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경제부 장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진: 네이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9/CP-2023-0397/image-7d5220ac-9453-429f-a541-c97e623c614e.jpeg)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네이버가 멕시코 정부와 현지 IT 기업을 잇달아 만나 AI와 데이터센터, 디지털트윈 등을 중심으로 사업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네이버는 최수연 대표와 김희철 최고재무책임자(CFO), 김광현 최고데이터책임자(CDO) 등이 지난 24~25일 대통령 경제사절단으로 멕시코를 방문해 현지 정부·기업 관계자들과 회동했다고 29일 밝혔다.
최 대표는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카사우본 멕시코 경제부 장관을 만나 네이버의 공공 인공지능 전환(AX) 역량과 소버린 AI 전략, 엔비디아·브룩필드와 추진 중인 AI 팩토리 사업 등을 소개했다. 양측은 멕시코 공공 부문의 AI 전환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멕시코 정부도 자국 AI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에브라르드 장관은 엔비디아 등 글로벌 AI 기업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며 네이버와의 협력 가능성을 언급했다.
최 대표는 로사우라 루이스 구티에레스 멕시코 과학인문기술혁신부 장관과도 만나 국가 단위 고성능 컴퓨팅·AI 클러스터 구축 사업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지 데이터센터 인프라가 집중된 케레타로주와의 협력도 추진한다. 네이버는 케레타로주 주요 2개 도시를 대상으로 디지털트윈을 구축하는 파일럿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민간 기업과의 접점도 넓혔다. 네이버 경영진은 멕시코 IT 기업 소프트텍 관계자들과 만나 AI를 활용한 산업 전환과 현지 사업 협력 가능성을 살폈다.
김광현 CDO는 지난 25일 열린 한-멕시코 비즈니스포럼에서 멕시코 산업의 AI 전환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CDO는 자국 언어와 데이터, 산업 특성을 반영한 AI 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한국의 AI 기술과 경험을 멕시코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연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네이버 경영진이 멕시코에서 정부와 기업 관계자를 직접 만나 사업 가능성을 탐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대표는 앞서 지난 8월 브라질 데이터센터 기업 스칼라 데이터센터스와 텍토 데이터센터스, 칠레 통신사 엔텔 경영진과도 만나 중남미 지역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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