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AI 시대에 더 중요한 직장 역량으로 실행보다 의사결정을 제시했다. [사진: 셔터스톡]](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9/CP-2023-0397/image-2642e9fb-8b2a-4380-a34f-649fa1846399.png)
[디지털투데이 최재원 기자] AI가 코딩과 분석 등 실행 업무를 빠르게 흡수하면서, 사람의 역할은 무엇을 할지 결정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IT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오픈AI가 최근 공개한 내부 연구조직의 AI 활용 자료를 토대로 “AI 시대에 인간의 판단과 의사결정 능력이 더욱 중요해질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오픈AI에 따르면 올해 연구진의 AI 에이전트 활용이 가장 크게 늘어난 분야는 연구·인프라 코드 작성과 기술 지원, 실험 실행 모니터링, 결과 분석 등이다. 코드 작성이나 버그 수정처럼 목표와 결과를 비교적 명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작업에서 자동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8월 중순에는 연구조직 전체에서 인간의 하루 노동시간 1일당 AI 에이전트 작업량이 3.1일분에 달했다.
반면 무엇을 연구할지 결정하고 어떤 프로젝트를 계속할지, 자원을 어디에 배분할지와 같은 고차원적 계획 업무에서 AI가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작았다. 오픈AI는 “연구 우선순위를 정하고 어떤 아이디어와 결과를 추구할지 판단하며 시스템을 확대·중단·배포할지 결정하는 역할은 사람이 맡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AI가 복잡한 업무까지 맡고 있지만 인간의 개입도 여전히 필요하다. 오픈AI 분석에서는 사람이 4~8시간 걸릴 것으로 추정되는 작업을 AI가 성공적으로 수행한 사례 가운데 절반 이상에서 최소 한 차례 인간의 개입이 있었다.
매체는 이를 두고 “AI 시대의 업무 가치가 단순히 결과물을 만드는 실행 능력에서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판단하고 맥락과 위험, 상충 관계를 고려해 결정을 내리는 능력으로 이동할 가능성을 보여준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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