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함께한대가 주관한 제10회 한양대학교와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가 한양대학교 사자상 앞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함께한대 이사진, 이기정 총장 등 100여 명이 참여해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이기정 총장은 인사말에서 “한양대학교의 교훈인 사랑의 실천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왔다”며 “사랑의 실천은 품격 있는 대학을 만드는 중요한 가치”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세계 대학 랭킹도 중요하지만, 우리 대학이 품격과 사랑으로 평가받는 곳이 되길 바란다”며 김장 나눔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박철곤 함께한대 이사장은 “오늘 나누는 김장은 단순히 음식이 아니라 우리의 사랑을 나누는 것”이라며 “이러한 나눔이 우리 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고, 참가자들에게도 행복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이사장은 “함께한대는 졸업생들이 중심이 되어 사랑의 실천을 이어가는 동문 봉사 단체”라며 행사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성수종합사회복지관 박명훈 관장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시간과 마음을 내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라며, 행사 참여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박 관장은 함께한대와 한양대학교의 꾸준한 협력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나눔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담근 김치는 총 4200kg으로 성동지역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에 10kg씩 420여 가구에 전달된다.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여한 인도네시아에서 온 교환학생은 “한 번 만들어 보고 싶었고, 사진을 찍다 우연히 함께 참여하게 됐다”며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했다.
한편 사단법인 함께한대는 지난 2012년 출범 이후 국내외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의 빛을 전하며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는 단체이다.
함께한대는 사랑의 김장, 연탄 나눔봉사, 벽화 그리기 봉사, 밥퍼 봉사, 문화예술교육 등 국내 외 활동과 의료봉사, 어린이 교육봉사, 적정기술 활동, 장학사업 등 제3세계 국가들의 활동을 정기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봉사단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