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상세설계검토 착수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구축 핵심 단계인 위성 탑재체 제작을 앞두고 기술 적합성을 최종 검증하는 자리가 열린다.
우주항공청은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등 관계부처 및 연구기관과 함께 ‘KPS 위성 1호기 탑재체 상세설계검토회의(CDR)’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상세설계검토는 비행모델을 제작하기 전 시스템 기능과 성능 구현 여부를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마지막 설계 확인 단계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2월 예비설계검토(PDR)를 마친 후 도출된 세부 설계를 점검하고, 제작·조립·시험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기술 준비 상황을 판단하기 위해 소집했다.
항법신호를 발생시키는 핵심 장치인 탑재체 기술자료를 들여다보고 최종 설계를 확정할 계획이다. 위성 본체와의 연계 상태 등 제작 착수에 필요한 제반 사항도 함께 살핀다.
해당 검토를 통과하면 2029년 9월 발사를 목표로 하는 KPS 위성 1호기 탑재체의 실물 제작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우주항공청은 이번 탑재체 검토에 이어 다음 달 위성 1호기 전체에 대한 상세설계검토를 진행한다. 11월에는 체계·지상·사용자시스템을 아우르는 통합 상세설계검토회의를 순차적으로 열어 개발 일정을 관리할 방침이다.
김진희 우주항공청 인공위성부문장은 “탑재체 상세설계검토는 KPS 사업이 도면 단계를 벗어나 실제 제작과 시험 단계로 진입하기 위한 필수 관문”이라며 “관계부처 및 연구기관과 함께 설계 결과를 꼼꼼히 점검하고 연내 예정된 후속 검토 일정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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