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퍼즐 게임 ‘슴미니즈(SMiniz)’의 서비스를 오는 11월 25일 종료한다. 지난 2월 25일 정식 출시한 지 약 9개월 만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2일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슴미니즈 서비스를 11월 25일 오후 11시 59분 종료한다고 안내했다. 인앱 결제는 이보다 앞선 9월 21일 정기 점검 이후 이미 중단됐으며, 환불은 8월 21일부터 9월 21일 사이 구매한 미사용 상품에 한해 11월 25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신청받는다. 운영진은 종료 사유에 대해 “더 오랜 시간, 더 많은 즐거움을 나누고자 했으나 향후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지속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슴미니즈는 카카오게임즈가 2024년 SM엔터테인먼트와 맺은 라이선스 계약을 토대로 메타보라가 개발한 매치3 퍼즐 게임으로, NCT·에스파·라이즈(RIIZE) 등 SM 소속 아티스트를 본떠 만든 캐릭터 ‘미니즈’를 앞세워 팬덤 공략을 노렸다. 카카오게임즈는 출시 전후로 한국·일본·대만·북미·유럽 등에서 글로벌 사전등록을 진행했고, SM의 오프라인 거점인 광야스토어와 연계한 이벤트까지 전개하며 아티스트 팬층을 게임 이용자로 끌어들이는 데 공을 들였다. 그러나 K팝 IP의 화력에도 정식 서비스는 1년을 채우지 못하고 마무리되게 됐다.

애플 앱스토어(한국)에서 슴미니즈의 이용자 평점은 24일 오전 기준 5점 만점에 4.5점(774개 평가)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 평가는 서비스 종료 발표 이전에 누적된 게임성·운영에 대한 피드백으로, 종료 결정에 대한 이용자 반응은 별도로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종료는 카카오게임즈가 최근 이어 온 라인업 재편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게임와이 보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2분기까지 7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해 수익성 개선이 과제로 지목돼 왔으며, 비핵심 서비스 정리와 신작 재편을 병행해 왔다. 회사는 10월 출시를 앞둔 무협 RPG ‘도깨비의세계’ 등으로 실적 반등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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