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대륙의 젊은 피 두각, 이제는 70년대생도 급부상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중국 정계에 50대 전후의 젊은 피들이 유난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앞으로는 더욱 더 그럴 것으로 보인다.

clip20241128132605
clip20241128132605
스광후이 중국 네이멍구자치구 부서기 겸 정법위 서기. 중국을 대표하는 치링허우 젊은 피라고 할 수 있다./런민르바오(人民日報).

현재 중국은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을 필두로 하는 최고 지도부를 제외하고는 주로 지난 세기 60년대에 출생한 이들이 당정의 요직을 대부분 맡고 있다. 이른바 리우링허우(六零後·60년대 출생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의 다음 세대는 자연스럽게 70년대에 출생한 신셴쉐예(新鮮血液), 즉 젊은 피들이 될 수밖에 없다.

벌써 두각을 나타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고 해야 한다. 게다가 시 주석 등의 최고 지도자들이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젊은 피들을 전격 발탁하고 싶어하는 만큼 더욱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도 부장조리(차관보)급 이상의 치링허우(七零後)들이 대륙 곳곳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다.

대략 100명 안팎으로 추산되는 이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잘 알 수 있다. 가장 먼저 언론에서도 주목하는 유명 스타 정치인 스광후이(時光輝·54)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부서기 겸 정법위 서기를 꼽을 수 있다. 상하이(上海)의 명문 퉁지(同濟)대학에서 도시교통을 전공한 테크노크래트(기술 관료) 출신으로 같은 연령대에서는 단연 선두주자로 손꼽힌다. 현재의 승승장구를 지속할 경우 곧 부장(장관)급으로 승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clip20241128132815
clip20241128132815
후하이펑 중국 민정부 부부장. 미래 중국 정계를 이끌 젊은 피로 손색이 없다./런민르바오.

후하이펑(胡海峰·52) 민정부 부부장도 거론해야 한다. 후진타오(胡錦濤·82) 전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아들이라는 후광을 등에 업고 거침 없이 질주하고 있다. 오랫동안 각 지방 정부의 기층 간부로 일하면서 닦은 본인의 능력, 다이아몬드 수저 배경 등을 놓고 볼 때 부장급으로 승진하지 못하게 되면 그게 더 이상하다고 할 수 있다.

외교부에서는 먀오더위(苗得雨·53) 부장조리가 단연 눈길을 끈다. 총 11명의 부부장(차관)과 부장조리들 중에서 두번째로 젋다. 동갑인 류빈(劉彬·53) 부장조리보다 생일이 1개월 빠르다. 하지만 서열로 보면 그가 외교부 지도부 그룹에서 사실상 가장 유망한 젊은 피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고 할 수 있다. 차차기 외교부장으로 거론되는 것은 하나도 이상할 것이 없다.

이외에도 대륙 곳곳의 정계에서 치링허우 젊은 피들을 목격하는 것은 별로 어렵지 않다. 심지어 이들보다 약간 후배에 해당하는 치우허우(七五後·75년 이후 출생자)들도 꽤나 많다고 할 수 있다. 중국 정계에 젊은 피의 시대가 소리 없이 오고 있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미 연준의 통화정책과 국내 카드사의 조달전략
  • 푸틴, 2025년 국방비 예산안 승인…'기록적인 인상'
  • '안전 자산' 금, 나흘 째 상승세…최고 기록 예상
  • JP모건(JPM.N), 테슬라 상대 소송 취하
  • "한동훈만의 브랜드 필요"…커지는 '경제 어젠다' 선점 고민
  • 北 탄도마사일 잡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 어떻게 이뤄졌나[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뉴스] 공감 뉴스

  • 푸틴, 2025년 국방비 예산안 승인…'기록적인 인상'
  • 中, 트럼프 '관세 폭탄'에 "손해 보는 건 미국 국민…어떤 정책 나오든 반격"
  • '반쪽 출범' 여야의정協, 결국 3주만에 좌초… 의정갈등 출구 다시 안갯속
  • "운행 중 용변 보다 사망했는데…오세훈, 2호선 1인 승무 도입"
  • 임실 산타축제, 겨울 동화 속으로 초대
  • (사)대한민국 아카데미 미술협회 - (주)조윈, KQ아트 힐링 작품 개발 위한 협약 체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겨울 내내 발라도 질리지 않을 립스틱
  • ‘유네스코 등재 코앞’ 전통 장(醬) 만들러 담양·순창 여행 떠나볼까
  • 감프라테시의 새로운 창작 기지
  • 미우미우는 유명한 데일리룩 킥임
  • “세계 배구 연봉 1위” 김연경, 192cm라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탄다?
  • “안내한 길이 저승길” 구글 지도 보고 운전하다가 끊긴 다리로 추락해 사망
  • “2억짜리 차가 가성비?” 람보르기니보다 저렴하지만 더 빠른 아우디 국내 출시 예고
  • ‘결국 재평가 시작!’.. 한국인들 무시한 싼타페, 해외서 극찬 터진 상황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복귀' 이해인, 4대륙선수권 출전...피겨 대표 선발 1위 김채연

    스포츠 

  • 2
    ‘근육마비 희귀병 완치’ 문근영, “즐겁게 지내다보니 살 급격하게 많이 쪄”

    연예 

  • 3
    국내 유명 호텔 울릉도 여행 숙소 추천 호텔 비치온

    여행맛집 

  • 4
    “사사키는 오타니·야마모토와 함께해야” 23세 퍼펙트 괴물의 다저스 대세론 굳건? 日시장 강화…그러나 이 팀이 만만찮다

    스포츠 

  • 5
    메시 “인간계 넘어선 실력”감탄→‘글래스고의 만리장성’별명…EPL‘만찢남’→여배우와 숱한 로맨스…라커룸서는 ‘웃음전도사’ 토트넘 GK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미 연준의 통화정책과 국내 카드사의 조달전략
  • 푸틴, 2025년 국방비 예산안 승인…'기록적인 인상'
  • '안전 자산' 금, 나흘 째 상승세…최고 기록 예상
  • JP모건(JPM.N), 테슬라 상대 소송 취하
  • "한동훈만의 브랜드 필요"…커지는 '경제 어젠다' 선점 고민
  • 北 탄도마사일 잡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 어떻게 이뤄졌나[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지금 뜨는 뉴스

  • 1
    감각적인 마무리 돋보였다! 獨 디펜딩 챔피언 상대로 동점포 쾅→졌지만 빛난 정우영의 하드워킹

    스포츠 

  • 2
    강수현 양주시장, 박상우 국토부장관과 ‘면담’ⵈ 주요 현안 사업 조속 추진 ‘총력’

    여행맛집 

  • 3
    “(변)우혁이 형 끔찍했어, 전 립스틱만 좀 발랐어요” KIA 김도영 대폭소 유발…어젯밤 여장 vs 여장[MD청담]

    스포츠 

  • 4
    “고문…” 탈북사업가 이순실이 물리치료에 잔뜩 겁먹은 건 상상도 못할 과거 때문이었다

    연예 

  • 5
    김민재 전담 마크에 사라졌다…90분 동안 패스 4회, 도르트문트 에이스 혹평

    스포츠 

[뉴스] 추천 뉴스

  • 푸틴, 2025년 국방비 예산안 승인…'기록적인 인상'
  • 中, 트럼프 '관세 폭탄'에 "손해 보는 건 미국 국민…어떤 정책 나오든 반격"
  • '반쪽 출범' 여야의정協, 결국 3주만에 좌초… 의정갈등 출구 다시 안갯속
  • "운행 중 용변 보다 사망했는데…오세훈, 2호선 1인 승무 도입"
  • 임실 산타축제, 겨울 동화 속으로 초대
  • (사)대한민국 아카데미 미술협회 - (주)조윈, KQ아트 힐링 작품 개발 위한 협약 체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겨울 내내 발라도 질리지 않을 립스틱
  • ‘유네스코 등재 코앞’ 전통 장(醬) 만들러 담양·순창 여행 떠나볼까
  • 감프라테시의 새로운 창작 기지
  • 미우미우는 유명한 데일리룩 킥임
  • “세계 배구 연봉 1위” 김연경, 192cm라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탄다?
  • “안내한 길이 저승길” 구글 지도 보고 운전하다가 끊긴 다리로 추락해 사망
  • “2억짜리 차가 가성비?” 람보르기니보다 저렴하지만 더 빠른 아우디 국내 출시 예고
  • ‘결국 재평가 시작!’.. 한국인들 무시한 싼타페, 해외서 극찬 터진 상황

추천 뉴스

  • 1
    '복귀' 이해인, 4대륙선수권 출전...피겨 대표 선발 1위 김채연

    스포츠 

  • 2
    ‘근육마비 희귀병 완치’ 문근영, “즐겁게 지내다보니 살 급격하게 많이 쪄”

    연예 

  • 3
    국내 유명 호텔 울릉도 여행 숙소 추천 호텔 비치온

    여행맛집 

  • 4
    “사사키는 오타니·야마모토와 함께해야” 23세 퍼펙트 괴물의 다저스 대세론 굳건? 日시장 강화…그러나 이 팀이 만만찮다

    스포츠 

  • 5
    메시 “인간계 넘어선 실력”감탄→‘글래스고의 만리장성’별명…EPL‘만찢남’→여배우와 숱한 로맨스…라커룸서는 ‘웃음전도사’ 토트넘 GK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감각적인 마무리 돋보였다! 獨 디펜딩 챔피언 상대로 동점포 쾅→졌지만 빛난 정우영의 하드워킹

    스포츠 

  • 2
    강수현 양주시장, 박상우 국토부장관과 ‘면담’ⵈ 주요 현안 사업 조속 추진 ‘총력’

    여행맛집 

  • 3
    “(변)우혁이 형 끔찍했어, 전 립스틱만 좀 발랐어요” KIA 김도영 대폭소 유발…어젯밤 여장 vs 여장[MD청담]

    스포츠 

  • 4
    “고문…” 탈북사업가 이순실이 물리치료에 잔뜩 겁먹은 건 상상도 못할 과거 때문이었다

    연예 

  • 5
    김민재 전담 마크에 사라졌다…90분 동안 패스 4회, 도르트문트 에이스 혹평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