 오승환 "올해 목표는 없다" 원하는 건 오직 팀 성적뿐

    스포츠 

  • 5
    車업계, 전기차 할인↑구매 부담↓… 수요 늘리기 총력

    차·테크 

[뉴스] 추천 뉴스

  • 김동연 지사, AI 스타트업 찾아가더니···
  • 봇물터진 제빵제과업계 가격인상...롯데 가격 인상한 다음날 빙그레와 파리바게뜨도 동참
  • 나경원 “민주당, 뉴진스 하니는 국감 부르더니 오요안나 사건엔 침묵”
  • 故오요안나 소식 들은 이현승이 오요안나 모친에게 되물은 한가지: 영혼 1도 없어 할 말을 잃었다
  • ‘수박’ 내쫓더니… 盧·文 사람 들이는 이재명
  • 공공부문 ‘딥시크’ 차단 이어 개인정보위 국민에 “사용 신중” 당부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이러니 현대차 안팔리지” 2천만원대 BYD 야심작 또 나온다!
  • “방심하면 그대로 저승행” 올 겨울 정말 심한 빙판길 운전 주의보
  • “상사와의 어려운 술자리로 집유” 음주 뺑소니한 경찰관 논란
  • “20년 만에 돌아온 무쏘” 2천만원대 포터 가격에 살 수 있을까?
  • “120만 원으로 누리는 개방감” 액티언, 상품성 논란 이겨낼 초강수 옵션 도입
  • “신차 살 돈 없는 아빠들” 끝없이 비싸지는 신차 가격에 중고차로 눈돌려
  • “제네시스는 따라올 수 없는 품위” 렉서스 플래그십 하이브리드 SUV 출시임박!
  • “중국에 바짝 엎드린 일본!” 뭉쳐도 이기기 힘든데, 흩어질 위기 처한 상황

추천 뉴스

  • 1
    “아반떼보다 싸다” .. 26km/l 연비, 가성비 끝판왕 신차 등장에 ‘관심 폭주’

    차·테크 

  • 2
    “김하성 단기적으로 완벽, 어깨수술 최악의 시기에 했어” FA 1300만달러 재수계약 좋은데…이것은 걱정

    스포츠 

  • 3
    '17년 만의 우승 도전' 토트넘, 리버풀에 0-4 참패…카라바오컵 결승 진출 실패

    스포츠 

  • 4
    [손태규의 직설] 대학 동아리 출신 여자 마라토너의 국제대회 1위에 일본이 ‘열광’한 이유→“고정관념 무너뜨렸다”

    스포츠 

  • 5
    4년만에 돌아온 LG 스탠바이미2 뭐가 달라졌을까? 디자인 스펙 가격 (사전예약구매)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AI 그래픽 렌더링 시대 개막”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90 FE ①기능편 [리뷰]

    차·테크 

  • 2
    '얼음도시' 하얼빈 동계AG, 오늘밤 개막...韓, 2회연속 2위 목표

    스포츠 

  • 3
    "긍정적 신호다" FA 재수 택한 북극곰, 향후 대박 계약 가능한 세 가지 이유…배트 스피드+포스트시즌+그리고 '이것'

    스포츠 

  • 4
    韓·美·日 550세이브-1…대기록 눈앞 오승환 "올해 목표는 없다" 원하는 건 오직 팀 성적뿐

    스포츠 

  • 5
    車업계, 전기차 할인↑구매 부담↓… 수요 늘리기 총력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