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유럽 신차 시장에서 전기차 비중이 30%에 육박했다. 25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s에 따르면 8월 유럽연합(EU)·영국·유럽자유무역연합(EFTA)의 신규 등록 차량 가운데 전기차 비중은 29.2%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 20.2%보다 크게 올랐다.
연초부터 8월까지 누적 전기차 점유율은 23.2%였다. 국제청정교통위원회(ICCT)는 같은 기간 평균 점유율을 23%로 제시했다.
휘발유차와 디젤차 비중은 계속 줄고 있다. 8월 기준 휘발유차는 18.5%, 디젤차는 5.8%였다. 1~8월 누적 기준으로 두 차종을 합한 내연기관차 점유율은 27.9%였고, ICCT 집계로는 29%였다. 지난해 8월 말에는 전기차 점유율이 17.7%, 휘발유·디젤차는 35.8%였다.
하이브리드는 여전히 유럽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8월 점유율은 32.8%, 1~8월 누적 점유율은 36.3%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34.7%보다 높아졌다.
완성차 업체 가운데서는 BMW그룹의 전기차 판매 비중이 가장 높았다. ICCT 집계 기준 BMW그룹의 1~8월 판매 차량 가운데 30%가 전기차였다. 지난해보다 10%포인트 오른 수치로, 신형 iX3 크로스오버의 흥행이 영향을 미쳤다.
폭스바겐은 독일에서 내연기관차 생산을 줄이고 전기차 조립을 늘려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신형 ID. 폴로의 흥행으로 독일 내 전기차 주문이 내연기관차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폭스바겐이 독일에서 전기차 주문을 내연기관차보다 더 많이 받은 것은 처음이다. ID. 폴로와 르노 5도 유럽 시장에서 강한 판매 흐름을 보였다.
국가별 격차는 여전히 컸다. 노르웨이는 1~8월 신규 등록 차량의 98%가 전기차로 가장 높았다. 덴마크는 82%, 핀란드는 50%, 아이슬란드는 47%, 스웨덴은 43%였다. 반면 크로아티아는 4%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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