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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AI 스타트업 타입세이프AI가 10억달러 규모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디인포메이션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타입세이프AI에 회사 가치를 100억달러 이상으로 평가하고 투자 제안을 하고 있다는 얘기도 있다. 타입세이프는 지난주 4000만달러 규모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피치북에 따르면 당시 기업가치는 2억달러였다.
디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타입세이프는 투자자들과 협상을 시작했고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일부 투자자들은 기업가치 100억달러 이상에 투자하겠다고 제안했다.
논의는 초기 단계로 앞으로 조건들은 바뀔 수 있다.
타입세이프는 2년 전 오픈AI 연구원 출신 등이 세운 회사로 새로운 방식 AI 모델 ‘제브’를 개발하고 있다. 제브는 오픈AI나 앤트로픽 모델처럼 문장을 한 단어씩 만들어내지 않는다. 대신 숫자로 된 답과 답을 얼마나 확신하는지 확률을 내놓는다.
벤처 투자자들은 제브가 사람이 아닌 AI 에이전트와 주고받는 작업에 적합한 모델이라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지금 AI 모델들은 주로 사람과 대화하도록 개발됐는데, 제브는 사람이 아닌 AI 에이전트와 소통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설명이다. 타입세이프는 제브가 경우에 따라 최고 수준 모델보다 200배 가까이 빠르고 비용은 400분의 1 수준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제브는 이메일 분류, 에이전트 모니터링, 모델 라우팅 같은 특정 용도에 주로 쓰인다. 타마르 여호수아 아틀라시안 최고제품·AI책임자는 “제브는 훨씬 싸고 훨씬 빠르다”면서도 일부 선두 대형언어모델(LLM)만큼 정확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아틀라시안은 긴 글보다 분류가 필요한 작업에 제브를 시험하고 있다. 여호수아 책임자는 “비용이 많이 들고 너무 느려서 LLM을 쓰지 않던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디온 해리스 엔비디아 고성능컴퓨팅 담당 시니어 디렉터도 제브가 “엄청나게 빠르다”고 평가했다. 다만 한계도 있다고 지적했다.
새 AI 모델을 직접 만드는 데는 돈이 많이 든다. 지난 2년간 구글 딥마인드와 오픈AI 출신들이 이런 스타트업들을 잇달아 세웠다. 타입세이프가 이번 투자를 받으면 투자자들이 여전히 이런 회사들에 돈을 쏟을 준비가 돼 있다는 게 확인된다. 실제 투자도 몰리고 있다. 오픈AI 선임연구원 출신 제리 트워렉이 올해 1월 세운 코어 오토메이션은 벌써 6억3000만 달러를 모았다. 최근 기업가치는 35억 달러에 달한다.
타입세이프이 투자를 유치할 경우 투자자들이 여전히 새로운 AI 모델을 개발하는 스타트업들에 자금을 지원할 의지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오픈AI 선임연구원 출신 제리 트워렉이 올해 1월 설립한 코어 오토메이션은 이미 6억3000만달러를 유치했다. 최근 기업가치는 35억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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