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게임사들이 잊혀졌던 올드 IP를 꺼내 들었다.
해외에서는 오래된 고전 게임 IP가 리마스터되거나 복각되는 경우가 활발하지만, 국내 게임들은 여러 이유로 활발하게 복원되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고전 게임 부활이 계속 이어지는 모습이다.
컴투스홀딩스는 지난 5월, 피처폰 시절을 대표하던 인기 액션 RPG ‘제노니아’를 스팀으로 출시했다. 이 게임은 피처폰 시절에 시리즈 글로벌 6,3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피처폰을 대표하는 국산 액션 RPG로 평가받던 작품이다. 스팀으로 출시한 ‘제노니아’는 200년에 출시된 원작의 감성을 살리는 한편 최근 게임에 맞도록 플레이 환경을 최적화했다.
스팀에서 유저들의 반응은 “단순 재발매가 아니라 배속, 업적 시스템 등으로 편의성이 개선되어 좋다”, “향수 때문에 다시 플레이했는데, 이 게임은 다시 플레이하기에 정말 좋은 게임이다. 이 시리즈의 속편이 나온다면 꼭 플레이할 것”, “시대를 초월한 명작이다. PC로 출시되어 정말 기쁘다. 스토리는 단순하지만 이해하기 쉽다. RPG를 좋아한다면 꼭 플레이해 보기 바란다. 다른 시리즈도 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제노니아’가 좋은 반응을 얻자, 컴투스홀딩스는 속편도 스팀으로 출시를 발표했다. 스팀으로 재출시되는 ‘제노니아 2’는 원작의 아기자기한 2D 그래픽과 화려한 스킬 효과, 다양한 몬스터를 상대하는 전투 장면을 통해 원작의 감성을 살렸다. 또한 서로 다른 개성과 전투 스타일을 가진 4명의 주인공 ‘루’, ‘모르피스’, ‘에크네’, ‘다자’의 모습도 공개했다. 원작은 2009년 출시 이후 미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컴투스홀딩스는 스팀으로 출시한 ‘제노니아’가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팬들이 후속작 출시를 요청하고 있어 2탄도 스팀으로 출시를 결정한 것이다.

한편, 최근에는 국내 게임사 나인서클은 ‘창세기전 외전 서풍의 광시곡’을 스팀과 엔씨의 퍼플로 출시했다. 1998년에 출시됐던 원작을 최근 환경에 맞게 16:9 와이드 스크린과 HD 해상도, 음성 더빙, 미니맵과 게임배속 인카운터 끄기, 자동전투 같은 다양한 편의성을 추가했다. 덕분에 이 게임도 스팀에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출시 이후 국내 스팀 최고 인기 게임 2위를 기록하는 등 팬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이 게임을 즐긴 팬들은 “너무 만족스럽다. ‘창세기전 2’도 이렇게 만들어라”, ‘옛 추억이 떠오른다. 편의성이 추가되고 원작의 맛을 그대로 살려서 좋다”, “훌륭한 리마스터다. 추억을 해치지 않으며 시나리오 추가와 성우더빙, 편의성 개선을 통해 쾌적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다른 시리즈도 나와주기를 기대한다”라고 평가했다.
최근 ‘제노니아’와 ‘창세기전 외전 서풍의 광시곡’이 재출시 후 인기를 얻은 것은 오래된 IP를 현대적으로 부활시킨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성의 없는 재출시가 아닌 원작의 감성을 살리는 한편 편의성을 개선하고 완성도를 높이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IP는 기존의 팬층은 물론 신규 팬층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 게임들의 인기로 국내 고전 게임이 앞으로도 부활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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