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제룡전기가 20일 KRX시장에서 하락 마감했다. 최근 전력설비 관련 종목들이 단기 급등 흐름을 보인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주가도 조정 국면에 들어간 모습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와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제룡전기는 전 거래일보다 1000원(1.58%) 내린 6만2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에는 6만3300원까지 오르며 상승 시도를 보였지만, 이후 매도 물량이 증가하며 하락 전환했다. 거래량은 약 29만주 수준을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178억원대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최근 전력설비주 전반이 단기 과열 부담 속에서 숨 고르기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가 확대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급등 이후 차익실현 심리가 강해졌다는 평가다.
그럼에도 중장기 기대감은 여전히 살아 있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증설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초고압 변압기와 송배전 설비 수요 확대 가능성이 계속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력 인프라는 AI 시대의 핵심 기반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국내 전력설비 기업들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최근 미국과 이란 사이의 군사적 긴장이 일부 완화되는 흐름 역시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고 있다. 중동 리스크가 다소 진정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이 나타났고, 국내 증시에서도 전력·반도체·AI 관련 종목 중심으로 순환매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제룡전기가 단기 변동성은 이어질 수 있지만,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 흐름 속에서 지속적으로 시장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원자재 가격과 환율 변화, 글로벌 경기 흐름 등은 향후 주요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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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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