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경기남부 7개 지자체장 후보와 원팀 행보 설계·소부장·시험평가·후공정 잇는 완결형 반도체 생태계 구상

더불어민주당 김보라 경기 안성시장 후보가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와 경기남부 주요 지자체장 후보들과 함께 ‘K-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공동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19일 오후 1시 30분 경기도의회 본관 3층 브리핑룸에서 열린 공동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경기남부권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과 주민 환원형 산업 인프라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를 비롯해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 현근택 용인시장 후보, 김병욱 성남시장 후보, 정명근 화성시장 후보, 최원용 평택시장 후보, 조용호 오산시장 후보, 성수석 이천시장 후보 등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경기남부권을 하나의 산업벨트로 묶어 대한민국 반도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공동 공약의 핵심은 반도체 설계부터 소재·부품·장비, 시험평가, 후공정까지 전 과정을 경기남부 권역 안에서 연결하는 완결형 산업 생태계 조성이다.
경기도와 안성을 포함한 8개 지자체가 협력해 전력과 용수 등 기반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도내 대학·연구기관과 연계한 현장 중심 전문 인력 양성 체계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김보라 후보는 이날 네 번째 핵심 전략인 ‘산업 인프라 이익의 주민 환원 시스템’ 발표자로 나섰다. 김 후보는 “그동안 송전선이 지나가거나 취수장이 들어서는 지역 주민들은 단순한 희생의 대상으로 여겨져 왔다”며 “반도체 산업 성장의 성과가 주민들에게 정당하게 돌아가고, 주민이 성장의 주인이 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후보는 주민참여형 정책금융 도입, 가칭 ‘경기미래투자공사’ 추진, ‘햇빛소득마을’ 조성 등을 제안했다.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지역 주민에게 부담만 전가하는 것이 아니라, 발전 수익과 산업 성장의 혜택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이번 구상은 김 후보가 민선 9기 대표 공약으로 제시한 ‘안성형 햇빛연금 프로젝트’와 ‘반도체 특화단지 RE100 에너지 허브 조성’과도 맞닿아 있다. 안성환경에너지재단 설립을 통해 청정에너지 생산 기반을 확대하고, 발전 수익을 시민에게 돌려주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기존 정책 방향과 연결된다.
김 후보는 안성에 구축될 반도체 소부장 안성캠퍼스에 안정적인 청정에너지를 공급하고, 지역 주민이 에너지 전환과 산업 성장의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 후보는 기자회견 직후 “반도체 패권 경쟁은 단일 도시의 힘만으로는 이길 수 없다”며 “도지사와 경기남부 8개 지자체장이 원팀이 돼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으로 일하며 검증해 온 탄소중립 성과와 소부장 안성캠퍼스 유치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와 이웃 도시들과 긴밀히 연대하겠다”며 “안성을 K-반도체 벨트의 중심이자 주민 모두가 혜택을 나누는 햇빛청정 에너지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안성=하정호 기자 jhha99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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