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4000km 구간 해저케이블 6개 회선 운용안양 사옥 등 하루 24시간 상시 점검 체계 운영 LG유플러스(032640)는 다음 달 11일 개막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전용 방송 중계 회선을 구축해 국내 주관방송사에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장거리 실시간 중계 중 ‘끊김 현상’이 없도록 하기 위해 이번 월드컵에서 해저케이블 등 대비 시스템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컴 국제방송센터(IBC)가 위치한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국내 방송중계 거점까지 약 1만4000km 구간 내 해저케이블 경로를 6원화 했다. 우선 댈러스에서 LG유플러스 LA PoP(접속거점)을 거쳐 태평양을 지나 LG유플러스 안양사옥까지 이어지는 경로에 4개 회선을 구축했고, 댈러스에서 캘리포니아주 산호세·로스앤젤레스(LA)를 거쳐 태평양을 통과한 뒤 LG유플러스 방배사옥으로 연결되는 경로에 2개 회선을 갖췄다. 이번에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변수를 피하기 위해 대서양-인도양을 통과하는 전송 경로는 구축하지 않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난 밀라노 동계올림픽 방송 중계 당시에는 경로를 4원화했는데,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는 2개 회선을 추가로 운영하는 만큼 중계 안정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LG유플러스는 영상 전송 전 과정에 ‘히트리스 프로텍션’(Hitless Protection) 기술을 적용한다. 회선에서 전송되는 신호를 동시에 수신해 실시간으로 패킷을 분석하고, 한쪽 회선에서 이상이 감지되면 다른 회선으로 즉시 전환해 화면 끊김을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이 밖에 해저케이블 회선 전반에 장애가 발생하는 상황을 고려해, 현지 인터넷망을 활용한 SRT(Secure Reliable Transport) 프로토콜로 영상을 전송하는 체계도 준비한다. 이와 함께 현지 인터넷망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MNG(Mobile News Gathering) 장비를 활용한 무선 전송 시스템도 가동하기로 했다. 이 장비는 1㎏ 정도의 휴대형 네트워크 장비로 현지 이동통신망을 연결해 긴급 상황에서 필요한 영상을 송출하는 시스템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월드컵 기간 안양 사옥에서 통신 인프라 전 구간에 대해 하루 24시간 상시 점검 체계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미국 댈러스 현지에 4명, 안양 사옥에 전담 직원 18명을 배치해 해외 사업자와 실시간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국제 스포츠 이벤트 중계 분야에서 축적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 열기를 안정적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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