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를 ‘직원’처럼 부리는 시대가 학원 현장에도 본격 도래했다. 한국젠스파크AI연구회(회장 최재용)는 지난 10일 전국 학원장을 대상으로 ‘나만의 AI 비서 만들기 – 젠스파크 실전 활용’ 특강을 열었다. 주말 늦은 시간에 진행됐음에도 참가 학원장 대다수가 ‘즉시 학원 현장에 적용 가능하다’라는 후기를 남기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번 특강은 ChatGPT, 제미나이, 그록, 클로드 등 주요 생성형 AI를 한 화면에서 동시에 활용하는 ‘올인원 AI 에이전트’ 젠스파크(Genspark)의 학원 운영 적용법을 다뤘다. 강의는 이론보다 실전 시연 중심으로 구성됐다.
가장 큰 호응을 얻은 장면은 ‘PRD(요구사항 문서) 한 줄 입력 → 1분 만에 학원 홈페이지 완성’ 시연이었다. 최재용 회장은 학원 소개, 강사진, 커리큘럼, 수강 후기, 등록 버튼이 포함된 학원 홈페이지를 참가자 눈앞에서 60초 만에 완성해 보였다. 이어 학원 홍보 블로그, 인스타그램 카드뉴스, 학부모 안내문, 상담 스크립트까지 젠스파크 AI 에이전트로 일괄 제작하는 과정이 공개됐다.
강수학 학원장은 “평소 챗GPT, 제미나이, 그록, 클로드를 모두 켜 두고 번갈아 쓰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젠스파크가 여러 AI의 의견을 종합하고 서로 토론하듯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단 1분 만에 전문적인 홈페이지가 뚝딱 만들어지는 것을 보며 마치 ‘마법 지니’를 만난 것 같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의를 진행한 최재용 회장은 디지털융합교육원 원장과 GEO마케팅연구원 원장을 겸하며, 한성대학교 지식서비스&컨설팅 대학원 겸임교수, 한국AI리터러시강사협회 회장, 클로드AI연구회 회장, 서울국제AI영화제(SIAFF)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금융감독원, K-water, 환경부 등 주요 공공기관과 대기업을 대상으로 연 200회 이상 AI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해 온 국내 대표 AI 교육 전문가다.
최 회장은 강의에서 “AI 시대 학원장에게 진짜 필요한 역량은 도구 사용법이 아니라 ‘질문하는 힘과 문해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학원장이 좋은 질문을 던질 때, 젠스파크는 한 학원에 수십 명의 수행원을 둔 것 같은 효과를 만들어 낸다”라며 “AI는 학원장의 시간을 되찾아 주는 도구이며, 그 시간을 학생·학부모와의 관계에 다시 투자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학원장들이 강의에서 확인한 주요 활용 분야는 ▲학원 홈페이지·랜딩페이지 자동 생성 ▲블로그·카드뉴스·문자 등 홍보 콘텐츠 일괄 제작 ▲학부모 상담 스크립트와 Q&A 자동화 ▲수업 자료·시험지·과제 피드백 보조 등 네 가지로 압축됐다. 모두 학원 운영의 반복 업무를 줄이고 학원장이 본업에 집중할 수 있게 해 주는 영역이다.
한국젠스파크AI연구회는 이번 학원장 대상 특강을 시작으로, 강사·직원 대상 단체 강의, 학원장 협회 강의, 4주 온라인 과정 등 후속 프로그램을 잇따라 운영할 계획이다. 디지털융합교육원·GEO마케팅연구원과 연계해 ‘젠스파크 AI 전문강사 양성과정’과 ‘GEO 마케팅 컨설턴트 민간자격 과정’도 병행 운영한다.
생성형 AI 시장은 단일 AI 활용 단계를 지나, 여러 AI를 동시에 부리는 ‘에이전트 AI’ 국면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이번 학원장 특강은 그 변화가 학원 현장에까지 도달했음을 보여 준 상징적인 자리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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