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팹리스 기업 보스반도체가 Arm이 주도하는 피지컬 AI 통합설계 생태계에 합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생태계는 AI 모델, 소프트웨어, 센서, 컴퓨팅 하드웨어 등을 아우르는 Arm의 글로벌 협력망으로, 80개 이상 기업이 참여해 피지컬 AI 솔루션 개발과 검증 기간을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피지컬 AI는 AI가 자동차, 로봇, 드론 등 실제 환경에서 인식·판단·행동하는 기술이다. 현재는 자동차 분야에서 개발과 상용화가 가장 활발하며, 향후 로봇 산업과 자동화 설비 등으로 적용 영역이 넓어질 전망이다. 보스반도체는 이들 분야를 대상으로 AI 시스템반도체(SoC)와 칩렛 기반 반도체를 개발해왔고, CB인사이츠가 선정한 ‘AI 100’ 피지컬 AI 부문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보스반도체는 Arm 기반 중앙처리장치(CPU)에 자체 AI 가속기와 칩렛 기술을 결합해 고객 맞춤형 시스템반도체와 주문형 반도체(ASIC)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시스템 구조 설계부터 회로 설계, 검증, 양산 지원까지 통합 설계 역량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주요 시장에는 20년 이상 경력의 현지 임원급 인력으로 사업개발 조직을 꾸려, 글로벌 완성차업체·1차 협력사·로봇 기업들과 협력을 논의 중이다.
채정석 보스반도체 전략마케팅실 부사장은 “피지컬 AI 적용 영역이 넓어질수록 고객 시스템에 최적화된 시스템반도체와 주문형 반도체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며 “Arm 생태계 참여를 계기로 자동차 분야에서 쌓은 설계 역량을 다양한 피지컬 AI 영역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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