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정국에도 유일하게 4억 뛴 이 동네…”앞으로 더 오를 수 있다구요?”탄핵 정국이 이어지는 상황에도 서울 뉴타운 재개발 ‘대어’로 꼽히는 노량진뉴타운의 조합원 매물이 연초 대비 3~4억 원이 더 올라 화제를 모은 가운데 최근 잡음이 이어져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호가가 올라가고 있는 시점에 공사비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을 보면 고개가 갸우뚱 [기자수첩-정치]더불어민주당을 출입하면서 취재를 하다 보면 고개가 갸우뚱해지는 일이 많다. 어느 한 가지 논란에 대해 민주당에서 나온 발언의 주어만 바꿔 놓으면 반대 논리가 성립되는 일이 부지기수다. 헛발질이나 자충수라는 수식어가 공연히 따라 붙는 이유이기도 한데, 2월 둘째주만 해도 이런 사례가 빈번하다.◇ 탄핵 찬반 집회 '참석 자격' 놓고 갸우뚱민주당에 따라 붙는 여러 수식어 중 대표적 하나는 '내로남불'이다. 민주당은 지난 8일 이틀간 동대구역에서 개최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에서 애국가를 부른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겨냥해 '지방공무원법…
석동현 변호사가 윤석열 대통령 복귀에 건 돈: 40년 우정이 피사의 사탑처럼 기울어진다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서 만장일치로 파면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윤 대통령의 법률대리인이 ‘대통령직 복귀’에 돈을 걸겠다고 나섰다.윤 대통령 법률대리인인 석동현 변호사는 1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헌재의 탄핵심판 결과를 놓고 내기를 하자는 제안을 이석연 변호사에게 했다. 대한민국 1호 헌법연구관으로 이명박 정부에서 법제처장을 지낸 이 변호사가 지난 8일 제이티비시(JTBC) ‘뉴스룸’에 출연해 헌법재판관들의 전원일치로 윤 대통령의 탄핵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하자, 반대로 ‘탄핵소추안
이재명, 문재인과 ‘혁명’ 경쟁하나“1980년, 불의한 권력이 철수한 찰나의 광주에서 우리 모두가 꾸었던 꿈, 함께 사는 ‘대동세상’의 꿈은 2016년 촛불혁명을 지나 2024년 ‘빛의 혁명’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1894년 우금치 고개를 넘지 못한 동학농민군의 꿈은 2024년 마침내 남태령을 넘었습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0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 한 대목이다. 꾸밈이 너무 많아서인가 무슨 말을 하자는 것인지 헷갈리지만 용어 몇 개는 금방 눈에 띈다. ‘대동 세상’ ‘촛불혁명’ ‘빛의 혁명’ ‘동학농민군의 꿈’ 등이다. 모두가 평등하고 자유…
[대권 가는 길 ③] 안철수, 탄핵도 특검도 찬성한 소신정치…당내 세력화 과제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소신 정치'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를 맞이한 후 윤 대통령과 당 내부를 향해 쓴소리를 거침없이 쏟아내는가 하면, 대통령 탄핵과 '내란특검법' 표결에서 당론을 어기고 찬성표를 던져 주목받았다. 그의 '소신 정치' 명목은 '민의'다. 이 때문에 '중도 확장성' 측면에선 다른 범여권 대권주자들보다 유리한 고지에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건은 '세력'이다. 안 의원의 행보를 마주한 당내 시선은 대체로 차갑기 때문이다.안철수 의원은 9일 현재까지 대권 출마 의사를 공…
"계몽령"이라던 전한길이 마치 새로 태어난 듯 툭 던진 말: 제3의 길 열어젖히는 건가 싶다"계몽령"이라곤 했지만, '계엄 옹호'는 아니다. 내란선동 혐의로 고발당한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정당하다고 한 적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전씨는 지난 7일 CBS 노컷뉴와스의 통화에서 "제가 먼저 (계엄이) 한 번도 정당하다고 말한 적이 없다"며 "제 영상을 보라. 유튜브에 (계엄이) 미친 짓이라고 그랬다"고 말했다.전씨의 말대로 그는 비상계엄 선포·해제 직후인 지난해 12월 6일, 자신의 유튜브 영상 화면에 ''비상계엄은 미친 짓'이라는 문구를 삽입해 계엄을 비판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국민들이 헌재 휩쓸 것”이라던 전한길이 결국 처하게 된 상황 : 바로! 고개 끄덕여진다‘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며 극우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사 강사 전한길이 결국 고발당했다.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5일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한길을 내란선동 및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사세행은 ‘고발 이유’에 대해 전한길이 역사 강사에서 극우 유튜버로 전향했다며 “구독자가 백만 넘는 자신의 대형 유튜브 채널은 물론, 대규모 윤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에서 ‘좌편향의 불의한 헌법재판관 4인이
협박·집단괴롭힘 행하는 ‘극우’ 온라인 커뮤니티 문화...대책 마련 시급【투데이신문 권신영 기자】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일부 극우 지지자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결집해 인터넷을 넘어 현실에서까지 과격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5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비스연맹 소속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에 따르면 전날 오전 마트노조는 서울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갤러리 및 극우세력’을 경찰에 고발했다.지난해 12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전국의 마트노조 조합원들은 ‘윤석열 탄핵’이라는
탄핵 정국 속 ‘패키지 딜’ 주목...반도체특별법·추경 맞교환하나【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로 정국이 혼돈 속으로 빠져든 가운데, 정치권은 반도체특별법과 에너지 3법(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해상풍력 특별법)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여야 대립이 첨예한 상황에서도 이 법안들은 국가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입법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반도체특별법은 주 52시간제 예외 적용(화이트칼라 이그젬션) 문제를 두고 대립하고 있다. 이 조항을 둘러싼 견해차가 여전해 법안 처리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되지만,
김문수, 눈떠보니 여권주자 1위…"대선 출마 생각 없다" 몸 낮춘 이유는 [정국 기상대]여권의 차기 대권주자로 급부상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대권 행보 관련 질문에 자세를 한껏 낮췄다. 조기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생각한 것이 전혀 없다", 지지율 상승 배경엔 "특별히 한 일은 없고 상식적인 얘기를 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등 평소 그의 거침없는 어투와는 온도차가 있어 당 안팎의 이목을 끌었다.김문수 장관은 4일 국회에서 '반도체 특별법 관련 당정협의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선 출마 가능성을 질문받자 "검토하거나 생각한 것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재판과 계엄 …
이준석, 윤 대통령 수감된 구치소에 떡국 놓고 절한 지지자에 “제사상이냐”이준석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구치소 세배를 '차례'로 비판하며, 현 탄핵 정국의 위기를 경고했다.
“여기도 사람 사는 곳” 윤석열 대통령이 구치소 찾아온 참모진에 건넨 첫마디윤석열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서 첫 일반 접견에서 건강한 모습을 보이며 참모들에게 국정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접견은 평일에 계속될 예정이다.
"연봉 60억 포기" 윤석열 대통령 지지 선언한 일타 강사한국사 강사 전한길은 윤석열 대통령 지지를 선언하며 60억 원 연봉 포기 각오를 밝혔다. 민주당 비판과 정치적 입장을 강조하며,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거리로 나섰다고 전했다.
구속 기소되자… 윤 대통령 “처음부터 각오하고 시작한 일, 당당히 대처하자”윤석열 대통령은 구속 기소 후 변호인단과의 접견에서 침착함을 유지하며 국민과 함께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탄핵 심판 도중 尹 대통령이 함박웃음 터뜨린 이유: 듣는 사람은 반대로 웃음기 싹~사라진다김용현 전 장관과 전혀 말이 맞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4차 변론 기일에 참석했다. 이날 김용현 전 장관은 증인으로 출석했다.이날 윤 대통령 측과 국회 측이 30분씩 김 전 장관에 대해 증인 신문을 했다. 시종일관 무표정을 유지하던 윤 대통령이 갑자기 웃음을 터뜨린 건 김용현 전 장관의 어설픈 대답 때문이었다. 윤 대통령은 신문 도중 김 전 장관이 윤 대통령 대리인단의 질문을 잘못 이해한 채 답하자 진술 중간에 끼어들어 내용을 정정해 주기도 했다.윤 대통령 측이 김 전
[설 민심은 ①] 민주당 독식 부천서도…"이재명, 대통령에 혈안" "윤석열, 정치깜냥 아냐" 분분인천광역시와 인접한 경기도 부천시는 19대 총선부터 22대까지 더불어민주당이 잇따라 '네 번' 독점한 민주당 초강세 지역이다. 지난 20대 대선 투표 당시에도 이재명 후보가 53.97%(28만5227표)를 기록해 42.44%(22만4331표)를 얻은 윤석열 후보를 11.53%p(6만896표) 차이로 눌렀다.특히 22대 총선에서는 부천시 3개 선거구(갑·을·병) 중 2곳(을·병)에서 '이재명 변호인단'에 속한 김기표·이건태 의원이 기존 다선 의원들을 누르고 당선될 정도로 '이재명 후광'이 닿는 곳이기도 하다. 호남 지역 만큼은 아니지…
정교모, '자유공화시민혁명' 선포…"'국헌문란 내란' 주체 반국가세력 척결할 것"아시아투데이 한대의 기자 = 사회정의를바라는전국교수모임(정교모)은 2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선포'는 헌법이 명령한 대통령의 통치행위"라고 규정하며 "자유대한민국을 파괴하는 입법독재와 사기 탄핵, 반국가세력을 척결하기 위한 '자유공화시민혁명'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정교모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사기탄핵과 국헌문란 규탄 전국교수대회'를 열고 "'비상계엄선포'는 헌법이 명령한 대통령의 통치행위이다" "입법독재와 사기 탄핵, 자유대한민국 파괴행위이다" "사법·선동언론카르텔·국헌문란세력을 규탄한다" "주권자 국민은 자유공화시민혁명을 선언한다"라고 강조했다. 정교모는 '자유공화시민혁명 선언문'에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면서 "민주공화국을 유지하는 핵심적 원리는 행정·입법·사법의 권력분립이다. 어느 하나의 기관이나 개인에게 국가권력이 집중돼 있으면 민주공화국의 기본이념인 주권재민, 인권존중, 자유민주가 침범될 수 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
'탄핵 기각' 이진숙 직무복귀…방통위 새 국면헌법재판소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심판 사건을 기각하면서 이 위원장이 직무에 복귀했다. 방통위는 5개월 만에 다시 2인 체제로 가동된다. 전체 회의 개최 및 의결의 최소 요건을 갖추게 됐다. ◇돌아온 이진숙 방통위원장…'2인 체제' 논란 여전히 헌법재판소는 23일 헌법재판소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심판 사건을 기각하면서 이 위원장이 직무에 복귀했다. 방통위는 5개월 만에 다시 2인 체제로 가동된다. 전체 회의 개최 및 의결의 최소 요건을 갖추게 됐다. ◇돌아온 이진숙 방통위원장…'2인 체제' 논란 여전히 헌법재판소는 23일
尹 영장 저항+극우 선동+與 비호가 ‘서부지법 폭동 사태’ 초래했나【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서울서부지방법원 폭동 사태는 대한민국 법치주의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며 헌정사에 전례 없는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법원에 난입해 기물을 파손하고, 구속영장을 발부한 차은경 부장판사를 찾으려 난동을 벌인 이번 사건은 단순히 법원의 결정에 불복한 행위를 넘어섰다는 평가다.특히 이번 사태에서는 윤 대통령의 법적 절차를 부정하는 발언과, 극우 유튜버들의 선동이 중요한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윤 대통령이 ‘끝까지 싸우겠다’, ‘이 나라의 법이 무너졌다’고 언급한 것은 대통령 지
민주당, 제동장치 망가진 폭주 기관차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 정오(한국 시각 21일 오전 2시) 미 의회 의사당 로툰다홀에서 제47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민선 대통령으로 임기가 정해져 있지만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 통치권자다. 제국 황제의 취임식이라고 해도 지나침이 없겠다. 그는 이번에도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를 내세워 승리했다.많은 정치리더들이 구사했던 구호이지만 트럼프에 와서 특별한 인상을 준 것은 배타성이 과시되는 국가 이기주의의 강력한 표현으로 들리기 때문이다. 국가 통치자로서는 당연한 책무일 수도 있다. 문제는 배타성이다. 세계 질서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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