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꿈꾸는 도시민에게 안정적 정착 기회 제공 자연 친화적 삶과 지역 공동체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

충남 홍성군이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에 들어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실제 농촌 생활을 경험하고 지역 주민과 교류하며 안정적 정착을 위한 예비 귀촌인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홍성군은 지난 18일부터 광천읍 오서산상담마을에서 ‘귀농귀촌 희망인 농촌체험(3개월 살아보기)’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시민들이 농촌 생활을 충분히 경험한 뒤 자신에게 맞는 삶의 방향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귀농·귀촌 트렌드가 단순 농업 창업 중심에서 벗어나 자연 친화적 삶과 지역 공동체 중심의 ‘귀촌형’으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홍성군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농촌 적응과 지역 탐색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2기수로 운영되며 기수별 4명씩 총 8명의 도시민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3개월 동안 오서산상담마을에 머물며 실제 농촌 주민처럼 생활하게 된다. 숙박시설이 제공되며 성실히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원에게는 연수비도 지원돼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광천 오서산상담마을은 주민 간 화합과 공동체 문화가 잘 형성된 곳으로 알려져 있다. 마을 주민들은 참가자들에게 농촌 생활의 현실적인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지역 적응을 돕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단순 관광이나 견학 수준을 넘어 실질적인 농촌 정착 준비에 맞춰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마을 곳곳을 직접 둘러보며 생활 인프라와 지역 환경을 살펴보는 ‘주민 밀착형 지역 탐색’을 비롯해 농촌 이해 교육, 지역 주민 교류 활동, 지역 일자리 연계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농촌 일상의 공동체 활동은 도시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마을 중심의 공동체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지역 주민들과 관계 형성을 통해 귀촌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심리적 거리감이나 외로움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이 단발성 체험으로 끝나지 않도록 후속 지원도 강화한다. 귀농·귀촌인 재능기부 활동과 농업 창업 지원사업, 지역 정착 상담 등 다양한 연계 정책을 함께 추진하며 참가자들이 실제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승복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오서산상담마을은 주민 간 화합이 잘 이뤄지고 있어 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이 이번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홍성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은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농촌에서 새로운 삶을 꿈꾸는 도시민들에게 ‘귀농·귀촌 일번지 홍성’의 매력을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홍성=김창영 기자 cy12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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