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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Archives - 뉴스벨

#klpga (138 Posts)

  • SJ그룹 에코골프어패럴, ‘팀 에코’ 골프단 창단…KLPGA 서어진 등 12명 구성 ▲ 팀 에코 골프단(사진: SJ그룹)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에스제이(SJ)그룹과 덴마크 에코 합작 골프웨어 브랜드 ‘에코 골프 어패럴’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프로골퍼 서어진, 조혜지2, 한아름과 미디어프로 박진이, 최재희, 김태림, 문태환, 김인영 등 12인으로 구성된 ‘팀 에코(Team ECCO)’ 골프단 창단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SJ그룹은 팀 에코 골프단을 통한 잠재력 있고 신선한 에너지를 겸비한 유망주 발굴과 후원으로 골프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브랜드 위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서어진은 2019년 여자 골프 국가대표 출신으로 안정적 경기 운영과 정교한 드라이버 샷으로 올해 눈에 띄는 성과가 기대되는 선수다. ▲ 팀 에코 골프단 서어진(사진: SJ그룹) 조혜지2는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 250야드로 공격적인 아이언 샷이 강점이며, 매 시즌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한아름 역시 실력과 비주얼을 겸비한 루키로 주목받고 있다. 박진이 프로는 ‘SBS 골프 아카데미’와 골프 예능 ‘골프에 반하다’ 등을 통해 수려한 진행과 밝은 이미지로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는 미디어프로다. 에코 골프 어패럴은 이번 골프단 창단을 기념해, 오는 14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팀 에코 선수를 격려하는 ‘투어프로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일정금액 이상 구매 시 5명을 추첨해 퍼시픽 아일랜드 클럽 괌 디럭스 숙박권, 컨트리 클럽 오브 더 퍼시픽 괌 라운딩권을 제공하는 ‘에코 입고 GUAM 가자’ 프로모션을 전국 매장과 공식 홈페이지에서 28일까지 진행한다. 에코 골프 어패럴 사업본부 관계자는 “촉망받는 투어프로와 미디어프로들의 후원을 통해 선수, 브랜드 동반 성장과 골프웨어 브랜드로서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골프팬들과의 친밀감을 형성해 보다 폭넓은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KLPGA] 황유나, 드림투어 인도네시아 오픈 연장 역전 우승 '생애 첫 승' ▲ 황유나(사진: 인도네시아 여자오픈 조직위원회)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황유나가 2025시즌 첫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주관 대회에서 짜릿한 연장 역전 승부를 연출하며 챔피언에 등극했다. 황유나는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다마이 인다 골프클럽 BSD코스(파72 / 6,450야드)에서 열린 'KLPGA 2025 드림투어 인도네시아 여자오픈'(총상금 30만 달러)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전날까지 단독 선두였던 베테랑 조정민과 동타를 이룬 뒤 18번 홀(파5,491야드)에서 진행된 두 번째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파 세이브에 그친 조정민을 제치고 최후의 승자가 됐다. 황유나는 이로써 사상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된 드림투어 대회에서 챔피언에 등극했다. 2022년 5월 KLPGA 입회 후 공식 경기에서 들어 올린 첫 우승 트로피다. 황유나는 “가장 먼저 든 생각은 ‘해냈다’였다. 정말 긴장을 많이 했지만, 해야 할 것에만 집중하자고 다짐하며 경기에 임했다. 긴장을 이겨내고 우승한 나 자신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 황유나(사진: 인도네시아 여자오픈 조직위원회) 이어 “작년에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퍼시픽링스코리아 장옥영 대표님, 올해부터 새로운 후원사로 함께해주시는 세기피앤씨 이봉훈 회장님께 감사드린다. 골프를 가르쳐주신 전윤철 프로님, 이동규 프로님, 권혁한 프로님, 든든한 멘토가 되어주신 이상길 프로님과 최문익 프로님, 그리고 트레이닝으로 몸을 만들어주신 피영식 트레이너님께도 감사드린다.”면서 “항상 응원을 보내주는 부모님과 좋은 대회를 열어준 KLPGA와 주최 측에도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황유나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해, 2020년 ‘제34회 경기도종합선수권 골프대회 여고부’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2022년 5월 입회해 드림투어에서 활약했으며, 2023년 ‘KLPGA 2024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9위를 기록하며 2024시즌 정규투어 루키로 데뷔했다. 그러나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상금순위 96위, 신인상 포인트 부문 1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고, 지난 11월에 열린 'KLPGA 2025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도 37위를 기록해 이번 시즌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병행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을 돌아보며 황유나는 “체력적인 부분이 부족했고, 비거리가 줄면서 정교함이 떨어진다고 느꼈다. 비시즌 동안 기본기에 충실하고 정확도와 정교함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가 오늘의 우승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황유나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드림투어 3승과 상금왕을 차지하는 것이 올해 목표고, 장기적으로는 정규투어에서 꾸준히 우승하며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는 것이 목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 2024년 중국여자프로골프투어(CLPGA) 랭킹 1위에 올랐던 지 유아이(중국)가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단독 3위에 올라 해외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KLPGA 2023 미코·군산CC 드림투어 8차전’에서 우승했던 윤화영은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단독 4위, 김소정이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단독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한편, 이번 대회는 글로벌 투어로 나아가고 있는 KLPGT와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이 협약을 맺고 진행하는 ‘아시아 태평양 서킷(APAC Circuit, 이하 APAC 서킷) 시리즈 투어’로 진행됐다. ‘KLPGA 2025 드림투어 인도네시아 여자오픈’ 초대 챔피언을 향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KLPGA 드림투어 출전 자격 상위 50명을 포함해 총 120명의 아시아 지역 선수들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 [KLPGA] '배소현 3차 연장 혈투 우승' 더헤븐 마스터즈, 전국 시청률 시즌 1위 ▲ 더헤븐 마스터즈 초대 챔피언 배소현(사진: KLPGT)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배소현(메디힐)이 3차 연장 혈투를 펼친 끝에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던 지난해 '더헤븐 마스터즈'가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중계 가운데 전국 시청률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SBS골프에서 단독 생중계한 2024시즌 KLPGA투어는 평균 시청률 0.419%(이하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2023시즌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먼저, 전국 기준 평균 시청률에서는 ‘더헤븐 마스터즈’가 0.664%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당시 배소현은 서어진(DB손해보험), 황유민(롯데)과 연장전에 돌입했고, 3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최후의 승자가 됐다. 더헤븐 마스터스에 이어 ‘맥콜 · 모나 용평 오픈’이 0.654%, ‘제24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0.637%의 전국 평균 시청률을 기록하며 2,3위를 차지했다. 2024시즌 평균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대회는 0.720%를 기록한 맥콜 · 모나 용평 오픈이다. 2015년 대회 창설 이래 최고 기록이자 2024시즌 KLPGA투어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BC카드 · 한경 레이디스컵 2024’가 0.670%,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가 0.609%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라운드별 최고 시청률 기록을 살펴보면, 맥콜 · 모나 용평 오픈의 최종라운드가 1.134%로 2024시즌 최고 라운드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BC카드 · 한경 레이디스컵 2024’의 최종라운드가 1.099%로 그 뒤를 이었다. 최고 라운드 시청률을 기록한 대회답게 시즌 최고의 순간도 이 두 대회에서 나왔다. ‘BC카드 · 한경 레이디스컵 2024’ 최종라운드에서는 박현경, 윤이나, 박지영이 나선 연장 승부가 박현경과 윤이나의 대결로 압축되며 4차 연장전에 돌입한 17시 22분, 2.712%의 순간 시청률을 기록하며 2024시즌 최고의 1분을 만들어냈다. 이어, 맥콜 · 모나 용평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박현경이 최예림(대보)과 치열한 연장전을 펼치던 16시, 2.047%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즌 순간 시청률 2위에 올랐고, 박현경은 KLPGA투어 최초로 2주 연속 연장전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 윤이나 빈자리 책임질 KLPGA 3인방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평정한 윤이나(21)가 올해 미국으로 진출함에 따라 올 시즌 누가 KLPGA '여왕'에 등극할 지 관심이 쏠린다. 국가대표 출신 유현조(20)를 주목하는 이들이 많다. 유현조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2023년 개최) 단체전 은메달과 개인전 동메달을 목에 걸며 프로 데뷔 전부터 기대주로 주목 받았다. KLPGA 정회원 선발전 3위로 자격을 취득한 후 작년에 마침내 신인상을 수상하며 가치를 입증했다. KLPGA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은 5위로 통과했다. 유현조의 플레이 스타일은 공격적이라고 할 수 있다. 시원한 장타, 인상적인 이글을 앞세운 호쾌한 샷에 반한 팬들이 적지 않다. 유현조는 샷에 있어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실력자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 시즌 장타 8위(251.197야드)를 차지했고 그린 적중률에서도 3위(77.18%)에 이름을 올렸다. 그만큼 샷이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이글은 6개로 시즌..
  • [KLPGA] 드림투어 인도네시아 여자오픈 24일 개막…송가은·손예빈·홍진주 출전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드림투어(2부투어) 개막전이자 드림투어 최초로 해외에서 펼쳐지는 ‘KLPGA 2025 드림투어 인도네시아 여자오픈[(공식 대회상금 30만 USD, 우승상금 4만5천 USD) / (공식 기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1천5백만 원)]’이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다마이 인다 골프클럽 BSD코스(파72/예선 6,450야드, 본선 6,473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글로벌 투어로 나아가고 있는 KLPGT와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이하 AGLF)이 협약을 맺고 진행하는 ‘아시아 태평양 서킷(APAC Circuit, 이하 APAC 서킷) 시리즈 투어’로 진행된다. ‘KLPGA 2025 드림투어 인도네시아 여자오픈’ 초대 챔피언을 향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KLPGA 드림투어 출전 자격 상위 50명을 포함해 총 120명의 아시아 지역 선수들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한국에서는 정규투어 못지 않은 쟁쟁한 선수들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KLPGA투어 경험이 많은 송가은(MG새마을금고)과 손예빈(나이키)이 출전을 앞두고 있다. ▲ 송가은(왼쪽)과 손예빈(사진: KLPGT) 2021시즌 신인상에 오르고 KLPGA투어 통산 2승을 기록하고 있는 송가은은 2024시즌 KLPGA투어 상금순위 86위에 머물며 부진했지만, 올 시즌 드림투어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반등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송가은은 “2025시즌을 시작하는 첫 드림투어 대회인 만큼 설레는 마음이 크다.”면서 “올해 개선하고자 했던 부분들을 실제 플레이로 이뤄내면서 만족스러운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코스 공략법에 대해 “전장이 길지 않지만 그린 주변이 까다로운 코스다.”면서 “그린 공략이 우승 경쟁의 관건이라 아이언 샷에 최대한 집중해서 플레이하겠다.”고 전했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투어 데뷔 4년차를 맞이한 손예빈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손예빈은 ‘KLPGA 2025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33위를 기록하며 2025시즌 드림투어와 정규투어를 병행한다. 손예빈은 “해외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드림투어에 출전하게 돼서 기대가 된다.”면서 “전지훈련의 중간 성과를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인만큼 더욱 집중해서 차근차근 플레이해보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이어 “코스를 분석해봤을 때 전장이 짧은 파5 홀과 긴 파4 홀이 많았고, 날씨가 습하기 때문에 웨지샷이 중요할 것 같다. 웨지샷의 거리감을 빠르게 파악해서 핀에 가깝게 공략하겠다.”고 전략을 전했다. 2024시즌 드림투어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박예지(KB금융그룹)와 미국 국적의 인터내셔널 투어(이하 I-TOUR) 회원 유다겸(퍼시픽링스코리아)은 드림투어 강자로서의 면모를 뽐내겠다는 각오다. ▲ 홍진주(사진: KLPGT) 챔피언스투어에서 맹활약 중인 홍진주도 드림투어에 출사표를 던졌다. 2020년 이후 4년 만에 드림투어에 출전하는 홍진주가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KLPGA 2024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이하 IQT)’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I-TOUR 회원들도 대거 출전한다. KLPGA 2024 IQT에서 2위를 기록한 태국의 짜라위 분짠(하나금융그룹)을 비롯해 4위 와카이 마유(일본), 6위 차야닛 왕마하뽄(태국), 8위 아오이 마코(일본) 등이 출전을 앞둔 가운데, 과연 어떤 선수가 IQT에서의 활약을 드림투어에서 이어갈지 관심이 모인다. 아시아 지역 강자들도 한국 선수와의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 외국 국적의 선수가 본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이번 시즌부터 다음 시즌까지 I-TOUR 회원 자격 및 드림투어 시드권을 부여받아 한국 무대로 진출할 수 있어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태국에서는 2024시즌 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준 빳차라쭈딴 콩끄라판과 장타 능력을 지닌 나타크리타 웡타위랍 등이 출전하고 LPGA투어 경험이 있는 인도네시아계 미국인 가브리엘라 덴은 홈팬들의 열띤 응원 속에서 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일본의 기대주로 꼽히는 다카노 아이히(21), 파리 올림픽에 출전해 공동 13위를 기록한 필리핀의 도티 아디나, 미국 무대에서 뛰고 있는 뉴질랜드의 피오나 슈 등도 출전한다.
  • [KLPGA] '4연패' 박민지·'최다 출전' 안송이…2024시즌 빛낸 기록의 주인공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는 KLPGA 역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기록들이 쏟아졌다. 올 시즌 골프 팬들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긴 기록의 주인공을 살펴본다. ▲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4연패를 달성하는 박민지(사진: KLPGT) 2024시즌을 이야기할 때 박민지(NH투자증권)를 빼놓을 수 없다. 박민지는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우승하며 故구옥희, 강수연, 박세리, 김해림(삼천리)과 함께 기록중이던 동일 대회 3회 연속 우승 기록을 넘어 KLPGA투어 사상 최초로 동일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2017년 KLPGA투어에 데뷔한 박민지는 그 활약을 바탕으로 7년 7개월 14일 만에 생애 통산 상금 60억 원을 돌파하며 KLPGA투어의 새 역사를 썼다. 현재 통산 19승을 기록하며 누적 상금 약 62억 5천6백만 원을 달성한 박민지는 꾸준히 상위권을 지켜온 실력으로 자신의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안송이(KB금융그룹)는 KLPGA투어 생애 최다 출전 기록을 새로 썼다. ▲ 안송이가 통산 360번째 출전 대회인 'S-OIL 챔피언십 2024'에 출전해 10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사진: 스포츠W) 생애 통산 360번째 대회인 ‘S-OIL 챔피언십 2024’에 출전하며 기존 홍란(38)의 359회 출전 기록을 넘어선 안송이는 이후 시즌 최종전인 ‘SK텔레콤 · SK쉴더스 챔피언십 2024’에 출전하며 361개 대회 출전 기록으로 2024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예원(KB금융그룹)은 ‘2024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 16번 홀부터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2라운드 11번 홀까지 연속 104개 홀 동안 보기 없는 플레이를 이어갔다. 이는 2018시즌 김자영2(33)가 기록한 99홀 연속 노보기 홀을 뛰어넘은 KLPGA투어 신기록이다. ▲ 시즌 최종전에 출전한 노승희(사진: KLPGT) 꾸준함의 상징으로 떠오른 노승희(요진건설산업)는 2024시즌 31개 대회에 모두 출전해 100라운드를 소화하며 단일 시즌 최다 라운드 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2016시즌 박채윤과 정희원이 기록한 96라운드였다. 또한, 노승희는 리커버리율(그린을 놓치고도 파 이상을 기록하는 확률)에서 70.2882%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2008시즌 신지애가 15개 대회, 37개 라운드에서 세운 70%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특히, 노승희는 지난해 56.5410%였던 리커버리율을 13.7472%나 끌어올리며 정교한 플레이와 안정된 쇼트게임 능력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노승희는 2023시즌 7월에 열린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부터 2024시즌 10월에 진행된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2024’까지 약 1년 3개월간 예선을 45회 연속 통과하며 KLPGA투어 최다 연속 예선 통과 기록 역대 5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 기록의 4위, 3위, 2위는 홍란(49회), 정일미(53회), 심의영(64회)이며, 1위는 2006시즌 ‘2006 오리엔트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부터 2009시즌 ‘2009 Orient · China Ladies Open’까지 약 3년 1개월 동안 65회 연속으로 예선을 통과한 서희경이다. ▲ 전예성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 FR 1번홀 아이언샷(사진: KLPGT) 전예성은 지난 4월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2개을 잡아 12언더파 60타의 스코어 카드를 적어냈다. 전예성의 이날 스코어는 KLPGA투어 18홀 최다 버디(12개) 기록이자 2017년 9월 '핫식스' 이정은(등록명: 이정은6, 대방건설)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기록한 레이크우드 코스레코드이자 KLPGA투어 18홀 최소타 타이 기록이었다. 아울러 KLPGA투어 메이저 대회 한 라운드(18홀) 최소타 신기록이었다. 박현경(한국토지신탁)의 활약도 눈에 띈다. 박현경은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4’ 1라운드부터 ‘더헤븐 마스터즈’ 최종라운드까지 18개 라운드 연속 언더파를 기록하며, 최다 라운드 연속 언더파 부문에서 최혜진(29회), 임희정(22회), 신지애(19회)에 이어 역대 4위에 자리했다.
  • 징계 복귀한 윤이나, KLPGA 3관왕 그리고 미국 무대 도전[ST연말기획] [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골프선수 윤이나에게 2024년은 잊지 못할 한 해가 됐다. 윤이나의 논란은 KLPGA 데뷔 첫해인 지난 2022년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시작됐다. 윤이나는 이 대회에서 자신의 공이 아닌 공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오구 플레이를 한 것이다. 본인은 이를 알고도 바로 신고하지 않고, 약 한 달이 지난 뒤 자백했다. <@1> 2022년 8월 대한골프협회는 윤이나에게 출장정지 3년을 부과했고, KLPGA 역시 출장정지 3년을 내렸다. 한창 경기를 뛸 나이의 선수에게 3년은 큰 징계였다. 윤이나는 재심을 청구하지 않고 받아들였다. 1년이 지난 뒤 대한골프협회는 윤이나의 징계 기간을 3년에서 1년 6개월로 감면했다. 이로써 그다음 해 시즌부터 출전할 수 있게 됐다. <@2> 윤이나는 복귀를 앞두고 “봉사와 자숙의 시간을 갖고, 선후배 동료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양해를 구하고 마음을 열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 다시는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고 골프의 정신과 규칙에 따라 정직하고 성실하고 경기하겠다”이라고 약속했다. 윤이나는 올해 2024년 4월 국내 첫 대회인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1년 9개월이라는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최종 합계 2언더파를 기록하며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나름 좋은 성과다. <@3> 윤이나는 복귀 대회 기자회견에서 “우선 나의 잘못으로 상처를 받았을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면서 "오랜만에 잔디를 밟으며 동료 선수들과 경기했다. 잔디를 밟으며 경기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감사한 일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이나는 또 "나의 잘못으로 상처를 받았을 선수, 팬들에게 먼저 사과드리고 싶다"며 "앞으로는 다시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정직하고 모범적인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다시 한번 골프 선수로 살아갈 수 있게 기회를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제 개인의 성과보다 골프의 발전을 위해 힘쓰는 선수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윤이나는 매 대회를 시작할 때마다 갤러리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하며 마음을 전했다. <@4><@5><@6> 윤이나는 어느 때보다 경기에 열심히 임했다. 국내에서 열린 29개 대회 중 25개의 대회에 출전했다. 팬들에게 항상 고마움을 표했고, 동료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7><@8><@9> 윤이나는 2024 정규투어 25개의 대회에 출전해 우승 1회, 준우승 4회, 3위 3회를 기록했으면 절반이 넘는 14개의 대회에서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대상포인트 1위(535점), 상금 1위(12억1141만5715원), 평균타수 1위(70.0526타)를 싹쓸이하며 2024 KLPGA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대상·상금왕·최저타수) <@10><@11><@12><@13> 윤이나는 "2024년은 잊을 수 없는 한 해가 될 것 같다"며 소감을 전한 뒤 "항상 곁에서 묵묵히 내 옆을 지켜 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윤이나는 "팬들 덕분에 경기할 때 나의 모든 기운을 쏟아 경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14><@15> 아프고 힘들고 행복한 한 해를 보낸 윤이나가 2025년에는 미국 LPGA에 도전한다. 윤이나는 12월 11일 열린 LPGA 투어 퀄리파잉(Q)시리즈에 최종합계 15언더파를 기록하며 8위를 기록하며 상위 25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LPGA 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윤이나는 "굉장히 다른 환경에서 경기를 계속해야 한다. 선배들 말로는 매주 다른 컨디션의 골프장, 다른 지역에서의 경기가 힘들게 느껴질 수 있다고 했다. 그런 상황에서 잘 적응하고 성장하는 내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6> 윤이나는 한국으로 돌아와 기자회견을 열어 LPGA 투어 도전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국내리그 복귀 1시즌 만에 미국 진출이다. 우선 LPGA 신인상을 목표로 한다는 윤이나는 "당장 내년에는 LPGA에서 잘 적응하는 것이 목표다. 또 장기적으로 봤을 때 세계랭킹 1위를 꼭 해보고 싶고, 길게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올림픽에 대한 꿈도 드러냈다. 때마침 다음 올림픽은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으로, 미국에서 열린다. 윤이나는 "올림픽 금메달도 욕심나는 타이틀"이라며 욕심을 드러냈다. <@17><@18><@19> 윤이나는 이날 대한골프협회와 KLPGA에 각각 1억 원씩, 총 2억 원을 기부하겠다고 발표했다. 윤이나는 "이 기부금이 어려운 환경에서 꿈을 키우는 주니어 선수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sports@stoo.com]
  • 성적부진+한파에도 유현주와 박결이 살아남는 이유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내년 전반적인 경기 침체 우려에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업계에서 돌고 있다. 후원 양상에도 이상 기류가 불고 있다. 34년 동안 골프계 큰손으로 통하던 한화큐셀이 12월 들어 대회 및 선수 후원에서 손을 뗀다고 깜짝 발표했다. 반면 대내외 어려운 여건에도 끝까지 의리를 지키는 기업도 있어 대조를 이룬다.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은 건설경기 침체에도 소속 선수들인 유현주, 박결, 임희정, 유효주, 김민솔 등 5명 전원과 메인 후원 재계약을 최근 확정했다. 이들 5명은 대부분 올해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럼에도 두산건설 측은 한번 맺은 인연에 대한 소중함을 먼저 강조하며 "재계약한 선수들이 두산건설 위브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두산건설 측은 투자 대비 성과가 뚜렷하다는 입장이다. 두산건설 골프단은 국내 골프 대회 및 구단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최초로 추종자 1만명을 달성..
  • [KLPGA] ‘스크린-필드 동시 제패 희망’ 홍현지, 엠텔리 11월의 MIG 선정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스크린 골프 무대를 평정하고 필드 정복에 나선 ‘루키’ 홍현지(태왕아너스)가 2024년 11월 한 달간 KLPGA투어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비우승자에게 수여하는 ‘엠텔리 11월의 MIG’(Most Impressive Golfer)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주관사인 SWTV 스포츠W(발행인: 김종열)가 17일 밝혔다. K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다양한 선수들 가운데 우승 경력이 없는 비우승자로서, 뚜렷한 기량 발전과 성적 향상을 이뤘거나 투어 역사에 기록될 만한 특별한 기록을 작성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MIG는 스포츠W의 주관으로 지난 2022년 제정되어 올해로 3년째를 맞는다. 올해는 전자파 기반 골프공 균일도 AI 검사 솔루션 기업 엠텔리(대표: 황금철)의 후원으로 운영된다. 홍현지는 지난해까지 스크린 골프 투어인 지투어(GTOUR)에서 7회 우승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상금왕과 대상 타이틀을 거머쥔 '스크린 골프 여왕'으로, 지난해 필드 투어인 KLPGA 드림투어(2부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과 함께 상금 순위 14위에 오르며 올 시즌 KLPGA 1부 투어인 정규투어 무대에 입성했다. 올해 10월까지 27개 대회에서 톱10 입상 2회를 기록하며 상금 순위 53위에 머물러 시드 유지 커트라인(60위) 사수를 장담하기 어려웠던 홍현지는 11월 제주에서 열린 KLPGA투어 ‘S-OIL 챔피언십’에서 KLPGA투어 루키 시즌 최고 성적인 공동 3위를 차지, 단숨에 상금 순위를 39위를 끌어올렸다. 홍현지는 특히 S-OIL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에서 무려 8타를 줄이는 약진으로 자신의 KLPGA투어한 라운드 최소타 스코어인 8언더파 64타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 일약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위치까지 숭위를 끌어올려 골프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 홍현지(사진: KLPGT) 홍현지는 이후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을 공동 33위로 마쳐 루키 시즌을 상금순위 40위에서 마감하면서 다가오는 내년 KLPGA투어 2년차 시즌을 맞게 됐다. 스크린 골프 투어 무대를 평정하고 필드 투어 톱 클래스 무대인 KLPGA투어에 데뷔, 루키 시즌 끝자락에 최고의 라운드와 함께 시즌 최고 성적을 올림으로써 스크린-필드 동시 제패의 희망을 보여주며 엠텔리 11월의 MIG에 선정된 홍현지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엠텔리의 골프공 선별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편, 엠텔리의 골프공 선별 서비스는 세계 최초로 전자파 기술과 AI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골프공의 내부 균일도와 대칭도를 정량 평가할 수 있는 장비인 볼사이트(BallSight) 장비를 통해 골프공에 30,000개 이상의 전자파를 투과시켜 특성화된 데이터를 AI 처리하는 것으로 균일도와 대칭성이 가장 뛰어난 골프공을 선별해 주는 서비스다.
  • LPGA 최종 관문 앞에 선 윤이나의 도전과 변수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평정한 윤이나(21)가 마침내 미국 진출 목표를 향한 최종 관문 앞에 선다. 윤이나는 5일(현지시간)부터 닷새 동안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코스에서 진행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시리즈 최종전에 출격한다. 윤이나는 세계랭킹 30위 자격으로 최종전에 직행했다. 오구플레이 징계에서 돌아온 올해 KLPGA 투어에서 맹활약한 덕분이다. Q시리즈는 세계랭킹 상위권자(75위 이내)에게 최종전 직행 권한을 부여한다. 여기에 Q시리즈 1·2차 대회를 거쳐 올라온 선수들과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100위 아래로 내려간 선수들, 엡손 투어(2부) 상위권 선수 등 100여명이 어울려 경쟁을 벌인다. 내년 LPGA 풀시드(출전권)를 가질 커트라인은 공동 25위다. 즉 윤이나는 공동 25위 안에만 들면 자신의 궁극적 목표인 LPGA 진출을 이룰 수 있다. 자존심도 달려있다. 윤이나는 KLP..
  • 돈 되는 女골프, 고소득자 증가한 LPGA와 KLPGA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2024년 여자 프로골프가 마무리됐다. 상금을 놓고 겨루는 프로 세계에서 상금만큼 투어의 현 시장상황을 잘 대변해주는 요소는 없다. 그런 측면에서 한국 선수들이 주로 활약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양질의 발전을 이뤘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4년 31개 대회를 치른 KLPGA와 33개 대회의 LPGA 투어는 나란히 11월 일정을 끝으로 2024시즌 장기 레이스를 마치고 오프시즌 휴식기에 돌입했다. 올해 KLPGA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번 선수는 윤이나(21)다. 상금왕에 오른 윤이나는 12억1141만5715원을 챙겼다. 하지만 작년 상금왕인 이예원(14억2481만7530원)보다 2억 이상 적었다. 상금왕의 수입이 감소한 원인은 난립한 다승자들 때문이다. 윤이나가 1승을 따는 데 그친 반면 이예원·박현경·박지영·배소현·마다솜이 3승씩 쓸어 담았다. 자연스럽게 상금액수가 여러 명에게 나눠졌다. 그 결과 고액..
  • 징계 풀리자마자 상금 12억 쓸며 리그 접수... '열애설'도 딛고 21세에 전설이 된 선수 윤이나가 KLPGA 시상식에서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4개 트로피를 수상하며 화려하게 한 해를 마무리했다. 복귀 후 성숙해진 모습으로 LPGA 도전을 준비 중이다.
  • 인기상도 양보 못해, 윤이나ㆍ박현경ㆍ황유민 3人3色 매력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올 시즌을 종료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여전히 뜨겁다. 올해를 빛낸 최고의 별 3인방이 이번에는 인기상을 놓고 끝까지 양보 없는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오프시즌에 들어간 KLPGA 투어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하고 있는 올해 인기상 투표로 관심을 받고 있다. 대상자는 상금 랭킹 상위 122명으로 100% 온라인 팬 투표에 의해 수상자가 결정된다. 투표는 1인당 최대 3명까지 가능하다. 4일차를 맞은 인기상 투표는 3파전 양상이 굳어져 있다. 지난해 생애 첫 인기상을 거머쥔 박현경(24)을 비롯해 3관왕 윤이나(21), 돌격대장 황유민(21) 등 세 선수가 약 400~600표 차이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4위부터는 격차가 제법 벌어져 올해 인기상은 셋 중에 하나로 정해질 예정이다. 21일 현재 일단 황유민이 득표율 약 19%로 1위(5458표)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박현경(5026표)과 윤이나(4841표)가 뒤쫓는 상황이다. 세 선수..
  • 윤이나 제친 김민선7, 왕중왕전 3억5000만원 잭팟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장신 골퍼 김민선7(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왕중왕에 올랐다. 연장전에서 가을 여왕 김수지(28)를 제압한 김민선은 상금 잭팟을 터뜨리며 올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김민선은 17일 부산 기장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끝난 KLPGA 투어 왕중왕 성격의 이벤트 대회인 위믹스 챔피언십(총상금 100만 위믹스) 둘째 날 경기(18홀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전날 싱글 매치플레이 승자들로 구성된 파이널 A그룹에서 김민선은 가을 여왕 김수지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 돌입했다. 명승부는 연장 첫 홀(18번 홀)에서 갈렸다. 결정타는 김민선의 세 번째 샷이었다. 이 샷이 홀 컵 약 1m에 바짝 붙으면서 승리를 예감했다. 김수지의 세 번째 샷은 약 3m 벌어졌고 김수지는 버디 퍼트를 놓쳤다. 이를 지켜본 김민선이 침착하게 버디를 집어넣으며 두 손을 번쩍 들었다. 올해 투어 최고의 선수..
  • KLPGA 왕중왕 가린다...'3관왕' 윤이나, 발목 통증에도 출격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빛낸 최강 24명이 부산에 모여 왕중왕을 가린다. 관심을 모은 3관왕 윤이나(21)는 발목 통증에도 고심 끝에 팬들을 위해 출전을 결정했다. KLPGA 투어 위믹스 챔피언십이 16~17일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개최된다. '왕중왕전' 성격의 이벤트 대회로 지난달 20일 기준 위믹스 포인트 상위 랭커 20명, 와일드카드 4명 등 24명만이 참가한다. 이벤트 경기지만 총상금 100만 위믹스(약 10억원), 우승상금 25만 위믹스(약 2억5000만원)로 적지 않다. 오구플레이 징계 이후 복귀 첫 시즌에 대상·상금·평균타수 1위로 '3관왕'에 오르며 존재감을 과시한 윤이나는 발목 통증에도 불구하고 출전한다. 윤이나는 지난 2월 발목을 다친 후 시즌 내내 불편한 상태에서 경기를 치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우승 1회, 준우승 4회, 3위 3회 등 출전한 25개 대회에서 14차례나 톱10에 들었다. 그러..
  • 장타+韓석권 닮은꼴, 윤이나ㆍ장유빈의 시대 활짝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차세대 한국 남녀 골프를 이끌어 갈 윤이나(21)와 장유빈(22)이 닮은꼴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20대 초반에 한국 무대를 평정하고 나란히 미국 진출을 모색하는 둘은 화끈한 장타를 무기로 다음 시즌 미국 진출을 노리게 된다. 윤이나는 지난 10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최종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윤이나는 이 대회 상금을 더한 시즌 최종 상금 12억1141만5715원으로 치열했던 상금 1위를 수성했다. 또 대상 포인트(535점), 평균 타수(69.96타)도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윤이나는 지난해 이예원(21)에 이어 KLPGA 투어 2년 연속 3관왕(대상·상금·최저타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오구플레이 복귀 후 첫 시즌 만에 국내 무대를 평정한 윤이나는 곧장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공식화했다. 그는 LPGA 퀄리파잉(Q)스쿨에 응시..
  • 윤이나 3관왕·5명의 공동 다승왕…치열했던 2024시즌 KLPGA 투어 성료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31개 대회, 총상금 약 332억 원의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치열한 경쟁과 감격스러운 순간들이 어우러져 골프 팬들에게 최고의 시즌으로 기억될 2024시즌 KLPGA 투어를 총정리한다. ▲ 치열했던 타이틀 경쟁 2024시즌 KLPGA 투어는 위메이드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주요 타이틀을 두고 시즌 내내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윤이나(21, 하이트진로), 박지영(28, 한국토지신탁), 박현경(24, 한국토지신탁)이 각축을 벌인 3파전은 마지막 대회인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 2024'까지 이어졌고, 윤이나가 추격자들의 압박에도 흔들림 없이 자리를 지켜내며 3관왕에 올라 시즌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상금 부문에서는 12억1141만5715원을 획득하면서 약 7800만 원 차이로 박현경의 추격을 따돌렸고, 위메이드 대상포인트에서도 535pt를 쌓으며 2위인 박현경과 32pt 차이로 1위를 지켰다. 평균타수 부문에서는 박지영을 앞서며 KLPGA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슈퍼루키' 유현조(19, 삼천리)는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2024'에서 일찌감치 신인왕에 등극했다. 유현조는 2024시즌 동안 28개 대회에 출전해 단 한 번의 컷 탈락만 기록하고, 9차례 톱10에 오르는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러한 활약으로 신인상 포인트 2334점을 획득하며 일생에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영예로운 신인상의 주인공이 된 유현조의 2025시즌 활약에도 벌써부터 큰 기대가 모이고 있다. <@1> ▲ 2024시즌을 빛낸 다승자들 이번 시즌 KLPGA 투어는 어떤 타이틀 경쟁 못지않게 다승왕 경쟁이 치열한 해였다. 박지영, 박현경, 이예원(21, KB금융그룹), 배소현(31, 프롬바이오), 마다솜(25, 삼천리)이 각각 3승을 기록하며 KL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다섯 명의 선수가 한 시즌에 3승을 달성해 공동 다승왕에 오르는 진기록을 세웠다. 공식적으로 다승왕 시상을 시작한 2006년 이후 역대 공동 다승왕 기록을 살펴보면, 2013시즌에 김세영(31)과 장하나(32, 쓰리에이치)가 3승씩을 기록하며 다승왕 타이틀을 차지했고, 2020시즌에는 김효주(29, 롯데), 안나린(28, 메디힐), 박현경이 2승씩 거둬 공동 다승왕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시즌 2승을 기록한 노승희(23, 요진건설산업)의 활약도 돋보였다. 노승희는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후,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우승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 감격스러운 우승의 순간 2024시즌 KLPGA 투어에서는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도 대거 탄생해 눈길을 끌었다. 다승을 기록한 배소현과 노승희를 비롯해 김재희(23, SK텔레콤)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감격의 순간을 맞이했다.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유현조는 2013시즌 '기아자동차 제27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전인지(30, KB금융그룹) 이후 11년 만에 메이저 대회 루키 우승자가 되어 주목받았다. 또한 2023시즌 신인상 수상자인 김민별(20, 하이트진로)은 '2024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2023시즌 드림투어 상금왕 출신인 문정민(22)은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각각 첫 우승을 거뒀다. 이외에도 고지우(22, 삼천리), 김수지(28, 동부건설), 박보겸(26, 안강건설), 박민지(26, NH투자증권), 윤이나, 이가영(25, NH투자증권), 이정민(32, 한화큐셀), 지한솔(28, 동부건설), 최은우(29, AMANO), 황유민(21, 롯데)도 시즌 한 번의 우승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2024시즌을 빛냈다. <@2> ▲ 2024시즌 눈길을 끌었던 각종 기록 2024시즌 KLPGA 투어는 다양한 기록으로 골프 팬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했다. 먼저, KLPGA 투어 역사상 최초로 시즌 상금 10억 원을 돌파한 선수가 4명이나 탄생하는 쾌거를 이뤘다. 윤이나, 박지영, 박현경, 황유민이 시즌 상금 10억 원을 넘기며 KLPGA 투어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박민지는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KLPGA 투어 사상 최초로 동일 대회 4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으며, 이정민은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에서 72홀 최소 스트로크 우승 타이 기록인 23언더파 265타(68-69-62-66)를 기록하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이예원과 마다솜은 각각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과 'S-OIL 챔피언십 2024'에서 빈틈없는 경기 운영으로 노보기 우승을 기록하며 팬들의 감탄을 이끌어냈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최은우, 이예원(2024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박민지, 노승희(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역시 각각의 대회에서 독보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꾸준함의 대명사' 안송이(34, KB금융그룹)는 'S-OIL 챔피언십 2024'에서 KLPGA 투어 통산 360번째 대회 출전을 기록하며, 홍란(38)의 359개 기록을 넘고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경신해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연속 노보기 홀 기록도 다시 세워졌다. 이예원이 '2024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 16번 홀부터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2라운드 11번 홀까지 104홀 연속 노보기 홀 기록을 세우며 기존 김자영2(33)의 99홀 기록을 경신했다. 전예성(23, 삼천리)은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버디만 12개를 기록하며 한 라운드 최다 버디 기록을 경신해 큰 화제를 모았고, 이 외에도 2024시즌 동안 총 21회의 홀인원이 터져 나와 다채로운 명장면들이 연출됐다. 2024시즌에는 가장 많은 버디를 기록한 선수는 노승희다. 노승희는 344개의 버디를 엮어냈는데, 지난해266개보다 78개의 버디를 더 많이 기록하면서 한 단계 성장한 기량을 증명해 냈다. 평균버디 수로 보면 공격적인 플레이를 앞세운 윤이나가 25개 대회에서 76개 라운드를 뛰며 308개의 버디를 기록해 평균 4.0526개로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장타퀸은 지난해에 이어 방신실(20, KB금융그룹)이 차지했다. 방신실은 평균 드라이브 거리 256.2344야드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고, 윤이나는 254.9820야드를 기록하며 방신실의 뒤를 이었다. 한편 시즌 말미에는 KLPGA투어 통산 7승을 달성한 '달걀 골퍼' 김해림(35, 삼천리)의 은퇴 소식이 전해졌다. 2007년 입회 후 오랜 시간 동안 투어에서 활약하며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던 김해림은 은퇴를 통해 지도자로서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됐다. 역대급 규모로 펼쳐지며 어느 때보다 골프 팬들을 즐겁게 했던 2024시즌 KLPGA 투어가 이렇게 모두 마무리됐다. 한 해의 성과를 기념하는 '2024 KLPGA 대상시상식'은 오는 27일 강남구 삼성동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KLPGA] 박현경, 시즌 최종전 첫 날 공동 6위…상금·대상 포인트 역전 발판 ▲ 박현경(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박현경(한국토지신탁)이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첫 날 '톱10'의 순위로 경기를 마치면서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 탈환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현경은 8일 강원도 춘천시 소재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투어에서 3승을 포함해 13차례 톱10에 진입한 박현경은 현재 시즌 누적 상금 상금 11억2천436만3,228원, 대상 포인트 503점을 기록, 시즌 1승과 준우승 4회를 포함해 14차례 톱10에 진입한 윤이나(하이트진로)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시즌 누적 상금 상금 11억9천994만4,286원, 대상 포인트 535점으로 모두 1위에 올라 있는 윤이나는 이날 1오버파 73타를 기록, 공동 34위로 1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박현경이 대회 첫 날 경기를 언더파 스코어로 톱10에서 마친 반면, 윤이나는 오버파 스코어로 30위권에서 마침에 따라 시즌 최종전에서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의 주인공이 바뀔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 박현경이 우승 상금 2억5천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윤이나의 순우에 관계 없이 상금 순위 1위가 된다. 단독 2위를 하게 되면 윤이나가 9위 이하의 순위를 기록하고 상금 3위를 달리고 있는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이 2위 이하의 기록으로 대회를 마치면 상금왕에 오를 수 있다. ▲ 윤이나(사진: KLPGT) 하지만 박현경이 단독 3위 이하의 성적을 올리면 윤이나의 순위에 관계 없이 상금왕 타이틀 획득은 불가능하다. 대상 포인트 1위 등극 시나리오는 상대적으로 간단하다. 우선 이번 대회에서 박현경이 톱10 진입에 실패하면 역전의 기회는 사라진다. 박현경이 우승을 하면 대상 포인트 100점을 얻어 윤이나의 순위에 관계 없이 대상 포인트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박현경이 우승에는 실패해도 톱10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경우 윤이나가 톱10 진입에 실패하고 대상 포인트 3위 박지영이 우승에 실패하면 박현경이 대상을 차지하게 된다. 아직 대회가 36홀(2라운드)을 남겨두고 있고, 윤이나와의 타수가 3타 차 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속단하기는 이르나 일단 첫 날 순위로 놓고 보면 박현경이 상금왕과 대상 레이스에서 윤이나를 추월할 수 있는 희망의 불씨를 피워낸 것은 분명하다.
  • 상금왕ㆍ대상 주인공 가린다...윤이나 vs 박현경 '마지막 승부'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윤이나(21)와 박현경(24)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종전에서 상금·대상 타이틀을 두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KLPGA 투어는 8일부터 사흘간 강원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6788야드)에서 시즌 최종전인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5000만원)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시즌 상금왕과 대상 등이 가려질 무대다. 특히 윤이나와 박현경의 치열한 접전에 관심이 쏠린다. 윤이나는 상금(11억9994만4286원), 대상 포인트(535점), 평균타수(70타) 부문에서 각각 1위에 올라있다. 이번 대회에서 '3관왕'을 확정짓는다면 오구 플레이 징계 후 복귀한 첫 시즌에서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내게 된다. 상금부문의 경쟁이 치열하다. 박현경이 윤이나를 바짝 추격 중이다. 박현경은 상금 11억2436만3228원의 상금으로 윤이나에 이어 이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이 2억 5000만원인..
  • 윤이나, 상금·대상·평균타수 3관왕 겨냥…박현경·박지영, 뒤집기 도전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윤이나(21, 하이트진로)가 상금, 대상포인트, 평균타수 3관왕에 도전한다. 윤이나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6788야드)에서 열리는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종전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5000만 원)에 출전한다. 2024시즌 종료까지 단 한 개 대회 만을 남겨둔 현재, 윤이나는 우승 1회, 준우승 4회, 톱10 14회 등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상금 1위(11억9994만4286원), 대상포인트 1위(535점), 평균타수 1위(70.0000타)를 질주하고 있다. 마지막 대회인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3관왕 등극을 노려볼 수 있다. 지난주 S-OIL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던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최상의 컨디션으로 절정의 기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윤이나는 "2024시즌을 시작하며 경기를 잘 치를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팬분들의 응원 덕분에 무사히 적응할 수 있었다"면서 "올 한해가 정말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윤이나는 또 3관왕 도전에 대해 "올 시즌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라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마지막 대회에서 타이틀 순위가 뒤집히더라도 행복하게 경기하면서 2024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1> 윤이나의 가장 강력한 타이틀 경쟁자는 박현경(24, 한국토지신탁)이다. 박현경은 상금 2위(11억2436만3228원), 대상포인트 2위(503점), 평균타수 4위(70.2619타)로 윤이나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또한 올 시즌 3승으로 다승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박현경은 최종전에서 우승할 경우, 단독 다승왕도 노려볼 수 있다. 박현경은 "올 시즌 우승뿐만 아니라 데이터 측면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고 있어서 자신에게 칭찬해 주고 싶은 한 해를 보내고 있다"고 2024시즌을 돌아봤다. 이어 타이틀 경쟁에 대해 "하반기부터 타이틀에 대한 의식을 하다 보니 조급함이 생기고 실수가 나왔을 때 크게 흔들렸다"면서 "최종전에는 욕심을 부리기 보단 즐거운 마음으로 플레이하면서 2024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2> 역시 올 시즌 3승을 거두고 있는 박지영(28, 한국토지신탁)도 상금 3위(11억264만9254원), 대상포인트 3위(487점), 평균타수 2위(70.1184타)에 자리하며 타이틀 획득을 노리고 있다. 한편 다승왕의 주인공도 최종전에서 결정된다. 박현경, 박지영, 이예원(21, KB금융그룹), 배소현(31, 프롬바이오)이 3승을 거두고 있고, 2승을 기록한 노승희(21, 요진건설산업)와 지난주 다승 대열에 합류한 마다솜(25, 삼천리)까지 다승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노승희나 마다솜이 우승을 차지할 경우 KLPGA 투어 최초로 3승자가 5명이 탄생하는 대기록도 쓰여진다. 마다솜은 "2승을 거두고 나니까 다승왕 타이틀에 대한 욕심이 조금씩 생기고 있다"면서도 "2024시즌 마지막 대회인 만큼 타이틀을 신경쓰기 보단 한 샷, 한 샷 집중해서 내 골프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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