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때 회장님 차의 상징이었던 대형 세단이, 지금은 중고 시장에서 수백만 원이면 만날 수 있습니다. 바로 쌍용 체어맨입니다. 1997년부터 2008년까지 이어진 국산 플래그십 세단이죠.

벤츠에서 빌려온 뼈대
초대 체어맨은 메르세데스-벤츠 W124 세대의 플랫폼을 바탕으로 개발됐습니다. 엔진도 벤츠의 직렬 6기통·4기통 계열을 라이선스 생산해 얹었습니다. 덕분에 국산차답지 않은 묵직한 주행 감각으로 유명했습니다.

오래 타도 든든한 이유
독일식 설계를 바탕으로 해 기본기가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후륜구동 대형 세단 특유의 안정감과 정숙성도 강점이었습니다. 관리 잘 된 개체는 세월이 지나도 승차감이 살아 있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지금 중고 시장에서는
신차 시절 고가였던 것과 달리, 지금은 500만 원 안팎대 매물도 어렵지 않게 보입니다. 다만 오래된 수입 계열 부품은 수급과 정비 비용을 미리 따져봐야 합니다. 상태 편차가 크니 꼼꼼한 점검이 필수입니다.

저렴한 값에 큼직한 대형 세단의 품위를 누리고 싶은 사람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입니다. 체어맨은 그렇게 조용히 팬층을 남긴 차입니다.
※ 중고 시세와 차량 상태는 매물마다 크게 다르므로, 실제 구매 시 반드시 전문가 점검과 부품 수급 여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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