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 시각) 미군 폭격기가 이용하는 영국 공군기지를 겨냥한 테러 모의 용의자들이 체포된 것과 관련해 영국과의 공조가 큰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영국에서의 체포 작전은 정말 환상적이었다”며 “영국과의 공조는 대단히 훌륭했다”고 말했다.
그는 용의자들에 대해 “우리 기지에 큰 피해를 입히려 했다”며 “우리는 오랫동안 이들을 주시해 왔으며, 영국과의 협력이 큰 효과를 거둬 결국 붙잡았다”고 설명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경찰은 이날 새벽 글로스터셔주 웰퍼드 지역의 영국 공군(RAF) 페어퍼드 기지 인근에서 테러 공격을 모의한 혐의로 남성 5명을 체포했다.
현지 경찰은 페어퍼드 공군기지 주변에서 수상한 차량 3대가 이동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들을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중대 사건으로 분류하고 대테러 부서에 수사를 맡겼다.
런던에서 서쪽으로 약 150㎞ 떨어진 페어퍼드 공군기지는 미국이 대이란 군사작전 과정에서 폭격기 운용을 위해 이용해온 곳이다. 이에 따라 수사 당국은 이번 테러 모의가 이란과 연계됐을 가능성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지난 7월 미국이 이란 공격에 이용하는 영국 내 군사기지가 “합법적인 공격 목표((legitimate target))”가 될 수 있다고 영국에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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