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한국기행’이 29일 오후 9시 35분 ‘먼바다 붉은 섬, 홍도’ 편을 방송한다.

이날 방송되는 ‘산이냐, 섬이냐’ 2부 ‘먼바다 붉은 섬, 홍도’는 전남 목포항에서 쾌속선으로 2시간 반을 달려야 닿는 섬 홍도를 찾는다. 바다 한가운데 붉은 바위 절벽이 솟아 있는 홍도는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방송에서는 먼저 홍도1구 이장 박정선 씨와 함께 남문바위로 향한다. 남문바위는 거대한 아치형 바위 구멍을 통과하면 만선을 누린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다. 박 씨와 제작진은 이곳에서 제철 생선인 부시리 낚시에 나선다. 배 양쪽에서 동시에 부시리가 올라오며 묵직한 손맛을 전한다.
이어 해녀들이 채취한 해산물이 가득한 해녀 포차를 찾는다. 포차에서 이어진 인연은 민박집까지 이어진다. 이옥희 해녀는 직접 물질해 잡은 뿔소라를 쪄내고, 섭미역국과 고구마순부시리찜을 더해 푸짐한 섬 밥상을 차린다.
방송은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섬의 붉은 빛깔과 외지인을 따뜻하게 맞아주는 해녀들의 모습, 섬에서 만난 사람들의 온기를 담아낼 것으로 보인다.
전국 곳곳 사람들의 삶을 기록하는 ‘한국기행’
‘한국기행’은 2009년 8월 전파를 탄 EBS1의 장수 여행 다큐멘터리다. 섬마을과 어촌, 산촌, 농촌을 두루 오가며 각 지역의 자연과 그곳 사람들의 일상을 화면에 옮겨왔다.
프로그램은 이름난 명소를 소개하는 데 무게를 두는 여느 여행 프로그램과는 결이 다르다. 카메라가 향하는 곳은 주민들이 매일 일하고 생활하는 자리다. 항구와 논밭, 전통시장, 공방, 오래된 골목길이 자연스레 무대가 되고 제작진은 그 공간에서 흘러가는 주민들의 하루를 따라간다.
화면을 채우는 주인공도 그 지역 사람들이다. 어민과 농부, 장인, 시장 상인 등이 등장해 저마다의 일터와 생활을 보여준다. 바다에 나가 조업하고 밭에서 작물을 거두는 모습, 향토 음식을 만들고 옛 방식 그대로 물건을 빚는 과정이 담긴다. 대를 이어 내려온 음식과 풍습, 생업이 지금 주민들의 삶에 어떤 모습으로 남아 있는지도 함께 들여다본다.
계절의 변화도 중요한 축이다. 봄이면 산과 들로, 여름이면 바다와 섬으로 향한다. 가을에는 수확을 맞은 농촌을, 겨울에는 산간 마을과 어촌을 찾아 철마다 달라지는 자연과 사람들의 생활을 기록한다.
구성은 매주 하나의 주제를 정한 뒤 여러 지역과 인물의 이야기를 회차별로 나눠 싣는다. 익숙한 관광지는 물론 비교적 덜 알려진 마을과 생업 현장까지 아우르며 전국의 풍경을 담아내고 있다.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 오후 9시 35분 EBS 1TV에서 볼 수 있다. 회차별 방송 정보는 EBS1 ‘한국기행’ 홈페이지 ‘미리보기’에 안내돼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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