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블레스티지에 식음서비스 제공 단체 급식업계가 기업과 학교를 넘어 아파트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가운데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서울 강남권 대단지 아파트 식음 서비스 시장에 처음 진출한다. 기업 구내식당이 성장에 정체를 맞으면서 신규 시장으로 분류되는 아파트 식음 서비스를 둘러싼 업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 블레스티지’의 식음 서비스를 수주하며 강남권 대단지 아파트 식음 서비스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해당 단지는 2019년 입주한 1957가구의 대단지로, 그동안 삼성웰스토리가 식음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서울 시내 아파트에서 식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수주한 곳은 ‘위례래미안이편한세상’과 ‘다산경기행복주택’, ‘웅천자이더스위트여수’ 등 3곳에 그쳤으나, 이번 수주를 계기로 프리미엄 주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 관계자는 “다음달 중부터 래미안블레스티지의 식음 서비스를 담당할 예정”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웰니스 서비스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단체급식 업체들이 신규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아파트 시장에 뛰어드는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과 학교 등 전통적인 급식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에 접어든 데다 추가 성장 여력도 크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매년 입주로 인해 신규 물량이 나오는 아파트 급식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특히 대형 건설사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를 확보할 경우 향후 추가 수주 경쟁에서 유리한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는 만큼 대단지를 중심으로 수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2990가구인 ‘래미안 원베일리’의 식음 서비스를 수주했으며, 아워홈은 3307가구의 ‘메이플자이’와 1503가구의 ‘송도자이크리스탈오션’ 등에 식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삼성웰스토리는 3375가구의 ‘개포자이프레지던스’와 1140가구의 ‘용산센트럴파크’의 식음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한 급식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식음서비스는 당장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시장은 아니지만 앞으로 성장 여력이 큰 만큼 포트폴리오를 쌓는 차원에서 계속해서 수주를 하고 있다”며 “신규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식음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당 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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