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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초비상’, 역대급 경쟁자 온다…파리 생제르망 ‘충격 영입’ 결단, 이적료 ‘1억 유로’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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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드리구/게티이미지코리아
호드리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이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 영입을 결심했다.

PSG는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승점 47인 PSG는 2위 마르세유(승점 37)와 간격을 벌리면서 여유롭게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리그에서는 우승이 유력하지만 아쉬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나타나고 있다. PSG는 리그 페이지 22위에 그치고 있다. 8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직행 티켓은 사실상 획득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플레이 오프를 치러야 한다.

PSG는 국제 대회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겨울 이적시장에서 대형 영입에 나섰다. 나폴리에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7,000만 유로(약 1,050억원)에 데려왔다. 크바라츠헬리아를 킬리안 음바페(레알)의 후계자로 낙점했고 그가 쓰던 등번호 7번도 크바라츠헬리아가 달게 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PSG는 다가오는 여름에 호드리구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프랑스 ‘원풋볼’은 25일(이하 한국시각) “PSG는 호드리구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다른 클럽들과 경쟁을 펼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호드리구/게티이미지코리아
호드리구/게티이미지코리아

호드리구는 2019년에 산투스에서 레알로 이적하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성장했다. 특유의 영리한 움직임과 스피드를 앞세운 돌파로 공격을 이끌며 결정적인 상황에서 득점을 터트리는 클러치 능력으로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 시작 전부터 이적설이 계속됐다. 레알은 음바페와 엔드릭을 영입하면서 최강의 공격진을 구성했고 자연스레 호드리구의 입지에 위기가 찾아왔다. 호드리구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7경기 6골 5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 26경기 19골 6도움으로 여전히 주축 선수로 기용되고 있지만 거취에 대한 이야기는 계속해서 전해지고 있다.

호드리구/게티이미지코리아
호드리구/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호드리구가 지난 시즌 발롱도르 후보에 포함되지 않는 상황에 분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결국 레알을 떠날 것이란 보도도 끊임없이 나왔다. 그러면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등이 호드리구를 향한 러브콜을 보내기 시작했고 PSG도 영입전에 참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PSG는 호드리구 영입에 1억 유로(약 1500억)도 지불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호드리구의 합류는 이강인에게 직접적인 타격이 될 수 있다. 이강인은 올시즌 PSG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제로톱도 소화하는 가운데 주로 오른쪽 윙포워드로 나서고 호드리구 또한 이강인과 같은 위치에서 뛴다. 직접적인 경쟁자가 생길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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