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연계 산업 포함 취업유발효과 66만명 창출

인천국제공항이 지난해 약 123조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물류·항공운송 등 공항 연계 산업 확대와 외국인 관광 수요 회복이 경제 효과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인천공항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총 생산유발효과는 약 123조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총 부가가치유발효과는 약 51조원, 총 취업유발효과는 약 66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분석은 인천공항이 직접 창출한 경제 효과와 관광연계산업 등을 포함한 수치다.
생산유발효과는 중간재 생산과 산업 간 연쇄 효과 등을 포함한 경제 전반의 생산활동 규모를 의미한다. 공사는 총 생산유발효과가 국내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약 4.8% 수준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총 부가가치유발효과는 명목 GDP의 약 2% 수준으로 분석됐다.
인천지역 경제효과도 확대됐다. 지난해 기준 인천지역 총 생산유발효과는 약 51조원으로 전년 대비 9% 증가했다. 이는 인천 명목 지역내총생산(GRDP)의 약 41% 수준이다. 총 부가가치유발효과는 약 19조원, 총 취업유발효과는 약 21만명으로 집계됐다.
세부 산업별로는 항공운송 서비스와 공항 상업시설, 관광연계산업 등의 경제 기여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운송 서비스 부문은 인천지역 기준 약 31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약 11조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를 창출했다. 취업유발효과는 약 7만7000명으로 분석됐다.
면세점과 식음시설, 리테일 등을 포함한 공항 상업시설 사업자 부문도 경제효과가 컸다. 특히 면세점 부문은 인천지역 기준 약 2조6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약 1조4000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를 기록했다.
관광연계산업의 경우 외국인 방한 수요 회복 영향으로 국가 기준 생산유발효과가 약 39조원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부가가치유발효과는 약 18조원, 취업유발효과는 약 33만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국제선 여객 회복세와 환승 수요 증가, 면세·관광 소비 회복 흐름 등이 공항 연계 산업 전반의 경제효과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인천공항은 지난해 국제선 여객 기준 세계 상위권 공항 수준의 회복 흐름을 보이며 항공·물류 허브 역할도 확대하고 있다.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인천공항이 항공운송 기능을 넘어 국가경제와 지역 상생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성장동력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공항경제권 개발과 K-공항 수출 등 신성장사업 확대를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은행 ‘2020 산업연관표’를 기반으로 구축한 산업연관분석(Input-Output Model) 및 지역 간 산업연관(IRIO) 모형을 활용해 진행됐다.
염재인 기자 yji@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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