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가 올해 1분기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공급 목표를 모두 초과 달성했다. 잔액 기준 30% 이상이라는 관리 기준을 넘기면서 금융 포용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1분기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평균잔액 비중에서 각 사별 목표치를 모두 웃돌았다. 인터넷은행은 중·저신용자 대출 잔액 기준 30%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신규 취급액 기준 목표치는 32%다.

3사 모두 잔액·신규 취급 기준선 넘겨
카카오뱅크는 1분기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평균잔액 비중 32.3%, 신규 취급액 비중 45.6%를 기록했다. 이 기간 중·저신용자에게 4,500억원의 신용대출을 공급했으며, 2017년 7월 출범 이후 누적 취급액은 16조원에 달한다.
케이뱅크의 1분기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잔액 비중은 31.9%, 신규 취급 비중은 33.6%로 집계됐다. 2017년 출범 이후 누적 공급액은 8조6,600억원이다.

토스뱅크는 잔액 기준 비중이 34.7%로 세 은행 중 가장 높았다. 신규 취급 비중은 34.5%였으며, 2021년 10월 출범 이후 누적 35만8,484명의 중·저신용자에게 대출을 제공했다.
인터넷은행들은 대출 공급 확대와 함께 차주의 신용 개선 효과도 강조했다. 카카오뱅크는 1분기 중신용대출 이용 고객의 52%가 대출 실행 후 1개월 안에 신용점수가 평균 49점 올랐고, 19%는 고신용자로 재분류됐다고 밝혔다.

케이뱅크의 ‘신용대출 플러스’ 이용 고객은 48.4%가 1개월 이내 신용점수 상승을 경험했다. 평균 상승 폭은 46점이었고, 12%는 고신용자로 전환됐다. 토스뱅크도 중·저신용 대출 고객의 46%가 1개월 이내 신용점수가 평균 43점 올랐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는 설립 취지와 맞닿은 핵심 과제다. 다만 고금리와 연체율 부담이 이어지는 만큼, 목표 비중 관리와 건전성 방어를 함께 달성해야 하는 과제는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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