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 냉부해 5퍼센트 공약 익살

배우 주상욱이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 도중 파격적인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다. 그는 시청률 5%를 돌파하면 출연진 전원에게 냉장고 한 대씩을 선물하겠다고 선언했다. 현장에 있던 셰프들은 예능적 재미와 기대감이 뒤섞인 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어 주상욱은 시청률 7%를 넘기면 해외여행 포상 휴가까지 직접 쏘겠다고 덧붙였다. 최현석 셰프는 요리 팔 잘릴 각오로 임하라고 외치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방송용 세팅이자 립서비스 성격이 짙지만 시청자들은 유쾌한 흥행 가도를 즐기는 중이다.

주상욱은 평소 작품 속에서 냉혹하고 무게감 있는 회장님 캐릭터를 자주 소화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드라마 태종 이방원이나 다양한 작품에서 다진 카리스마는 예능에서도 자연스럽게 회장님 빙의 개그로 이어진다. 하지만 현실의 그는 낚시에 수천만 원을 쏟아붓고도 어복에 울부짖는 반전 허당미를 자랑한다.
채널A 도시어부 시리즈 등에 출연한 주상욱은 대어와 꽝을 오가는 리얼 낚시꾼 면모를 보여주었다. 1m 10cm 대광어와 58cm 돌돔 인증샷을 올리면서도 장비 지출에 한탄하는 모습이 웃음을 줬다. 아내 차예련과의 유쾌한 가정 폭로전 역시 예능 단골 소재로 소비된다.
냉장고를 부탁해 현장에서 주상욱은 칼칼한 국물과 소주를 찾는 입맛 까탈스러운 회장님 놀이를 시전했다. 셰프들은 그의 입맞춤에 맞추려 생생한 요리 경쟁을 펼치며 현장 긴장감을 높였다. 물론 실제 시청률 7% 공약 달성 여부와 무관하게 예능적 흥행 타율을 높이는 연출이다.
네티즌들은 차예련 눈치 100단 남편이라며 현실 폭소를 터트렸고 그의 센스 있는 예능 허세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사실 현재 미디어 환경에서 실제로 방송가 시청률 7% 벽을 넘는건 인기 예능에서도 쉽지 않은 수치라 실현 가능성은 희박하다. 제작진의 의도와 주상욱의 예능감 폭발이 만들어낸 설정이다.
주상욱은 1978년생 배우로 다수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단단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베테랑이다. 진지한 정극 연기와 엉뚱한 예능감을 동시에 소화하는 보기 드문 스타일의 방송인이다. 이번 냉부해 복귀 역시 그의 예능 타점을 정확히 겨냥한 훌륭한 타이밍이라는 분석이다.
앞으로도 주상욱 특유의 회장님 표정과 반전 매력인 허세 개그로 일으킨 화제가 특정 캐릭터로 굳어지지 않고 무한한 확장가능성을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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