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전 6~8주·후 8주 휴가…현직 여성 지자체장으로는 日 최초휴가 중 부시장이 직무 대행…중요 사안은 온라인으로 직접 참여“조직 책임자도 출산·육아휴가 쓸 수 있다는 선례 남기고 싶어” 일본 최연소 여성 시장인 교토부 야와타시의 가와타 쇼코(35) 시장이 오는 9월 전후로 출산휴가에 들어갈 예정이다. 일본에서 여성 지방자치단체장이 출산휴가를 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들은 22일 “가와타 시장은 출산 전 6~8주, 출산 후 8주간 휴가를 취할 예정이다”며 “그 동안 남성 지자체장이 배우자 출산에 따라 육아휴가를 쓴 적은 있지만 현직 여성 지자체장의 출산휴가는 일본 최초 사례다”고 전했다. 현재 일본 노동기준법은 일반 근로자에게 출산 전 6주, 출산 후 8주의 출산휴가를 규정하고 있지만 시장은 적용 대상이 아니다. 야와타시 조례에도 시장의 출산휴가 관련 규정은 없다. 다만 시청 직원에게는 출산 전후 각각 8주의 휴가가 보장돼 있어 가와타 시장 역시 이에 준하는 형태로 출산휴가를 사용하게 된다. 가와타 시장은 출산 후 육아휴가도 쓸 예정이다. 가와타 시장은 최초 출산휴가 사례에 대해 성평등에 대한 선례를 남기기 위해서라고 했다. 그는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많은 여성들이 관리직이나 고위직, 의사결정에 관여하는 직책에 임명될 것이다”며 “여성의 활약이 강조되는 시대인 만큼 조직 책임자도 출산·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다는 선례가 되길 바라고, 여성들이 도전하기 쉬운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가와타 시장의 출산휴가 기간 동안 시게토 노세 부시장이 시장직을 대행한다. 다만 중요한 사안의 경우 온라인으로 회의에 참석하고 전화 등으로 연락을 유지할 계획이다. 교토대학 경제학부 출신인 그는 졸업 후인 2015년 교토시청에서 생활보호 업무를 담당했으며 자민당 소속 산토 아키코 참의원의 비서로 근무한 바 있다. 2023년 11월에는 야와타 시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 됐고, 지난해 12월 결혼해 오는 9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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