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청라·창원·광주 개발 본격화…복합몰·호텔 사업 성장 기대

이마트가 기존 할인점 사업을 넘어 복합쇼핑몰과 호텔, 창고형 할인점 등을 아우르는 종합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스타필드를 대표되는 쇼핑몰과 호텔 사업을 중심으로 한 신사업 확장이 향후 이마트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특히 신세계프라퍼티와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신규 복합쇼핑몰 개발 확대와 호텔 시장 성장세가 맞물리면서 중장기 수익 구조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2028년 스타필드 청라와 스타필드 창원 개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2030년에는 스타필드 광주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이후 경기도 화성의 스타베이시티 프로젝트까지 예정돼 있어 복합상업시설 포트폴리오 확대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스타필드 청라’는 신세계그룹의 미래 전략을 상징하는 핵심 프로젝트로 꼽힌다.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서는 스타필드 청라는 2만3000석 규모의 멀티스타디움과 호텔, 쇼핑몰, 인피니티풀 등을 결합한 초대형 복합 레저테인먼트 시설로 야구 경기뿐 아니라 K-팝 공연과 글로벌 문화 이벤트까지 가능한 복합 스타디움 형태로 조성된다.

지하 3층~지상 8층, 연면적 15만평 규모로 기존 스타필드 가운데 최대 규모다. 현재 공정률은 약 40% 수준이며 2027년 말 준공, 2028년 초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정용진 회장은 올해 3월 스타필드 청라 건설 현장을 직접 찾아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우리의 미래를 대표할 또 하나의 꿈이 무르익고 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멀티스타디움을 만든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지역밀착형 쇼핑몰 확장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정 회장은 올해 초 경기 파주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을 방문해 “고객이 찾아오길 기다리는 시대를 넘어 고객 삶 속으로 들어가는 패러다임 시프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운정을 시작으로 서울 가양동과 충북 청주, 대전 유성, 경남 진주 등으로 스타필드 빌리지 모델 확대를 준비중이다.
호텔 사업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현재 조선팰리스 강남과 웨스틴 조선 서울·부산, 그랜드 조선 부산·제주 등 전국 7개 사업장에서 총 2153개 객실을 운영 중인데 최근 3년간 연평균 10% 안팎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조선호텔은 2030년까지 인천 청라, 대전 유성 등 5개 호텔을 추가 오픈해 외형 성장과 수익 안정화를 동시에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이마트가 쇼핑·레저·호텔·부동산 개발을 아우르는 복합 플랫폼 기업으로 체질 전환에 나서고 있다”며 “계획이 순조롭게 이뤄진다면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이 동시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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