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나락스의 국방 AI 개발·운영환경 확장 개념도. [사진: 마키나락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9/CP-2023-0397/image-244e3cc7-54fe-4ad8-be59-9b0237fb159d.png)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 마키나락스는 합동참모본부와 함께 AI 운영체제(OS) ‘런웨이’를 한국군합동지휘통제체계(KJCCS)에 적용하고 ‘2026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기간 실제 군 운용 환경에서 실증했다고 28일 밝혔다.
KJCCS는 합동작전을 지원하는 군의 주요 지휘통제체계다. KJCCS가 운용되는 전장망은 행정·보급·인사 업무 등을 처리하는 국방망보다 높은 수준의 보안통제가 적용되는 폐쇄망으로, 생성형 AI 등 외부 기술을 도입할 때 보다 엄격한 기술·보안 요건이 요구된다.
마키나락스는 이번 ‘생성형 AI 적용 KJCCS 정보 검색 및 운영 기술 실증’ 사업을 통해 KJCCS 내부에서 AI 모델과 서비스를 개발·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AI OS ‘런웨이 2.0’을 기반으로 외부 인터넷과 분리된 환경에서도 AI 모델과 데이터를 관리·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해당 환경에서 자체 개발 AI 서비스 ‘제다이J(GeDAI J)’를 운용했다. 마키나락스는 KJCCS에 축적된 자료를 자연어로 검색할 수 있는 AI 기능도 개발해 적용했다. 이용자가 질문하면 관련 자료를 찾아 출처와 함께 답변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구축된 AI 인프라와 서비스는 UFS 연습 기간 실제 군 운용 환경에서 검증됐다. 군은 연습 현장에서 제다이J를 비롯한 AI 기능을 작전 업무에 활용하며 폐쇄망 환경에서 생성형 AI를 운용할 수 있는지와 실제 활용성을 점검했다.
마키나락스는 이번에 구축한 환경을 중앙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이동형 서버와 작전 현장의 엣지 장비까지 연결하는 분산형 AI 운영 구조로 확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다시 AI 모델 학습과 고도화에 활용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특정 AI 모델에 종속되지 않고 군이 자체 데이터와 필요에 따라 AI 모델과 서비스를 추가·교체하며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마키나락스는 KJCCS 시범 적용에 앞서 해군 1함대사령부에도 함정 장비 운용을 지원하는 AI 어시스턴트를 적용하는 등 국방 분야에서 생성형 AI 인프라와 서비스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전장망은 높은 수준의 보안과 독립적인 운영환경이 요구돼 AI 기술을 적용하기 가장 까다로운 영역 중 하나”라며 “이번 시범 적용을 통해 KJCCS에서 군 자체 개발 AI 모델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UFS 연습이라는 실제 군 운용 환경에서 활용 가능성을 검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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