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9일 코엑스B홀 플러스 스테이지서 ‘K-프리미어 딥테크 페스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장상·KISTI 원장상 신설…공공R&D 사업화 좌담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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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 등 4대 과학기술원이 보유한 딥테크(첨단기술) 가운데 사업화 가능성이 큰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술사업화 교류 행사가 다음달 서울에서 열린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는 다음달 29일 오후 1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 플러스 스테이지에서 ‘2026 K-프리미어 딥테크 페스타(K-Premiere DeepTech Festa)’를 개최한다.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AIST, GIST(광주과학기술원),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UNIST(울산과학기술원)가 공동 주최하고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후원한다.
올해 대회는 ‘스마트 에너지 플러스(SMART ENERGY PLUS·SEP) 2026’과 연계해 열린다. SEP는 국회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와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는 에너지 전문 행사다.
이번 행사는 2024년 처음 열린 ‘테크마켓’을 확대·개편한 것이다. ‘캐주얼하게 만나는 딥테크, 더 넓어진 수요기업 네트워크로 완성한 기술사업화’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기업의 참가 문턱을 낮추는 한편 수요기업 매칭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지난해 행사에는 350명(사전신청 318명·개별상담 신청 32명)이 참석했고 약 76개 기관이 참가해 23건 안팎의 비즈니스 상담 등이 이뤄졌다.

과기원별 2개씩 총 8건 사업화 유망 기술 출품
올해는 과기원별로 2개씩 총 8개 첨단기술이 무대에 오른다. 먼저 카이스트에선 김상현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가 ‘AI 반도체용 질화갈륨(GaN) 기반 3D 수직 전력공급(VPD) 기술’을, 김신현 생명화학공학과 교수가 ‘다색 재귀반사 그래픽을 생성할 수 있는 마이크로 돔 어레이 및 제조기술’을 각각 소개한다.
UNIST는 김귀용 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 교수의 ‘폐배터리 니켈·코발트 분리 회수 기술’과 김명수 전기전자공학과 교수의 ‘비휘발성 RF(무선주파수) 스위치 기술’을 선보인다. 폐배터리 기술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순환경제 측면에서, RF 스위치는 6G·위성통신·레이더·방산 등 국가전략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DGIST에선 김기섭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조교수가 ‘LLM(거대언어모델)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분석 및 보안 자동화 기술’을, 김운혁 에너지공학과 조교수가 ‘고성능 이차전지 양극재와 차세대 전지용 소재·전극 기술’을 각각 발표한다. GIST는 임현섭 화학과 교수의 ‘고품질 2차원 반도체 박막 합성 기술’과 김복현 GIST 고등광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의 ‘반도체 글라스 기판용 저유전 유리소재 기술’을 내놓는다.
발표는 기술당 20분씩 질의응답을 포함해 진행하며, 연구자가 직접 개발 취지와 핵심 기능, 기존 기술과의 차별점, 응용 가능한 사업 분야 등을 설명한다.
‘아폴로’로 수요기업 매칭…사업화 우수기술 시상
행사는 강호병 머니투데이 대표이사의 개회사와 이식 KISTI 원장의 축사로 문을 연다. 이어 ‘KISTI 과학기술사업화포럼’과 연계한 좌담회 ‘공공R&D 사업화, 현장에 답을 묻다’가 열린다. 좌담회에선 공공 연구성과가 시장에 안착하기 위한 과제를 현장 관점에서 짚고,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정부의 기술이전·사업화 지원 프로그램도 소개한다.
올해 처음으로 시상 제도도 도입한다. KISTI·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대학 및 출연연 TLO 등으로 이뤄진 심사위원단이 시장 매칭성과 기술완성도, 사업화 가능성, 파급효과를 종합 평가해 기술이전·사업화 기여도가 높은 2건에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장상을, KISTI의 분석엔진 활용 결과 수요기업 매칭 기대감이 큰 2건에 KISTI 원장상을 수여한다. 머니투데이 대표상(4건)도 함께 시상한다.

KISTI의 AI(인공지능) 기반 과학기술산업화 플랫폼 ‘아폴로(Apollo)’와 ‘스마트K2C’를 활용한 기술 분석도 이어간다. 각 기술의 시장규모와 경쟁사 동향, 잠재 수요기업 등을 분석해 기업과의 매칭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행사에서 취합한 수요기업 매칭 데이터는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과 각 과기원 TLO(기술이전전담조직)에 제공해 후속 사업화를 지원한다. 올해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와 협력해 출연연 패밀리기업으로도 참여 대상을 넓힌다. 메인무대 옆에는 4대 과기원 합동부스가 마련돼 기술이전·사업화 지원 프로그램 안내와 연구자와의 개별 상담도 이뤄진다.
강호병 대표이사는 “과기원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모범적인 학연협력 모델을 만들고, 발표기술의 대외 공신력을 높여 실질적인 기술이전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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