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초구가 민선8기 공약이행 평가에서 서울지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위에 오르며 행정 성과를 인정받았다.
서초구는 법률소비자연맹 전국지방자치모니터단이 15일 발표한 ‘민선8기 지역별 공약이행성적 1위 기초단체(장)’ 평가에서 서울지역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의 민선8기 공약 1만8265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국지방자치모니터단은 연인원 3100여 명이 참여해 각 공약에 대해 4~5차례 교차 조사와 검증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평가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평가 결과 서초구는 총 77개 공약에 대해 이행점수 71.30점을 기록하며 서울지역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국 평균인 63.58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세부 평가를 보면 공약 이행 정도에 따라 분류한 점수 구간에서 4~5점의 높은 평가를 받은 공약이 36개로 가장 많았으며, 2~3.5점 구간은 34개, 0~1.5점 구간은 7개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미이행 또는 추진이 미흡한 공약 수가 적었던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 결과는 전성수 서초구청장 후보가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서초구청장 후보로 출마하면서 현재 직무정지 상태인 가운데 발표돼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민선8기 동안 추진된 생활밀착형 행정과 도시 경쟁력 강화 정책들이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법률소비자연맹 측은 이번 조사와 관련해 “공약은 지방자치단체장의 핵심 책무이자 주민과의 약속”이라며 “공약 이행 수준은 지방행정의 신뢰도와 직결되는 중요한 지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 기초단체 평균 공약이행 성적은 63.58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민선7기 평균 64.11점보다 낮은 수준이며, 민선6기 평균 70.72점과 비교해서도 하락한 수치다. 평가단은 재정 여건 악화와 경기 침체, 정책 환경 변화 등이 전국적인 공약 이행률 저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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