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 과기정통부]](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9/CP-2023-0397/image-ad54b8fd-b38c-439d-bc44-219380dba44b.jpeg)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총리 겸 장관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이른바 ‘독파모’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가 차원에서 프론티어 AI에도 도전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배 부총리는 29일 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독파모는 계속된다”며 “대한민국은 동시에 프론티어 AI에도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독파모와 프론티어 AI를 둘러싸고 여러 전망과 추측이 나오자 직접 입장을 정리한 것이다.
배 부총리는 지난 1년간 국내 AI 역량 성장이 기대 이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스탠퍼드대 AI 인덱스 2026은 2025년 한국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들은 8개로 집계했다.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다. 아티피셜 애널리시스도 최근 한국을 글로벌 AI 경쟁에서 3위권 국가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배 부총리는 “좋은 모델을 만드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냉정하게 봐야 할 부분도 있다고 인정했다. 특히 아직 많은 현장에서 중국 오픈웨이트 모델을 쓰고 있고, 제조·금융·의료·공공서비스와 피지컬 AI 시장에서도 중국 오픈웨이트 AI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배 부총리는 독파모 다음 목표로 ‘현장에서 선택받는 AI’를 제시했다. 지독파모 사업 기획 당시에는 GPU가 부족해 소수 기업에 자원을 집중했다면 지금은 정부와 민간 GPU 투자가 크게 늘어난 만큼 지원 방식도 바꾸겠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이제는 ‘누구를 탈락시킬 것인가’보다 ‘어떻게 더 많은 가능성을 키울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면서 “특화 AI를 개발하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에도 컴퓨팅 자원과 성장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배 부총리는 현재 진행 중인 독파모 3차는 계획대로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신 프론티어 AI는 국가 차원에서 과감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대기업과 스타트업, 대학과 연구진이 기업 크기나 이름이 아니라 기술력과 열망을 기준으로 힘을 모아 세계 최고 수준 모델을 만들고, 이를 ‘국가전략자산’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배 부총리는 “프론티어 AI는 대한민국 기술적 한계를 돌파하고, 독파모는 대한민국 AI가 산업과 사회 곳곳에서 쓰이게 하는 두 개의 축이 되도록 하겠다”며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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