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영 초기 4%대라는 저조한 성적으로 출발하며 다소 아쉬운 듯 보였던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이 거침없는 입소문을 타며 후반부로 갈수록 폭발적인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회귀라는 흥미로운 설정과 배우들의 숨막히는 열연이 맞물려 안방극장을 완벽하게 사로잡은 이 작품은, 마지막 방송을 향해 달려갈수록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14부작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2026년 1월 2일 첫 방송 당시 판사 이한영의 전국 가구 시청률은 4.3%에 불과했고 3회 역시 5.8%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거대 로펌에 얽매여 살던 판사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자신의 삶을 바로잡아 나가는 몰입감 넘치는 전개가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1월 16일 방송된 5회에서 처음으로 두 자릿수인 10.0%를 돌파한 데 이어 6회 11.0%, 7회 11.4%로 가파르게 치솟으며 초반과는 완전히 다른 흥행 기류를 만들어냈습니다.

드라마의 중심 축은 거대 로펌에 얽혀 무너졌던 판사 이한영이 10년 전으로 돌아가 과거의 선택을 뒤집는 파격적인 서사에서 출발합니다.
과거에는 철저히 외면했던 사건들에 정면으로 뛰어들고, 자신을 벼랑 끝으로 몰았던 권력의 실체를 향해 칼을 겨누면서 극의 템포가 엄청난 속도감을 얻었습니다.
단순한 법정물을 넘어 주인공이 운명을 개척하는 과정이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습니다.

작품의 폭발적인 상승세를 견인한 일등 공신은 주인공 이한영을 연기한 지성과, 사법부와 정치권을 쥐락펴락하는 막강한 인물 강신진을 맡은 박희순의 숨 막히는 심리전과 정면 대결이었습니다.
두 사람의 팽팽한 연기 호흡은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고, 9회에서는 전국 시청률 13.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당시 엔딩 장면의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17.0%까지 치솟으며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후반부로 접어들수록 드라마의 뒷심은 더욱 매섭게 몰아쳤습니다.
11회 전국 13.2%를 거쳐 13회에서는 전국 시청률 13.6%, 수도권 14.9%로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특히 이한영이 살인 사건의 새로운 용의자로 지목되는 충격적인 전개가 펼쳐진 13회 엔딩 장면에서는 순간 최고 시청률이 무려 17.4%까지 폭등하며 방영 내내 최고의 화제를 불러모았습니다.

2026년 2월 14일 총 14부작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최종회에서도 뜨거운 열기는 식지 않았습니다.
이한영과 강신진의 피할 수 없는 마지막 승부와 함께 사법부를 둘러싼 거대한 갈등의 종지부를 찍은 최종회는 전국 시청률 12.8%, 수도권 13.2%를 기록했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순간 최고 시청률 17%선을 웃돌며, 초반 4%대의 부진을 완전히 씻어내고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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