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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적 자랑, 공약 설명할 기회 포기하지 마십시오”…신문선 후보, 정몽규에게 ‘3자 정책토론회’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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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선 후보./프로축구연맹
신문선 후보./프로축구연맹
왼쪽부터 허정무 전 대전 하나시티즌 이사장, 정몽규 축구협회장, 신문선 교수/마이데일리 DB, 한국프로축구연맹
왼쪽부터 허정무 전 대전 하나시티즌 이사장, 정몽규 축구협회장, 신문선 교수/마이데일리 DB, 한국프로축구연맹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신문선 후보가 정몽규 후보에게 후보자 정책토론회를 제안했다.

제55대 대한축구협회(KFA)장 선거는 지난 8일에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허정무 후보가 축구협회장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고, 법원은 선거 절차에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될 만한 중대한 절차적 위법이 있다고 판단해 이를 인용했다.

그러자 KFA 선거운영위원회는 회장 선거를 23일 옮겼다. 그러자 허 후보와 신 후보가 반발했다. 두 후보는 선거운영위원회가 일방적으로 날짜를 정한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 과정을 위탁할 것을 제안했다.

결국 선거운영위원은 전원 사퇴를 결정했다. 선거운영위원회는 “규정에 따라 적법하게 선정된 선거운영위원회는 이번 선거와 관련된 모든 절차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수행했다. 법원도 협회의 선거운영위원회 선정 절차나 구성 자체를 문제 삼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거 기간 여러 차례 근거없는 비난과 항의가 제기됐다. 특히 법원의 결정 취지를 존중하면서 선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후보자 측에 대한 의견수렴 노력에도 악의적인 비방만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위원회는 이 상황에 유감을 표하며 위원회가 정상적으로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심사숙고 끝에 위원 전원이 사퇴를 결정했다. 이번 선거를 계기로 향후 축구계에 보다 성숙한 선거 문화가 정착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정몽규/대한축구협회
정몽규/대한축구협회

연이은 선거 취소로 인해 정몽규 후보는 “이번 사태로 불신은 더욱 깊어졌으며 축구협회의 기능이 멈출 것을 걱정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며 “선거운영위원회 구성은 본인이 직무에서 배제된 이후 이뤄진 이사회의 독립적 결의 사항으로 운영에 관여할 수 없음이 명백함에도 연관이 있는 것처럼 악의적으로 비방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후보자의 한 사람으로서 KFA에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진행을 촉구한다. 다른 후보자에게 근거 없는 비방을 멈추고 정책 중심의 경선 활동을 펼칠 것을 제안하며 파행에서 벗어나 선거를 치르자”고 덧붙였다.

신 후보는 곧바로 정 회장에게 정책토론회를 제안했다. 신 후보는 11일 “정 후보가 출마 선언 시 했던 국민과의 약속을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며 “선거도 연기됐으니 충분히 시간을 갖고 각 후보측과 소통해온 협회의 간사를 연결점으로 아젠다를 정해 3자 토론을 하자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한다”고 했다.

신문선 후보./프로축구연맹
신문선 후보./프로축구연맹

안건도 제시했다. 신 후보는 “축구협회의 현안문제인 재정 문제를 제 1안, 문체부에서 특정감사를 통해 27개의 비위행위와 처분결과를 제 2안으로 정하고 허 후보측과 정 후보측이 제안하는 제3안, 4안, 5안을 모두 받아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신 후보는 “정 후보님이 ‘정책 중심의 경선 활동을 펼쳐갈 것을 제안한다’는 제안에 대한 나의 역제안을 환영할 것으로 기대한다. 12년 간 업적을 자랑하시고 공약을 국민들에게 설명할 절호의 기회를 포기하지 마십시오. 국민도 저도 가슴 설레며 토론회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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