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활 중 벌어진 사고 회상
과거 추억 다시 언급…
이경실 “하지 마” 만류

가수 조영남이 과거 전처인 배우 윤여정과의 결혼 생활을 다시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6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는 추석 특집 ‘추석에 나 혼자 산다’로 꾸며졌다. 이날 조영남은 이경실, 임예진, 노사연 등과 함께 출연해 과거의 여러 일화를 풀어놨다.
조영남은 명절이 되면 미국에서 생활하던 시절이 떠오른다며 당시 이웃이었던 가수 리마김 가족과의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이 일을 자신의 삶에서 가장 웃겼던 사건으로 꼽았다.

당시 조영남의 큰아들과 리마김의 아들은 비슷한 또래여서 함께 어울리곤 했다. 어느 날 두 아이가 낚시를 하던 중 리마김의 아들이 던진 낚싯바늘이 리마김의 코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조영남은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리마김의 남편이 낚싯대를 붙잡고 움직이다가 바늘이 더 깊숙하게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결국 일행은 낚싯줄을 끊은 뒤 병원으로 향했다.
그는 당시 리마김의 남편이 낚싯대를 들고 앞장서고 그 뒤를 리마김과 두 아이가 차례로 따라가던 모습을 떠올렸다. 조영남은 “그 행진이 너무 웃기는 거다”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일행이 병원으로 향한 뒤에는 윤여정과 함께 참았던 웃음을 터뜨렸다고 했다. 조영남은 “그다음부터 나와 윤여정이 웃기 시작했다”며 너무 오래 웃은 탓에 배가 아플 정도였고 바닥을 구르며 웃었다고 전했다. 이어 조영남이 “두 번째로 재미있었던 일도 말해줄까?”라며 또 다른 일화를 꺼내려 하자 이경실은 “하지 마”라고 만류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영남은 이날 자신의 연애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아직 미혼인 배우 김승수에게 연애를 많이 해보라고 권하면서 자신 역시 현재까지 연애를 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 여성들을 모두 여자친구라고 생각하지만 상대방들은 자신을 ‘여사친’으로 여긴다는 취지의 농담을 덧붙였다.

앞서 조영남은 여러 방송에서도 윤여정과의 결혼 생활과 미국 거주 당시의 기억을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조영남은 1945년생으로 올해 만 80세다. 그는 1968년 ‘딜라일라’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여러 히트곡을 내놓으며 꾸준히 활동했다. 또한 조영남은 1971년 배우 윤여정과 결혼해 1974년 미국으로 이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두 사람은 1987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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