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짜: 벨제붑의 노래’(타짜4)가 추석 극장가에서 예상 밖의 상승세를 보이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봉 이후 나흘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2위를 지키는 가운데 관객들의 자발적인 추천까지 더해지며 입소문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전날(26일) 하루 21만 4898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66만 3140명을 기록했다. ‘암살자(들)’(감독 허진호)과 함께 추석 연휴 극장가에서 2강 구도를 형성하며 개봉 초반부터 꾸준한 관객 동원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좌석 판매율 상승세가 눈에 띈다. 연휴 3일째 전체 좌석 40만 6517석 가운데 52.9%의 판매율을 기록하며 개봉 초반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낮았던 작품이 관객들의 선택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CGV 골든에그지수 역시 개봉 이후 상승 흐름을 나타내며 기존 ‘타짜’ 시리즈 팬들의 관심을 끌어내고 있다.

‘타짜 4’(감독 최국희, 제작 싸이더스, 배급 CJ ENM)는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부를 거머쥔 장태영(변요한 분)과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동명이인 친구 박태영(노재원 분)이 글로벌 도박판에서 재회하며 벌어지는 복수극이다.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인 만큼 화끈한 도박 액션과 범죄오락의 쾌감을 전면에 내세웠다.
배우와 감독들의 적극적인 관객 소통도 흥행 분위기에 힘을 더하고 있다. 연휴 기간 이어진 무대인사에서 배우들은 상영관마다 팬들과 가까이 호흡했고, 거리에서 직접 예비 관객을 만나는가 하면 온라인 관람 후기에도 ‘좋아요’로 응답하며 소통을 이어갔다. 이 같은 행보가 2030 관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무대인사 맛집’이라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관객들의 후기도 긍정적이다. “복수극의 카타르시스가 제대로다”, “오랜만에 스트레스 없이 재미있게 봤다”, “기존 ‘타짜’ 시리즈를 몰라도 즐길 수 있다”는 반응과 함께 “타짜1 이후 가장 재미있다”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허영만 화백의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시리즈의 마지막 장을 연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 추석 연휴 이후에도 지금의 입소문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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