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차세대 로드스터 공개 행사를 악천후 예보를 이유로 10월 15일로 또 연기했다. [사진: 테슬라]](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9/CP-2023-0397/image-8f3e3c60-9097-467d-9bb2-b196ebeea94f.jpeg)
[디지털투데이 유승아 인턴기자] 테슬라가 차세대 로드스터 공개 행사를 또다시 연기했다. 당초 10월 1일 열 예정이었던 행사는 10월 15일로 미뤄졌다.
28일(이하 현지시간) 테슬라와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현지 기상전문가들과 날씨를 면밀히 확인해 왔지만, 심각한 기상 조건이 예보됐고 행사를 야외에서만 진행할 수 있어 일정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이를 두고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개 행사는 미국 텍사스주 웨이코 인근 스페이스X 로켓 시험장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야외 행사가 예정된 것은 차세대 로드스터에 스페이스X의 냉가스 추진기를 적용해 차량을 일정 거리 띄우는 시연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테슬라의 차세대 로드스터 공개 일정은 이번이 처음 미뤄진 것이 아니다. 테슬라는 2017년 2세대 로드스터를 처음 공개하면서 2020년 생산을 예고했지만 실제 출시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공개 일정은 2025년 말, 2026년 4월 1일, 4월 말, 8월 등을 거쳐 10월 1일로 변경됐고 이번에 다시 10월 15일로 연기됐다. 테슬라는 생산 시점을 “2027년 또는 2028년”으로 제시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025년 연례 주주총회에서 한때 올해 만우절에 로드스터 공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일정이 다시 연기될 경우 “그냥 농담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라는 취지로 언급했다.
차세대 로드스터는 2017년 테슬라가 전기 트럭 세미를 공개한 행사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테슬라는 당시 차량의 기본 가격을 약 20만달러(약 2억7200만원)로 제시했으며, 구매 희망자들로부터 5만달러(약 6800만원)의 예약금을 받았다. 1000대 한정 ‘파운더스 시리즈’에는 25만달러(약 3억4000만원)를 지불해 예약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후 로드스터 개발은 장기간 진척을 보이지 않았지만,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에 2세대 로드스터의 재설계를 지시하면서 프로젝트가 다시 추진됐다. 이 과정에서 스페이스X의 추진기를 활용하는 구상도 포함됐다.
로드스터의 장기간 출시 지연을 둘러싼 지적도 이어졌다. 샘 알트먼(Sam Altman) 오픈AI CEO는 지난해 엑스에 자신이 예약한 차세대 로드스터를 두고 “7.5년은 기다리기에 긴 시간처럼 느껴졌다”라고 적었다. 일론 머스크는 샘 알트먼이 예약금을 환불받았다고 주장했다.
차량의 실제 생산 시점도 아직 멀리 있다. 일론 머스크는 차세대 로드스터가 공개된 뒤 실제 생산에 들어가기까지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Roadster event update
We’ve been tracking the weather closely with local meteorologists, but given the severe conditions predicted & because this event can only be held outdoors, we’ve made the difficult decision to reschedule.
New date is October 15. Additional details to…
— Tesla (@Tesla) September 2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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