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내셔널트러스트문화유산기금과 공동으로 제24회 ‘이곳만은 지키자!’ 시민캠페인을 개최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이 캠페인은 시민과 NGO 단체가 훼손 위기에 놓인 유산을 직접 제안하고, 사회적 관심을 통해 보전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공모 대상은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이다. 자연유산 분야는 자연 생태계, 농촌 마을, 중요 동식물 서식지, 학술적 가치가 있는 지형 등을 포함한다. 문화유산 분야는 역사 유적지, 전통 가옥, 근대 건축물, 옛 교통·통신 시설 등이 대상이다. 국가나 지자체가 법적으로 보호하고 있는 지정 문화재나 보호구역은 공모 대상에서 제외된다.
응모 기간은 6월 15일까지다. 개인 또는 단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인 또는 1팀당 1개작을 접수할 수 있다. 심사는 1차 네티즌 평가, 2차 서류심사, 3차 전문가 현장심사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수상지는 9월 말 발표되며, 시상식은 10월 중 열릴 예정이다.

선정 대상지에는 ‘내셔널트러스트대상’, ‘내셔널트러스트문화유산기금상’, ‘한국환경기자클럽상’ 등이 수여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수상 지역의 우열을 가리지 않고 유산별 가치를 존중한다는 취지에 따라 수상지별 동일한 상금이 지급된다.
캠페인을 통해 선정된 일부 보전대상지는 이후 보전 성과로 이어졌다. 제21회 환경부장관상을 받은 ‘구례 사포마을 다랭이논’은 수상 후 골프장 건설이 백지화됐고, ‘부평 미쓰비시 줄사택’과 ‘동두천 옛 성병관리소’ 등도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보전 논의의 전기를 마련했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지난 23회 동안 총 166곳의 시민캠페인 보전대상지를 발굴해왔다. 자세한 내용은 ‘제24회 이곳만은 지키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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