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정치권의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이번에는 상영 중지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주 의원은 영화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인사의 반응을 앞선 ‘스타벅스’ 논란과 비교하며 표현의 자유를 판단하는 기준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제작사에 대한 압수수색과 형사책임까지 거론하면서 비판 수위도 한층 높였다.
주 의원은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겨냥했다. 배재고 학생의 ‘스타벅스’ 응원가와 영화 ‘암살자(들)’을 대하는 박 의원의 태도가 서로 다르다는 것이 주 의원의 주장이다.
그는 앞서 박 의원이 배재고 학생의 ‘스타벅스’ 응원가를 표현의 자유라고 언급한 이병태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을 비판했던 점을 꺼내 들었다. 반면 영화 ‘암살자(들)’에 대해서는 박 의원이 관람을 홍보하고 흥행을 기원했다며 이를 문제 삼았다.
주 의원은 “배재고 학생의 ‘스타벅스’ 응원가를 ‘표현의 자유’라고 한 이병태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사라질 것’을 촉구했던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패륜 영화 ‘암살자(들)’ 관람을 홍보하고, 대박을 기원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행동을 두고 “인륜상 할 수 없는 짓”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비판 대상은 박 의원을 넘어 이재명 대통령과 여당 더불어민주당으로 확대됐다. 주 의원은 스타벅스 광고와 배재고 응원 문제에는 강하게 대응하면서 영화 문제에는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취지로 지적했다.
특히 주 의원은 영화의 상영을 중지해야 한다는 요구를 직접 내놨다. 그는 “‘탱크데이’ 표현을 이유로 스타벅스를 압수수색 한 것처럼 패륜 영화 암살자(들) 제작사도 당장 압수수색하고 상영을 중지시킬 것”을 요구했다.

제작사를 상대로 법적 책임도 물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주 의원은 형사책임을 묻는 동시에 자신이 역사 왜곡이라고 주장하는 부분을 통해 발생한 수익에 대해서도 환수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주 의원의 이번 발언은 영화 내용에 대한 비판에서 더 나아가 실제 상영과 제작사에 대한 조치까지 요구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박 의원의 영화 관람 홍보를 표현의 자유에 대한 이중 잣대라고 비판한 데 이어 압수수색과 상영 중지 및 형사책임을 차례로 언급한 것이다.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주 의원의 문제 제기가 여당 인사들의 대응 문제로까지 확대되면서 정치권의 공방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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