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배터리·전담, 기내서 선반 아닌 비닐봉지에 넣어 소지앞으로 국내 항공사 여객기 내에서는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를 머리 위 수하물 선반에 두면 안 된다. 대신 투명한 비닐봉지나 보호 파우치에 넣거나 노출된 단자를 덮개나 절연테이프로 가린 채 자리 앞의 수납공간이나 옷 주머니 등에 보관해야 한다.국토교통부는 오는 3월 1일부터 국적 항공사 여객기에서 이 같은 내용의 리튬이온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 안전관리 체계 강화 표준안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표준안은 지난달 28일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를 계기로 마련했다. 아직 화재 원인이 뚜렷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보조배
日, '다케시마의 날' 20주년 행사 강행...서경덕 "철폐해야"'독도 지킴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일본 시마네현에서 올해도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강행한다고 밝혔다.오는 22일 시마네현에서 개최되는 '제20회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에는 일본 정부 관계자 및 초청객, 시민 100명 등 약 5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올해는 20주년을 맞아 특별 전시회 개최 등 다양한 행사를 벌이고, 책자 발간과 시마네현 케이블 TV를 통한 확대 방송도 계획돼 있다.지난 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자민당 소속 신도 요시타카 중의원(하원)이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참석할 정부
민주 "與, '명태균 특검' 반대는 연루 자백…떳떳하면 협조하라"더불어민주당은 12일 '명태균 특검법'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사태 관련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국민의힘에 특검법을 수용하라고 압박했다.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이 왜 하필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는지 이유를 밝히기 위해서는 '명태균 게이트'를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며 "야당 때문이라는 (윤 대통령의) 헛소리보다 자신이 저질렀던 온갖 불법·부정을 감추기 위해 영구 집권을 시도했다는 게 더 설득력 있고 합리적인 분석"이라고 말했다.이어 "명 씨의 '황금폰' 안에 얼마나 엄청난
인스타 CEO "청소년계정 다른 앱으로 확장...애플·구글 협력해야"애덤 모세리 인스타그램 최고경영자(CEO)는 11일 전 세계적으로 순차 적용 중인 청소년 계정의 다른 앱으로의 확대 적용 방침을 확인하며 애플, 구글 등의 협력을 촉구했다.모세리 CEO는 이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된 청소년 계정 출시 기념 화상 브리핑에서 "청소년 계정을 아시아에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수백만 사용자를 전환해야 해서 단계적으로 천천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는 "인스타그램뿐 아니라 전체 업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며 "주로 긍정적 피드백을 받았다"고 했다.그는 특히 "너무 제한
美시카고 경찰, 삼성 갤럭시 쓴다..."경찰차서 모바일-PC 간편전환"삼성전자는 미국 시카고 경찰서에 삼성 갤럭시 S20∼S24 스마트폰 1만여 대를 공급했다고 11일 밝혔다.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시카고 경찰서와 경찰 업무를 현대화하기 위한 설루션 도입에 협업 중이다.앞서 모바일 기기, 삼성 덱스(Dex) PC 경험, 녹스(Knox) 보안 기술을 제공했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카고 소방국에도 갤럭시 탭 태블릿 제품과 관련 설루션을 추가로 공급했다.시카고 경찰이 갤럭시 스마트폰을 선택한 이유는 경찰관들이 경찰 차량 내부에서도 삼성 덱스를 이용해 모바일과 PC 경험을 빠르고 간편하게 전환할 수 있기
설연휴 궁궐·왕릉 찾은 관람객 60만명…절반은 '경복궁' 방문올해 설 연휴에 주요 궁궐과 조선왕릉, 종묘를 찾은 방문객이 60만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11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지난 달 25일부터 30일까지 엿새 간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 등 4대 궁과 조선왕릉, 종묘를 다녀간 방문객은 총 59만5976명이었다. 하루 평균 9만9천여 명이 찾은 셈이다.올해 연휴 관람객 통계를 보면 경복궁 관람객이 내·외국인을 합쳐 30만7538명으로 전체 관람객의 51.6%를 차지했다. 이어 덕수궁(6만9019명), 창덕궁(6만8932명), 창경궁(6만4953명) 순이었다.서울 태릉과 강릉, 선릉과
문재인 "윤석열 발탁 두고두고 후회...조국에 한없이 미안"문재인 전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을 검찰총장으로 발탁한 것에 대해 "두고두고 후회했다"고 토로했다. 문 전 대통령은 10일 보도된 한겨레 신문과 인터뷰에서 윤석열 중앙지검장을 검찰 총장 후보로 지명한 것에 대해 "가장 큰 책임을 느낀다"고 했다.그는 검찰총장 후보자 지명이 "윤석열 대통령이 탄생하게 된 가장 단초가 되는 일이기에 후회가 된다"며 "지지하고 찬성하는 의견이 훨씬 많았고, 반대하는 의견이 소수였다"고 했다.그러면서 "반대의견이 수적으로는 작아도 무시할 수가 없는 것이, 내가 보기에 상당한 설득력이 있었다"며 ▲욱하는 등
'서부지법 폭동' 가담자 63명 무더기 기소…62명 구속서울서부지법에서 발생한 집단 난동 등 폭력행위 가담자들이 10일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서부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신동원 차장검사)은 이날 서부지법 불법 폭력 점거 등 사건과 관련해 A씨를 비롯한 62명을 구속기소하고 1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를 포함한 49명은 지난달 19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법원에 난입한 혐의(특수건조물침입 등)를 받는다.이들의 범행 유형은 법원 난입(39명), 침입 후 기물파손(7명), 침입 후 판사실 수색(2명), 침입 후 방화 시도(1명)로 분류됐다. 범행에
'옥새 들고 나르샤' 허은아…개혁신당 내홍 지속개혁신당 허은아 전 대표의 대표직 상실로 일단락되는 듯했던 당내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허 전 대표는 자신의 퇴진을 결정한 법원 가처분 결정에 대해 즉시 항고 의사를 밝히는 동시에 당 회계 비리 폭로전에 나섰고, 천하람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당 정상화를 선포하며 허 전 대표에게 당 직인과 통장 비밀번호 반환을 촉구했다.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당 '옥새'와 '곳간 열쇠'를 두고 양측이 싸움을 이어가는 것이라는 뒷말이 나오고 있다.허 전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억울한 점이 많지만 당의 혼란을 막고자 자발적으로
'혈당 스파이크'→'혈당 급상승', 작년 가장 잘 다듬은 말급격한 혈당 상승을 뜻하는 '혈당 스파이크'를 우리말로 바꾼 '혈당 급상승'이 지난해 정부가 다듬은 우리말 중 가장 좋은 용어로 선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지난해 쉬운 우리말로 다듬은 외국 용어 76개에 대한 '국민 수용도 조사'에서 '혈당 급상승'이 가장 좋은 대체어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3∼12월 국민 2천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2004년부터 의미가 모호하거나 부적절한 외국 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대체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76개 단어를 포함해 지금까지
여수해역서 대형 저인망 '제22서경호' 침몰…10명 사망· 실종9일 전남 여수 하백도 인근 해역에서 139t급 대형 어선이 침몰해 10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14명 승선원 중 구명뗏목에 탑승한 4명만 현재까지 생존했는데 현지 기상악화로 한때 난항을 보였던 수색은 야간에도 이어지고 있다.생존 선원은 "갑자기 배가 기울어 침몰했다"고 증언했으나, 풍랑주의보에도 운항할 수 있는 대형 어선이 전복·침몰한 원인은 아직 오리무중이다.이날 오전 1시 41분께 전남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약 17㎞ 해상에서 항해하던 제22서경호가 갑자기 레이더에서 사라졌다고 선단 어선이 신고했다. 사라진 어선에는 한국인 8명
이재명, 내일 국회 연설서 '의원 국민소환제' 제안..."직접 민주주의"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소환제 도입을 제안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9일 알려졌다.민주당을 지지하는 이른바 '광장 민심'이 직접 민주주의 확대를 원하고 있는 만큼 국민들이 의원들을 직접 견제할 수단을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여기에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로 조기 대선 가능성이 열린 상황에서 '국민에게 주권을 돌려준다'는 구호를 들고서 정치개혁 이슈를 선점하겠다는 판단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권은 이 대표를 지지하는 민주당의 권리당원 영향력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14일부터 전국 단계적 확대행정안전부는 작년 말부터 시범 운영해온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발급 지역을 14일부터 3월 14일까지 3단계에 걸쳐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시범 운영지역은 광역 지방자치단체는 세종이, 기초 지자체에서는 강원 홍천, 경기 고양, 경남 거창, 대전 서구, 대구 군위, 울산 울주, 전남 여수·영암 등 8곳이었다.14일 시행하는 1단계 확대는 시범 발급 기초 지자체가 속한 비수도권 광역 지자체로 대구, 대전, 울산, 강원,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다.28일에는 인구 규모가 크고 젊은 세대가 많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수요가
'헌재 폭동' 온라인 커뮤니티서 모의 정황…경찰, 작성자 추적서울서부지법 폭력난동 사태 직전 불법행위를 사전 모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이번에는 헌법재판소 난동을 모의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전날 디시인사이드 '미국정치 갤러리'(미정갤)에 헌재에서의 폭력행위를 사전 모의하는 글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작성자들을 추적하고 있다.한 이용자는 전날 오전 3시께 "헌재 주변 탐색하고 왔다"며 헌재 안팎 곳곳의 사진과 함께 '답사 인증 글'을 남겼다.이 작성자는 "헌재는 주변 담벼락도 낮고 마음만 먹으면 넘
'강적들' 진중권 "尹, 음모론적 사고방식 대통령...李는 카멜레온"오늘(8일) 밤 9시10분 방송되는 TV조선 토크쇼 '강적들'에서는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진중권 동양대 교수, 김규완 전 CBS 논설실장과 함께 탄핵 정국 속 여야의 사법 공방이 정치권에 미칠 파장에 대해 이야기한다.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헌법재판소의 정치적 중립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주진우 의원은 “편향성이 실제 판결에도 영향을 미친다”라며 “절차적으로 조심하지 않으면 국민 의심을 살 수 있는데 (이를) 감추지 않기에 의구심이 생기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헌재가 마은
트럼프 "김정은과 관계 맺겠다"…日이시바 "완전한 北비핵화 협력"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첫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무기와 중국의 강압 등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위협하는 행위에 함께 맞서기로 뜻을 모았다.일본은 미국과 안보·무역 관계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이 예견되는 상황에서 방위비 지출을 늘리고 대미 투자와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이시바 총리와 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미국은 일본의 안보에 완전히 전념하고 있다.
시진핑, 우의장에 "한국인 위기 해결 능력...올해 경주APEC 참석 고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일 헤이룽장성 하얼빈을 방문 중인 우원식 국회의장과의 접견에서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의제 등을 논의했다.시 주석은 이날 오후 5시 30분(현지시간)께 하얼빈 타이양다오(太陽島)호텔에서 제9회 동계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차 방문한 우원식 의장을 만났다.중국 최고지도자가 한국 국회의장을 만난 것은 지난 2014년 12월 시 주석이 베이징에서 정의화 당시 국회의장을 접견한 이후 처음이다. 작년 12월 한국의 비상계엄령 사태 이후 시 주석이 한국 고위급을 공식적으로 처음 만난 것이기도
Z세대 86% ‘조직문화’ 중시…최악의 문화 1위는?Z세대 취준생 86%가 기업 지원 시 조직문화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중요한 조직문화 요소로는 ‘근무시간 및 워라밸’이 1위를 차지했다.채용 플랫폼 캐치가 Z세대 취준생 1035명을 대상으로 ‘기업 지원 시 조직문화의 중요성’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6%가 ‘중요하다’라고 응답했다. 이어 ‘보통이다’가 11%, ‘중요하지 않다’는 3%로 나타났다.Z세대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직문화 요소는 ‘근무시간 및 워라밸(49%)’이었다. 이어 ‘성장 기회와 커리어 개발 지원(19%)’, ‘의사소통 방식(14%)
독감 환자 4주연속 줄었어도 여전히 유행 기준 '3.5배'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4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환자 수가 유행 기준을 크게 초과해 주의가 필요하다.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월 5주차(1월 26일∼2월 1일) 독감 의심환자 비율은 외래환자 1천 명당 30.4명이었다.독감 환자 수는 1월 1주차 정점(99.8명)을 찍은 후 2주차 86.1명, 3주차 57.7명, 4주차 36.5명, 5주차 30.4명으로 4주 연속 감소했다. 독감 환자는 감소 추세지만 여전히 전년 동기(27.2명)보다 많은 데다 2024∼2025절기 독감 유행 기준(8.6명)의 3.5배가 넘기
김용현, '노상원 비화폰'으로 檢수뇌부와 통화...경찰, 김성훈 구속영장 재신청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자신의 '비선'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게 지급했던 비화폰을 사용해 검찰 수뇌부와 통화를 한 정황을 경찰이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김 전 장관이 검찰에 자진 출석하기 전, 이른바 '노상원 비화폰'으로 이진동 대검 차장 등 검찰 수뇌부와 통화한 기록을 확보하고 그 배경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노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 당일 민간인 신분임에도 대통령경호처가 관리하는 비화폰을 사용했다. 이 비화폰은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김 전 장관에게 지급했고, 김 전 장관이 노 전 사령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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