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정부가 4분기를 앞두고 경기 부양책을 더 강하게 펴겠다고 밝혔다. 이미 내놓은 정책을 서둘러 집행하는 한편 새 대책도 추가로 내놓겠다는 것이다.
2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창 국무원 총리는 이날 국무원 상무회의를 열고 경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는 최근 경제에서 나타난 문제에 대응해 경기 하강을 막는 정책의 강도를 높이고, 올해 성장률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기존 정책은 속도를 낸다. 국채·지방채 등 채권을 더 빨리 발행해 쓰고, 주요 프로젝트는 서둘러 착공하기로 했다. 투자를 늘리고 소비를 살리기 위해 이자 부담을 덜어주는 지원도 강화한다. 여기에 효과가 큰 추가 정책도 내놓겠다고 밝혔다.
자금 지원도 늘린다. 중앙은행이 시중은행에 빌려주는 돈인 ‘재대출’ 한도를 확대해, 과학기술 혁신과 설비 개선, 농업·소기업 쪽으로 자금이 더 흘러가게 하겠다는 것이다.
지방정부가 쓸 수 있는 채무 한도 중 남은 몫도 활용하기로 했다. 부동산시장 안정과 일자리·소득 증대 방안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소비를 살릴 대책은 계속 준비하되, 여건이 되는 지방부터 먼저 시행하도록 했다.
중국은 올해 성장률 목표를 4.5~5%로 잡았다. 상반기 성장률은 4.7%였다. 수출과 생산은 괜찮지만 소비와 투자, 부동산은 계속 부진하다. 8월 소매판매는 1년 전보다 0.4% 느는 데 그쳤고, 1~8월 투자는 7.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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