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원게시판 여론조작의혹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당원게시판과 타 온라인 커뮤니티에 동시간 (분단위까지 일치)에 두곳에 동일한 게시물이 올라간 흔적이 포착됐다.
1인 미디어인 목격자K 운영자에 따르면 한동훈 당대표의 가족인 최영옥 명의로 당원게시판에 올라온 글과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똑같은 글이 같은 시간 디시인사이드에도 올라온 것을 발견했다. 현실적으로 사람이 동시에 두곳에 같은 게시물을 올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는 매크로 프로그램 또는 이와 유사한 기계가 여론조작을 목적으로 게시물을 동시에 올렸다는 것인데, 문제는 해당 게시물이 한동훈 대표의 가족 명의라는 점이다.
이처럼 드루킹 식의 기계가 올린 것 같은 최모씨의 게시물은 1-2개가 아니다.
위 게시물은 지난 8월12일 18시11분에 국힘 당원게시판에 최영옥 (한동훈 대표의 가족이름과 동일) 명의로 올라온 글이다. 이 글의 내용 그대로 아래 디시인사이드에도 같은 시간에 올라온다.
이렇게 동시간에 두 곳에 올라오는 글의 예시는 수두룩하다.
위는 국힘 당원게시판의 글이고 아래는 디시인사이드 기타국내드라마 갤러리에 동시간에 올라온 게시물이다. 내용이 토시하나 틀리지 않고 동일하다.
이런 식으로 당원게시판의 한동훈 가족명의의 글이 다른 온라인 사이트에 동시간 또는 비슷한 시간대에 올라온 게시물은 수십건에 달한다.
한동훈 가족 명의 외에도 일반인의 명의로도 작업을 했을 가능성을 고려하면, 이는 조직적인 여론조작이 진행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목격자K (권유 대표)는 이날 이봉규TV에 출연해서 해당 사항을 폭로하고 이와 관련된 자료를 수사 기관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신지호, 김종혁을 비롯한 친한계에서는 해당 사태와 관련해서 여론조작(여론조성) 혐의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고 “배후 세력이 유튜버를 동원해서 한동훈 대표를 끌어내리려 하고 있다”라는 근거없는 주장만 되풀이 하고 있다.
현재 디시인사이드 비대위갤러리를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미 한 대표와 가족 명의의 글을 전수조사하고 있으며, 매일 새로운 여론조작혐의의 증거자료가 나오고 있으며, 발견된 자료들은 수사 기관에 속속 제출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친한계 중에서 언론을 잘 아는 인사가 당원게시판의 내용을 언론사에 흘리는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고 해당 부분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기계를 사용하여 인터넷 상의 여론을 조작하는 행위는 단순 명예훼손 보다 훨씬 죄질이 좋지 않다고 법원은 판단하고 있다.
해당 인터뷰 및 자료는 목격자K TV, 이봉규TV,디시인사이드 비대위갤러리 등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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